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규탄입니다. 지난주에 야만 게시판에서 눈팅하다가 어떤 야만유저분이 셋팅연구하신 글을 봤는데요.

레코르 야만 극악의 보스전 단일딜을 극복하고자 불카토스 반지를 요르단 대신 쓰는 셋팅이었습니다.

여러가지 스킬들과 템들을 조합하고 불카토스 반지로 단일딜을 돕는 형태였는데 매우 참신하고 괜찮았습니다. 

 

우선 불카토스 반지는 이런 고유옵을 가졌고...

뭐 나오면 보통 갈아버리는 템인데 추종자가 끼고 있어도 효율이 꽤 괜찮습니다.

 

저 고유옵을 설명하자면(2.1패치 이후)

적용범위는 캐릭을 중심으로 15야드 반경(규탄폭발반경과 같음)이고

효과는 발동형이 아닌 지속형으로 근접해 있다면 무한 유지됩니다.

생흡 효과는 1초당 몹의 현재생명력의 0.5%를 뺏어와서 플레이어의 최대생명력의 0.5%를 채우는 것이고

몹의 피 0.5%에 해당하는 피해는 캐릭 무공의 2000%를 초과할수 없다. 입니다.

무공의 2000% 데미지는 몹피의 0.5%가 무공의 2000%의 수치보다 클 경우 적용되며 속성은 물리입니다.

 

보통 균열이나 필드의 일반잡몹들은 피통이 작아서 초당 0.5%씩 해봐야 티도 안나고

대균열 고단에서 규탄의 단일딜 보완, 즉 대균열 수호자를 상대로 어느정도  효율을 보이느냐가 관건이었는데

42단과 43단 대균열에서 몇판 사용해 본 즉.

 

보스 피통 대략 350억

불카반지로 인한 데미지 초당 4000만~4500만(무공 2000% 적용) ->태극 중첩시 늘어남

아무것도 하지않고 보스옆에 가만히 서있기만 해도 이렇게 빠집니다. 대단하죠 불카토스의 위엄은.

분당 25억~28억 누적 데미지

보스와 전투시간 약 5분간 볼카토스 반지로 준 총피해 약 120억 (보스전체 피통의 대략 3분의 1)

위 계산은 단순 계산이고...

 

실제로 몹생명력의 0.5%수치가 무공 2000% 수치보다 작아지는 시점이 보스피통 15%정도부터였는데

이때부터는 몹피통 0.5%가 적용되기 시작하면서 불카토스 반지로 주는 피해가 점점 줄어듭니다.

(피흡수로 캐릭의 회복력은 동일)

 

대균열 보스피통의 30%이상을 반지하나로 뺀다.!

오 괜찮은데? 라는 생각이 금방 들었지만...

 

요르단을 볼까요? ----> 정예에게 주는 피해 30%증가.!!!!

거기에다 속피증가까지 있죠.

 

불카토스로 보스피의 30%를 뺄것이냐, 요르단으로 30%의 뎀지를 더 줄것이냐...

 

불카토스는 근접해야하는 단점이 있고 캐릭의 체력회복에 도움을 주며 일반몹 몰이시 많은

몹에게 도트형식의 뎀지를 꾸준히 넣는다는 장점을 가진다.

 

요르단의 정피는 어느정도 점감이 있지만 무기가 용광로가 아니라면 거의 없는수준이고 

결정적으로 속피증가라는 장점까지 포함한다.

 

결론

요르단 승

몇판 안 돌아봤지만 결론은 두 반지가 비슷하거나 범용성으로 볼때 요르단이 좀더 우세하지 않을까 합니다.

요르단의 속피 20이 워낙 딜량상승폭이 크고 정피30이 파란몹 노란몹 막보스 가리지 않고 적용되며

불카토스의 체력 회복력은 거의 체감할수 없었고 막보스 빼고 일반 게이지 구간에서 불카반지의 딜량은

기대 이하로 적었습니다.

이것은 규탄성전이 많은 몹을 몰아 놓고 한가운데서 말뚝딜을 할 수 있다면 모를까 계속 무빙하면서 사과 깍듯이

폭발 반경의 끝부분으로 드리블 딜링을 하기 때문에 그런것 같습니다.

 

솔플엔 화합을 뺄 수가 없으니 다양한 셋팅이 안나오네요.

요르단 + 불카토스라면 좀더 유동적인 플레이를 해볼만한데 화합이 고정이니 현재는 좀더 연구가 필요해보입니다.

 

 

 

p.s 만약에 용광로를 착용한 강력한 근접성전셋팅이 나올수 있다면 요르단을 버리고 화합+불카토스로 정피 60%대에서

 활용해 볼수 있겠습니다.  지금은 아닐지라도 언젠가 이 반지가 유용하게 쓰일 날이 올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