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솔플입니다.

 

이글은 팁일수도 아닐수도 있는 그런 미적지근한 글입니다.

 

편의상 음슴체로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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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사는 소위 말하는 약케임.. 왜일까..?

 

그건 밸런스라는게 상당히 힘든 직업이기때문임.

이게 무슨말이냐..

공수를 모두 챙기기가 상당히 힘들다는 말임.

공을 올리면 수가 힘들고, 수를 올리면, 공이 부족해짐.

 

예를 들어.. 전투준비 처벌을 사용하면 딜량은 최대 약 1.5배까지 오름. (직접 시뮬해본것.)

하지만 생존율이 급격히 하락하게 됨.

그렇다고 전투준비 대비책을 사용하면 딜량은 상대적으로 떨어지지만, 생존율은 급격히 오름.

 

지금 악사의 밸런스가 이런건 사실임.

그렇다면 딜량과 생존 둘다 챙길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제 나름 많은 연구와 실험, 시뮬들 많이 해봤음.

 

결론부터 말하자면 컨트롤임.

컨트롤이란 말에 실망하는 분들 많을테지만..

마린으로 럴커잡는 그런 컨트롤 아니니.. 실망 하지 마시길..

일단 컨트롤로 딜량과 생존을 올릴수 있는 스팩을 만들어야 함.

그게 제 셋팅법임.

 

 

 

첫번째. 저공속 셋팅과 자원의 가치

※ 저공속 셋팅이란 - 공속을 일부러 낮춘다는 말이 아님.

                              DPS를 올릴때 극확, 극피, 민첩, 피해, 속성추뎀%에 비중을 높게 둔다는 뜻.

왜 저공속셋팅이어야 하는가?

그건 증오의 가치때문임. 악사는 다른 클래스랑 다름.

법사는 극대화시 비전력 회복 10 이딴 사기급 옵션을 둘둘말고 초당 3회의 공격을

그것도 공격한번 하면 약 10회씩 타격하는 스킬로 비전력을 회복함

진짜 말그대로 쭉쭉참. 써도 써도 마르지않는 샘물처럼 줄줄 흘러넘침.

 

하지만 악사는?

초당 1.33 증오 회복 이딴 존나 멋들어진 옵션이 있음.

아무리 저공속이라도 1초에 대략 1.5회 정도의 공격을 함.

증오소모 무려 30~50의 스킬들을 말이지..

초당 증오회복 1.33으로 메아리 한개 쓰려면 약 22초간 기다려야 30의 증오가 차오름.

거북이 고기를 삶아 먹은 거북이 새끼의 증조 할아버지의 증조 할아버지의 증조 할아버지... 수준의 어마어마한 속도.

 

그렇다면 이런 어마어마한 불합리한 환경속에서 딜량을 올리려면?

아무리 고민을 해보고 연구하고 실험하고 시뮬하고 기타 삽질을 해봐도

방법은 단하나 '자원의 가치'를 높여야 함.

 

하지만 주의할게 있음.

공속이 올라도 딜량은 증가하지 안는가?

아주 정확하게 말하면 공속이 올라도 딜량이 오름. 하지만 자원의 가치는 오르지 안음.

공속 0.5를 올려서 DPS가 10만에서 11만으로 올랐다면 딜량도 오름.

하지만 자원의 가치는 공속 0.5를 올려서 DPS 11만이 되었어도 공속 올리기 이전만큼의 가치로 전혀 변화가 없음.

즉 딜량은 공속과 딜량의 미묘한 밸런스랄까?

이게 쉽게 생각하면 쉽고 어렵게 생각하면 상당히 어려운 문제..

 

어쨋든 자원의 가치를 위해 저공속.. 그래서 전 만티 or 개쇠뇌를 선호함.

손쇠뇌에 비해 DPS는 높지만 공속은 낮은.. 자원의 가치를 생각했을때 매우 이상적인 무기임.

 

 

두번째. 생존

생존을 올리는 방법은 참 다양함.

피통, 모저, 방어, 절제, 스킬 활용 등등..

 

랭커들의 셋팅을 보면 최소한의 모저와 높은 피통 셋팅을 자주 볼수 있음.

왜일까? 모저가 높은것보다 피통이 높은게 더 효율이 좋아서 일까?

틀렸음. 사실 모저가 더 높아야 효율이 좋음. (10단 정예 위상수 상대로 시뮬해본것.)

하지만 왜 랭커들은 모저는 낮지만 피통이 클까?

이건 옵션의 한계성 때문임.

모저를 높이려면 최대 6옵션 중 1옵션을 포기해야 함.

하지만 활력은? 민첩+활력의 듀얼옵션이 있음.

슴가에 민활, 손목에 민활, 바지에 민활, 신발에 민활, 목걸이에 민활 등등..

이정도면 왜 랭커들이 낮은 모저 큰 피통인지 이해가 갈꺼임.

 

그렇다면 최소한의 모저 높은 피통이 최선일까?

여기서 현실이 개입하지.. 우린 랭커가 아니잔아..

그들은 몇백에서 몇천까지도 쏟아부어서 만든 스팩이고.. 우린 아니란걸 인지해야함.

서민들은 모저를 더 올려야함. 물론 스팩이 점점 올라가면서 모저 버리고 민활로 가는것도 나쁘지 않음.

그래도 최소한의 모저정도는 셋팅이 되니... (악감, 신발, 손목정도만 챙겨도 약 250)

물론 모저만 무식하게 올리는 것보다 방어도도 조금 신경 써주는게 몸빵은 더욱 훌륭해짐.

(그 이유는 저항과 방어도의 관계는 곱연산으로 1:10의 비율일때 가장 효율이 좋음)

 

내가 아직까지 팔씨름과 인나허리를 사용하는 이유가 방어도 때문임.

팔씨름과 인나허리는 진짜 가성비에서는 안다머리와 같은 수준의 템.

민160 모저75 생9% 팔씨름 대략 2~3천이면 삼.

이걸 피통, 방어도, 모저 떨구지 않고 업글하려면 얼마가 들어갈까...

억대의 골드가 들어감.

팔씨름에 밀치기때문에 꺼려진다? 밀치기 있으면 깃팟에서 욕먹는다?

솔직히 제가 깃팟 몇백에서 천몇판은 돌았을꺼 같은데..

진짜 단 한번도 밀치기때문에 욕먹은적 없음.

뭐 그래도 꺼림칙하다면 골드 더 들여서 레어로 가면됨. 단 라쿠니는 추천하지 않음.

그 이유는 공속때문임.

라쿠니 랜덤 3옵션으로 극확, 모저만 챙겨도 공속으로 인해 오르는 팔씨름보다 DPS는 오르는 스팩들이 있음.

민첩을 버려가면서 단지 표기 DPS오른다고 라쿠니로 간다면 실제딜량은 과연 어떨까?

오히려 떨어짐. (근거 없이 막말하는 사람 아님.. 역시 시뮬해봄..)

뭐 그렇다면 민, 극확, 모저 라쿠니 or 극민, 활, 극확 라쿠니로 가고

다른부위에 모저or 활력 챙기면 되지 않느냐라는 분들은

골드가 많다면 그렇게 하면 됨. 물론 수억에서 수십억 어쩌면 수백억이 될지도 모름..

그게 이상적으론 가장 좋은 방법인건 맞음.

그리고 한밤과 인나허리

이 둘도 팔씨름과 라쿠니의 관계와 비슷함.

극스팩일때 한밤. 그이하는 인나가 나음.

 

어쨋든 추천 모저는 400 정도임.

(10단 위상수 상대시 모저80과 활력100의 시뮬 내용은.. 모저480까지는 모저80이 그이후 활력100이 효율이 좋았음)

(이 시뮬내용은 몹의 공격력에 따라 달라지며, 몹의 공격력이 낮을수록 활력이, 높을수록 모저가 효율이 좋아짐)

 

 

세번째. 절제와 스킬의 활용.

저공속으로 딜량을 높이고 몸빵을 높여 저공속의 단점을 보완했다면 모든게 끝일까?

아님. 저공속과 몸빵만으론 사실상 답이 안나옴.

몸빵을 높인다고 해서 우리가 야만이나 수도처럼 30% 뎀감 종특이 있는것도 아니고

조금 덜하다 뿐이지 여전히 맞으면 아픔.

그렇다고 스킬을 완벽주의자, 보호쇠뇌 같은 것들을 넣으면 상대적으로 딜량은 훅 떨어짐.

스킬을 공격형으로 사용했을때와 아닐때의 딜량 차이는 최고 약 2.5배 가량의 딜량차이가 남. (역시 시뮬해본것..)

아무리 표기 DPS 높여봤자 몸빵안되서 완벽주의자, 보호쇠뇌, 멧돼지 쓰면서는 최대의 딜량을 낼수가 없음.

그래서 스킬의 자율화가 필요함.

이런면에서는 진짜 구나탈이 최고임. 이건 부정할수 없는 사실.

너무 아프다면 완벽주의자를 넣기보다 몸빵을 올리고, 완벽대신 복수.

절제가 부족하다면 어추를 넣기보다 절제를 올리고 어추대신 궁술.

물론 처벌을 사용한 스킬트리는 조금 예외성이 있지만 역시나 절제가 높아야 딜량이 높다는건 같음.

이런식이 딜량이 훨씬 높음.

 

단. 한가지의 경우는 예외가 있음.

황가와 신나탈 시야 (절제 20으로 스킬을 활용. 거의 같은 수준의 딜량을 보임. 역시 시뮬..)

극민 포옹과 절제 포옹 의 경우 절제가 높은것이 더 높은 딜량을 보였지만. (역시 시뮬..)

그건.. 극스탯 망자와 절제 망자.

이경우 극스탯 망자와 절제 망자는 거의 같은 수준의 딜량을 보이지만..(역시 절제 10으로 스킬을 바꾼 시뮬..)

극스탯 망자는 활력이 150이 더 붙음.

하지만 가격이 비싸짐...

그래서 돈되면 350/350 극스탯 망자, 아니라면 절제 망자.

단. 스킬옵션은 꼭 사용하는 스킬로..

스킬 추뎀 1% = 총민첩 1% 민첩과 같은 딜량.. 절대 버려서는 안되는 꿀옵중에 꿀옵.

 

 

절제를 필요한때 공격형으로, 생존형으로 사용 할수 있는 환경(고절제)를 만들고

그걸 개인의 역량내에서 컨트롤 하야만..

소위말하는 약케인 악사가 살아 남는 방법임.

 

 

뭐 어디까지나 내 생각일뿐이긴 하지만..

 

실제로도 헬퍼 많이 가는 편인데 직접 가보면 디피도 별로 차이 안나는데

 

솔플님케는 존나 쌔고 제 케릭은 왜케 약하죠 이런 말하는 사람 많음. 거짓말이 아니라 진짜... 많음.

 

 

 

내 셋팅법이 정답이란 말은 아님.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셋팅법일뿐..

 

자신의 셋팅이 게임할때 편하고 좋다면 그게 정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