레거시 하는 법 자체는 아래 팁이 좋아서 링크해둬요.

사실 올클해서 팁을 쓰는 건 아니고,  아직 20여개 남은 상태입니다. 그래도 미리 알아두는게 낫다 생각해서 씁니다.
최근 저희 길드원도 그렇고 발견물 올클을 노리는 항해자분들이 종종 보이는데요
어느정도 모험한 분들은 레거시 알아서 하고 계시겠지만, 그렇지 않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저는 레거시를 발견물 올클과 모험초보단계에서 미리 병행해서 해야한다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1. 레거시 발견물의 존재 + 추구퀘
레거시 그 자체가 발견물이고, 레거시로 얻는 '소피아 포인트' 로 추구 퀘스트를 하는데 이 역시 전부 발견물입니다.
레거시 테마는 현재 11개 있고, 테마당 발견물 7개에 레거시 해금 퀘도 발견물이 있으니 사실상 11*(7+1)=88개나 레거시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발견물이 있습니다. 추구 퀘스트는 현재 68개 있습니다. 현재 발견물 3604개 중에 156개면 적지 않는 비중입니다. (기상현상+침몰선+던전 = 159 개와 비슷한 수준) 올클을 노린다면 레거시는 필수입니다.

2.  중복발견방지 + 목표 
레거시를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레거시 피스 7개를 모으면 랜덤으로 발견물과 이어지는 '계시'를 얻고, 계시에 나오는 곳으로 가서 발견하면 됩니다(학문, 인식/탐색 랭크 같은 게 없이 그냥 가면 됩니다) 그런데 그 계시를 얻기 위해서는 종종 발견물이 필요한 퀘스트를 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서 '사막에서 번영한 거석 문명' 레거시 테마를 진행하다 보면,

'나일강의 범람 흔적' 피스를 얻기 위해 아누케트상 or 시리우스 or 나이로미터  를 발견해야 합니다.
(셋 다 할 필요는 없고, 하나만 해도 얻어집니다)
'어도비 벽돌' 피스를 얻기 위해 다빈치 씨의 심부름  or  우르 같은 도시국가  or  전설의 왕에 관한 유적
퀘스트를 클리어해야 하는데 셋 다 발견물 퀘입니다.

만일 레거시를 모른 상태에서 발견물 올클을 노린 다음, 이미 시리우스를 발견했으면,
나중에 레거시 하려고 또 시리우스를 다시 발견해야 합니다.
물론 레거시 자체가 랜덤성이 강하기에 저 피스를 여러번 얻게 될 가능성이 크지만, 5번 하게 될 껄 2번으로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3개 모두 중복발견 방지했을 경우)

또 모험올클하면 뭐부터 발견할지 막막한데, 레거시 테마 하나를 잡아서, 거기 나오는 발견물, 논전 콤보를 위한 발견물 같은 걸 하다보면 그 자체가 모험을 위한 발견물 세트가 됩니다. 위의 예를 들면 
 '사막에서 번영한 거석 문명' 레거시는
아누케트상 or 시리우스 or 나이로미터
다빈치 씨의 심부름  or  우르 같은 도시국가  or  전설의 왕에 관한 유적
논전 콤보 왕의 부활 (기자 피라미드 + 하트 스카라베) 또는 고대 이집트의 영화 (기자 피라미드 + 기자의 스핑크스)
로 총 9개의 발견물이 세트가 되는 거고, 이걸 먼저 발견하는걸 목표로 삼을 수 있어요.

* 저는 이미 발견물 3000개 넘었을 때 레거시가 나와서 모든 발견물을 중복발견해 버렸지만.. 이렇게 하면 중복발견을 최대한 줄일 수 있습니다.
* 관련 퀘 모음: 

3.  동선절약
  레거시는 퀘스트와 별개로 진행 할 수 있습니다. 애초에 전술했듯이 레거시 피스를 얻으려면 특정 퀘스트를 요구합니다.
유럽 안에서 끝낼 수 있는 레거시(e.g. 항구 도시 로도스) 도 있지만, 보통 레거시 테마 한 번 하려면 지구를 돌거나, 적어도 유럽-아프리카-동아시아 또는 유럽-아메리카-동아시아 정도 동선을 돌게 됩니다. 이럴 때 동아시아를 주로 가야하는 퀘스트(중국 천문학~마지막 수호신수 동아시아 4연퀘나 제너두 )와 레거시(e.g. 전설의 왕도 바빌론: 사카이 입항, 황하 하류 npc 전투)를 병행하면 동선 절약이 됩니다.

요약하자면, 레거시는 올클 자체를 위한 발견물 그 자체기도 하지만, 하는 도중 발견물을 발견할 것을 종종 요구하므로, 했던 발견물 또 중복발견하지 않게 병행해서 하면서, 동선 긴 퀘랑 병행하면 동선절약도 됩니다.
그러니 레거시 어렵고 복잡해보인다고 피하지 말고, 미리미리 해두어서 시간과 동선을 절약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