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후에 신나게 달려보니 정말 재미는 있습니다만..

제가 기대하던 네크로멘서는 아니네요.

디아3도 처음에 부두술사 때문에사서 거의 모든 플레이시간의 70프로가 부두술사인만큼

소환계열을 좋아하는데 부두술사도 소환으로는 지옥니덩치같이 걍 덩치하나 믿고가는

소환이라고 하기도 민망한 테크뿐이었고 그래서 실망하면서도 하긴 했는데

뜬금포 부두랑 겹치는 네크로멘서가 나온다고해서 디아2에서도 네크로멘서만 했더 유저로서

조폭넥 환상을 가지고 열심히 해봤는데 글쎄요..

제가 원하는 소환계열은 아닌것 같네요.

골렘부터 시작해서 해골병사 해골마법사 리바이브 팍팍 뿌려가면서 졸개들 한 30마리씩 끌고 다니면서

광범위 저주 허공에 뿌리고 소환수들이 몸빵대신해주면서 처리한 몹들 빵빵 터트려가면서 하는

진정한 군주스타일을 원했는데 현실은 또 혼자 이나리우스 셋차고 낫질이나 하면서 다녀야 하는 빌드라니..

물론 고단 안갈거면 라트마소환해도 좋다고 하시긴 하는데 아무래도 트라이가 주된 목적인 게임이라서

가급적이면 소환계열로도 고단 트라이 하고 싶은데 조금 아쉽네요.

아직 시즌전까지 충분히 패치될 가능성이 있으니 기대해봅니다. 탑빌드는 아니라도 어느정도 성능나오는

조폭네크 기대해봅니다. 누군가에게는 졸리고 컨트롤없는 아재빌드가 조폭네크일지 몰라도 저는 그게 제일

좋고 재밌거든요. 부두술사하다가 떨어진 애정을 강령술사에서는 꼭 살려주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