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류에 매료되어 다종류 교역상인에서 보석상으로 갈아타버린 헤르데르종합상사의 6번째 매각가 정보입니다.
이번엔 그동안 제가 발을 디딘적 없었던 페구의 보석들의 매각가를 알아봤습니다.
페구의 보석들은 인도차이나 명산인 비취, 별갑. 인도 명산인 루비. 일반 보석 교역품인 진주, 총 4종입니다.
이 중에서 진주는 과거 서아프리카 귀금 무역과 병행하며 재미를 보던 상품이었는데 역시나 발주서 패치 이후 다른 무역들과 함께 수익성이 증발해버린 비운의 상품이었죠. 그러나 페구에 같이 있는 덕분에 여기서만큼은 시세에 따라 수익성이 살아나는 기회가 있습니다.

비취, 별갑이 다량의 저가형 보석, 루비와 진주가 소량의 고가형 보석 지분을 나눠가지고 있습니다. 당연히 수익률은 기본 단가를 기반으로 퍼센테이지로 굴러가니 단가가 높은 루비와 진주의 매입 시세가 중요합니다. 만에 하나의 사례지만 루비, 진주 시세가 짝을 지어 고가를 형성하고 있다면 인도로 넘어가서 캣아이, 루비, 에메랄드, 후추를 섞어서 유럽으로 돌아오는게 차선책으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페구를 중심으로 유럽 귀환 경로를 이용한 4발 수급 방법은 2가지가 있습니다.
캘리컷 ▶ 마르세이유 항로의 상아의 배송 (4발 21장)
= 100일 안에 상아 20개 배송, 아체에서 먼저 매입하거나 아르긴에서 매입

자카르타 ▶ 세비야 항로의 보석으로 불리는 등껍질 (4발 22장)
= 별갑 3개 배송, 페구에서 매입

2023년 현 시점에서 보석은 인도, 페구 장거리 교역보다는 보석 특화 길개지 중거리 교역이 시간당 수익과 랭작효율 면에서 압도적이지만 흘러간 과거를 추억하는 맛으로 한번 쯤 돌아보는 것도 괜찮을듯하군요.

이상, 헤르데르종합상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