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처지를 먼저 밝히자면..

이리스섭 폴투갈 유저로서.. 향료 거래를 주로 하며.. 당연히 발주서 러쉬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 제가 발주서 가격 하락을 유도해서 돈 좀 더 벌어보자~~

라는 취지로 이 글을 쓰는 건 아니구요..ㅋㅋ

그냥 제 상식적으로 생각할때 말해보는 겁니다.

발주서라는게 어디까지나 돈벌기 위한..(또는 랭작을 위한) 목적으로 쓰이는 것이니만큼..
보통 순익을 계산할때 발주서값을 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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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다들 아시다시피

1. 회계 맥스가 30%에서 20%로 패치됐습니다.

2. 총포류 가격등 근해무역의 단가조정이 되면서 근해무역의 수익률이 떨어졌습니다.


이건 어마어마한 겁니다.

예를 들어..

장거리 무역인 루비 같은 경우
예전에 30만에 사서 130만에 팔았다..(맥스쳐서) 그랬다면
이제는 30만에 사서 120만에 팝니다..(맥스쳐서)

순익은 100만에서 90만으로 줄었습니다.

근해무역인 총포같은 경우
예전에 70만에 사서 130만에 팔았다면..
이제는 75만에 사서 120만에 팝니다.

순익이 60만에서 45만으로 줄어든 셈이죠.

이것은.. 디플레이션(두캇의 가치가 상승)일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다만.. 대포같은 경우는 원래 순익때문이 아니라.. 재료비에서 수고비를 뺀 값 정도에서
가격이 형성되었기 때문에..
재료비가 변하지 않은 지금.. 가격이 크게 변동할 이유는 없습니다.

하지만 발주서의 경우는..
그 발주서로 얼마얼마의 순익을 낼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발주서를 쓰게 되는 거죠.

그런데, 그 순익이 예전과 크게 다릅니다.

즉.. 발주서 값이 떨어져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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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개인적인 사정을 덧붙이자면..
저는 PC방에서 하는 유저로서 두캇이 아닌 시간과 싸우고 있기 때문에..
4발주서가 지금의 1.5배 가격으로 뛴다고 해도 아마 쓸겁니다..ㅎㅎ

그렇지만.. 현재 상황으로 봤을때

수익이 줄어든 현실에서 발주서가격 역시 떨어져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적어봅니다.

만일 경제법칙에 따른다면 수요가 있는 이상 가격이 떨어질 필요는 없겠지만..
어차피 게임인 이상.. 서로가 심정적으로 느끼는 적정가라는게 있다고 했을때의 얘기가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