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육두구 가격이 얼마일지.. 궁금해하면서..
친구랑.. 루비보다 비싸지 않겠느냐 어쩌느냐 하면서 싸우다가..

토론 게시판을 보니..

[일섭엔 육두구가 이미 풀려서 가격을 다 안다..ㅡ0ㅡ] 라고 나와있더군요..
젠장 괜히 싸웠습니다..ㅡ0ㅡ

결국 부럽습니다..ㅡㅜ


하여간 전 폴투갈상인이구요..


그래서 남아메리카에는 전혀 관심이 없지만.. 동남아시아 및 동북아시아에는 관심이 많죠..^^

차후 있을 한국에서의 동남아시아 패치와 관련하여..
현재 개인 사정으로 겜은 못하면서도 관심만 많아서.. 몇가지 질문을 드립니다..

혹시 아시는 분 있으면 답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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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육두구의 유럽 판매가

토론 게시판에서 대략 본 바로는..

리스본 일대에서 8천정도..
북해에서 10000정도라고 봤습니다.

제 직업 자체가 향료상인으로써 여기에 무관심할수가 없어서 여기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궁금하네요..^^

물론 루비사파보다 떨어진다는 말은 들었지만..
대신 육두구의 경우는.. 인도에서는 불가능했던..

유럽에서 술을 사서 동남아로 직항했다가..
육두구만 사서 바로 돌아오는


개인적으로 상당히 효율적이라고 생각하는 교역형태를 맞출수 있기 때문에..
(한편 이따가 물어보는 퀘스트 관련도 궁금하구요..^^)

꽤 관심이 갑니다..ㅡㅡ+



2. 동남아시아의 중심항구

교역품에 따른 중심항구를 묻는게 아닙니다..

인도에서의 캘리컷처럼..

의뢰중개인이 있는 항구가 어디인지 궁금하네요..

요즘 이리스섭에서 4발의 품귀현상이 심각합니다..ㅡ0ㅡㅂ
그런 측면에서 이게 상당히 궁금하군요..^^

어차피 갈 길이라면 퀘스트 하면서 다니는게 좋지 않겠느냐라는게 제 생각이어서요..
또 저라는 인간 자체가 워낙 발주서 퀘스트를 좋아하구요..ㅡㅡ+

한편으로 덧붙여서..

캘리컷 <-> 동남아시아 의 4발 퀘스트의 존재와
잔지바르 <-> 동남아시아
케이프타운 <-> 동남아시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리스본 <-> 동남아시아 을 연결하는

4발주서 퀘스트 의 존재가 궁금합니다.

저희 섭 상황에서 3발은 모두 넘쳐나서 거의 안 팔리는 관계로 3발이나 2발은 별 관심 없군요..^^;

질문을 던진 이상.. 제 생각도 말씀드려두자면..

동남아시아에서 잔지바르로 오려면.. 유럽으로 가는 길에 20일 이상의 손해가 날 걸로 예측됩니다.

즉.. 동남아시아 <-> 리스본 퀘스트가 존재하지 않는 이상은 퀘스트로서는 동남아시아가 인도를 따라잡기
어렵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렇지만 동남아시아 -> 케이프타운 4발퀘스트만 존재하더라도 어느정도 메꿀수 있다는 생각에
(케이프타운 -> 유럽으로는 1,2발 퀘스트가 있을 뿐입니다. 능가할순 없죠.)
여러가지로 물어봤습니다..^^

의뢰중개인은 자카르타에 있다고 하시는군요.


3. 깃털과 벨벳의 현지 판매가격

잘 살펴본 결과 현지 생산이 가능한 품목은..

기아딘의 생사를 이용한 벨벳 온라인
말라카의 닭과 자카르타의 오리를 이용한 깃털 온라인이 딱 보이네요..

철광석도 있지만 석탄과 흑연이 없고, 인도의 실론과 마술리파탐에서 퍼오기도 요원해보이므로..
머스킷 온라인이나 대포온라인은 별로일듯 해보이네요.

명산 가중치를 먹었을때 현지 판매가격이 궁금하네요..
인도에서 20일 더 온걸로 보이는 거리를 감안할때
벨벳과 깃털의 가격이 더 오를거라는 예측도 있지만..

인도 명산으로 알려진 터메릭, 백단 등등이 나오는 걸로 보아서
인도와 같은 문화권으로 취급되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듭니다.

참고로 인도에서의 벨벳 100% 가격은 대략 7000 정도입니다.
벨벳은 명산가중치가 3400두캇 정도가 붙어있으므로 50%에서는 5000두캇 정도구요..

깃털의 인도가격은 모르겠네요..^^; 인도보다 기아딘이 벨벳이 더 비싸게 팔리는지 이 부분이 궁금합니다.




4. 팔렘방, 빠따니의 진주 구입가격

팔렘방에서는 진주 & 금이 나오고 삐따니에서는 진주가 나옵니다..

물론 여기의 진주, 금을 유럽으로 퍼온다는 사실은.. 솔직히 [삽질]이라 보이구요..-0-

진주와 금은 인도판매용으로 보입니다.

한평생(?)을 인도-동아프리카 무역에 바쳐온 저로서..ㅋㅋㅋ
이런 데 눈을 안 돌릴수가 없죠..^^

금은 인도 판매가 6300정도구요..
진주는 인도 판매가 6000~9000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진주는 리습에서 10400정도에 팔립니다.)

제가 모든 품목을 사방으로 알아보는 편이라 인도 갈때 진주를 들고갔었는데,
예상외로 저가라서 크게 실망했었는데 그게 동남아시아에서 진주가 나오기 때문이었군요.

하여간 그때 진주 판매가격에 너무 실망해서 적어놓지도 않았던 터라..ㅡ0ㅡ
가격은 6000~9000정도라는 사실만 알뿐.. 자세히는 기억하지 못합니다..OTL

그러나 팔렘방의 경우는 4발주서 하나로 [진주]와 [금]을 한번에 살수 있기 때문에..
나름대로 가치가 있다고 보이고..

게다가 현재 진주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은 4300두캇이라는 높은 구입가..
즉.. 거래랭 1 증가당 수량이 2밖에 증가하지 않는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기 때문에..ㅡ0ㅡ

발주서 괴물이라 불리는 실정입니다만..

만일 뜬소문과 같이.. 동남아시아의 진주는 상투메의 비싼 진주가 아니라..
3000이나 2000대의 교역품이라면..

인도 근해에서 충분한 메리트를 가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네요..^^
다만.. 2000대는 아마 가망없을테구.. 3000대로만 가도 나쁘진 않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진주의 100% 구입가격이 궁금하네요..




5. 향료무역의 궁금함

첨보는 향료들..

말라카의 [파출리]
말라카 반자르머신의[안식향]
마카사르의 [정향]
룬의 [육두구]


이것들은 아무래도 동남아시아 특산으로 보입니다만..
아까 말했듯이 인도 명산인 [백단][루비]가 동남아시아에서도 나오는 걸로 보아서 (이게 아니라면 좋겠지만요..)
같은 문화권으로 잡혀있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요놈들이 인도에서 비싸게 팔릴거라는 생각은 별로 안 들구요..

[동아프리카 판매가] 이게 궁금할 따름이네요..

인도 - 동아프리카 - 동남아시아 를 아우르는

향료 삼각무역이 가능할지 궁금하군요..^^

다만 쟈스민만큼 될거라는 기대는 솔직히 없구요..-0-



6. 빠따니의 4종 기호품의 가격

면목을 보아하니 다 열대과일이네요..^^
그걸 유럽으로 싣고갈 가능성은 전무해보이구요..ㅎㅎ

다만 구입 가격대가 어떤지 궁금하군요..
대부분 특산같아 보이던데요..+_+


7. 지역 구분

일단.. 동남아시아에서도 인도명산이던 [터메릭][백단] 등이 나오는 부분에 대해서
같은 문화권이 아닌가 추측합니다만..

같은 지역이라도 갈릴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컨대 수마트라섬(아친, 팔렘방이 있는 섬)까지는 인도문화권이지만
그 외에는 전부 동남아시아 문화권.. 이런 식으로요..

게다가 [백단]과 터메릭이 잘못된 정보라면(카리브의 호박처럼 이름만 같고 종류는 다른 교역품)
일말의 가능성은 있으니.. 궁금해서 혹시나 해서 물어봅니다..^^

인도의 쟈스민을 자카르타에 가져가 팔면 [명산취급]을 해주는지요?
혹은 룬의 [육두구]를 인도에 가져가면 명산이라고 교역소주인이 외치는지가 궁금하네요..+_+




8.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혼자서 전부 답해주실 필요는 없구요..^^

확실히 아시는 것 하나씩만 답해주셔도 큰 도움이 될거 같네요..(__)

그럼 즐거운 항해 하시길 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