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덜은 잉글에 국력이 밀린다.

 

 

 

대처

 

1. 무의미하게 발리느니 항구 몇개라도 가져가자.

2. 잉글과 싸움을 피할 수 없는 것이 네덜의 정체성. 항복은 있을 수 없다.

 

 

 

 

 

흔한 주전파 / 부전파 논쟁이고 실제 역사에서도 이걸로 숱한 암살과 내전상황까지도 발생했지요.

이런 논쟁이 발생한다는거 자체가 약하다는 것이고 패배가 자명하다는 것임을 말하는 것이기도 하고.

 

사실 현실적인 측면에서는 이 경우에는 부전파가 무조건 옳죠. 니스는 죽일놈이 맞습니다.

 

 

 

 

그런데 이건 현실이 아니라 게임이라는게 문제죠,

네덜란드가 동맹항 다 뺏긴다 할지라도 우리 가족이 굶어죽지도 않고..

전쟁을 통해 불쌍한 아이들이 죽어가지도 않아요.

 

그냥 게임일 뿐이라는 측면에서는 니스가 나쁜건 아니죠. 발리면 어떤가요?

아닌말로 동맹항 0 상태라도 잉글 개새끼 라고 욕하면서 낄낄 거리더라도

뭔가 꿀리는 느낌 없이 거리낌 없이 게임하고 싶은 것일 뿐인거죠.

 

 

 

 

이게 사실 레지스탕스 놀이고.

암튼 추가로 나타나는 문제는 다음과 같아요.

 

늘 짓밟히는 네덜란드를 보면서 레지스탕스 놀이를 하고 싶어하는가?

어덯게 해서건 최선의 결과를 이끌어내기 위해 약소국의 슬픔을 겪는 놀이를 하고 싶어하는가.

 

현실적으로 말이죠. 네덜란드가 투자전의 승세를 잡을 수 있는 기회는 베네 프랑스가 종전하고.

베네 프랑스 폴투가 에습을 공격해서 잉글이 끼어들고 그 뒤를 치는 시나리오가 된다 할지라도.

 

 

 

 

불행히도 북해는 고립된 해역입니다. 이상하게 위와 아래가 전혀 따로 놀죠. 

 

보르도 낭트 영지 이전에도 그랬어요.  거리상으로 보면 전혀 그렇지 않은거 같지만

리스본에서의 거리는 말라가나 더블린이나지만.. 그 느낌이 명백히 다르죠.

 

즉 잉글의 동맹세력이 이탈하거나 쫄딱 망하고 잉글랜드가 좃망한다 할지라도.

외항을 폴투에 잃은 잉글랜드가 외항 포기하고 내항 집중한다면 네덜란드는 더 좃망할거고.

 

애초에 폴투가 북해에 기어올라올 거라고는 생각되지가 않아요.

 

 

 

 

따라서 뒤통수를 네덜란드가 후려치는 형태를 취해서 승전한다하는 최선의 시나리오라 할지라도.

 

어차피 북해는 이렇게 고립된 해역 특성상 네덜란드 자력으로.

잉글과 싸워야하기 떄문에 대세와는 아무 관게 없어요.

 

따라서 협정으로 의회가 가져오는 항구도 못가져오는 상황이 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프랑스는 에습 폴투 베네와의 외교관계가 대세에 크나큰 영향을 가져오지만.

네덜란드는 그렇지 않다는게 문제인거죠. 사실 네덜란드는 잉글과의 외교가 전부인거죠.

 

(저는 이 점 때문에 잉글랜드와는 싸워야만 한다는 생각이지만...)

 

 

 

 

실익이라는 측면에서는 의회쪽 판단이 무조건 옳아요. 문제는 말이죠. 이게 찝찝하다는 겁니다.

우리가 정말 16세기 네덜란드 인이라면 무조건 의회가 옳지요. nis 애들은 화형을 시켜 마땅하지요.

 

그런데 우리는 모니터 잡고 게임하는 사람이라는 말입니다.

아무리 이익이 되도 찝찝한 짓은 싫어할 권리가 있어요.

 

누가 뭐라고 말을 해도 뒤통수 간지러운 잉글랜드 애들이 방투할 자금 굳히기 위해서.

항구 몇개로 네덜의 한계를 막아버리겠다는 의도인 것은 숨길 수가 없으니까요.

 

뭐 네덜란드 부흥을 위해서 어쩌고 저쩌고는 명분일 뿐이고.

절대적인 힘의 차이를 알고 있지만 저 부당한 제국에 항거하는 약소국이지만.

[실제로는 좃처발려도] 당당하게 저항해나가겠다. 라는 놀이는 

 

게임이니까 얼마든지 상쾌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애초에 국덕 본연의 롤에 맞는건 저게 맞다고 생각되구요.

 

애초에 이런 반골 근성 없으면 대놓고 주인공이 에스파니아/폴투인 대항해시대에 

아무리 역사에 상식이 없어도 대영제국은 아는데도 굳이 네덜란드를 택할리가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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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입니다.

 

의회측이 행하고 있는 롤플레잉인 네덜란드 국덕의 판단은 사실 틀리지 않은 것일 수 있어요.

NIS 측이 행하고 있는 롤플레잉인 레지스탕스 놀이도 게임이니까 이것도 틀린거 아니에요.

 

 

 

그런데 사태가 왜 이렇게 악화되었느냐?   

 

NIS가 잘못하고 있는 부분을 말해야 중립이겠죠. 

 

 

 

 

애국자 놀이는 필연적으로 배반자 놀이를 만들게 되요.

우리는 네덜란드인이 아니고 의회인들도 네덜란드 인이 아닙니다.

 

(실제 국적을 말하는겁니다. 다 한국인이죠)

 

 

 

즉 롤플레잉에 너무 심취한 나머지 현실의 레지스탕스 처럼 자국내 유화론자들에 대한 인신공격.

(현실에서는 암살까지 벌이죠)은 게임의 한계를 훨씬 뛰어넘은 거라고 보여집니다.

 

게임이니만큼 논쟁을 해도 첩자 운운하는건 옳지 않다고 여겨집니다. 이거 게임일 뿐이쟎아요?

즉 네덜란드 내분의 원인은 누가 뭐래도 nis 유저들의 과도한 롤플레잉에 있다고 여겨집니다.

 

 

 

적절히 균형잡힌 시각을 가져야할진데. 국뽕맞은 사람처럼 날뛰어서 안그래도 인원풀 적은 네덜란드를

분열시키는 것은 국덕질에도 옳지 않고. 그 이전에 게임하는 사람으로서의 예의에서도 리폿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