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플레이한지 한달이 좀넘었군요..ㅎ

 

우선 제 스테이터스입니다.

 

 

이제 막 상렙을 올리면서 카리브를 열려고 하고 있습니다. 항구 다 찍기 전까지는 강습은 피하고싶어서..ㅎ

 

그리고 오늘 글을 올리게 된 직접적인 이유가 된 사건(?)에 대해 몇자 적어보겠습니다.

 

오늘 22:00에 보레아스 섭 암스테르담에서는 "22회 암스테르담 대바자(개인상점)"이 개최 됐습니다.

 

그에 앞서 제가 속한 길드에서도 19시에 약간의 길드이벤트와 함께 바자가 있었는데요~

 

그 맛배기를 보여드리겠습니다.

 

 

 

한국서버에도 나왔는지는 모르겠지만 롱스쿠너라는...괴물같은 상업용 배입니다.

 

돛세팅에 따라서는 세로돛 700이 넘는 배들도 봤을정도로 괴물같은 배입니다..ㅎ

 

암튼....풀강화된 녀석은 아니지만...10만에 팔고있습니다..

 

충격적인 첫경험이었습니다...머 저한테도 아래 선박을 새로 만들어 주기는 했었지만

 

문화 충격 비슷하게 다가왔습니다..

 

 

잘 나온 녀석인지 아닌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냥 길원들과 얘기하던중 갑자기 지금 배를 만들고 있는데 필요한게 있으면

 

만들어 주겠다고해서 그냥 만들어만 주면 고맙겠다는 생각에 순항형경클을 얘기했었는데

 

풀강화에 전용까지 달아서 주더군요. 고맙기도 했고 충격적이었지만 롱스쿠너가 일본에서 처음 건조가능한날

 

5척을 건조해서 갖고싶은 사람들한테 나눠주는거 보고 이 동네는 원래 이런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럼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다음 스샷을 보시죠..

 

 

22회 암스대바자의 모습입니다. 검색으로 350명정도 암스에서 검색이 됐습니다...(한번에 검색이 되지 않아 국가별로 했고 분위기상 주최국은 네덜이었는데 그쪽은 레벨별로 검색을 해야했습니다...100명이 넘어서..)

 

10시 전에 도착했을때 위에 사진처럼 광장교역소주변으로 둥글게 앉아있다가 10시가 되자 주최자로 보이는 사람이

 

"대항해시대에서 미국이 열린 7월은 미국의 독립기념일이 있는, 미국이 근대국가로 태어난 역사적인 달이다. 그 시기에 활약한

토마스 제퍼슨은 "우정은 포도주와 같고 숙성되면 사람을 젊어지게 한다"고 말했다. 오늘의 만남이 30회 기념때는 포도주로 바뀌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오늘 이 자리에서 소중한 많은 인연을 찾길 바란다" 라는 말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멋있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본빠도 아니고 일본이라는 말보다는 쪽바리라는 말을

 

이제까지 더 많이 사용해 온 본인이지만 한낱 같은 게임하는 일본사람들의 문화가 멋있어 보였습니다.

 

그 말이 끝나고 환호 비슷한 것이 있은 후에 각자 자신의 물품을 팔기 시작했습니다.

 

다음은 바자에 올라온 물건중 하나입니다.

 

 

파프니르상입니다. 35만...쌉니다....ㅎㅎ

 

간혹 이게 싼건가..하는 물품이 있기는 하지만 보통 엄청 쌉니다..

 

장전풀강화(국가재질,전용포함)가 7500에 올라오고 각종 선박 및 물품이 저렴하게 올라옵니다.

 

 

 

누구든 본인이 노력을 했건 안했건 싸게 사서 비싸게 팔고 싶고

 

본인은 남들에 비해 적은 노력으로 큰 성과를 이루고 싶어합니다.

 

개개인의 플레이를 비방하거나 옹호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만

 

이런 일본의 문화를 경험하고 나니 게임에서라도 좀더 여유를 갖고

 

상대방과 나눌 수 있는 마음을 갖는것이 좋지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나라 서버도 발주서패치가 예정되어있다고 들었습니다.

 

다행스런 소식입니다.

 

하지만 발주서패치 혹은 플레이를 더 어렵게하는 패치로

 

플레이 환경은 더 각박해지고 어려진다고 하더라도 서로가 조금 더 나누고 배려하는 문화가

 

적어도 게임에서만큼이라도 우리사회에서 형성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