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이야 그런 헤비 유저들이 당연히 큰 고객이고

그들의 의견이 최 우선적으로 반영되어야 수익이 유지되고, 그래서 끊임없이 컨텐츠를 밀어넣어야 하는데


블리자드의 타겟은 그냥 소소하게 하루 2시간 내외로 천천히 즐기는

그런 사람들에게 지속적으로 질리지 않게 컨텐츠 제공하며

시즌이나 확장팩 때 그 고객들이 다시 구매할 수 있게 끔 하는게 타겟인 것 같네요.


그러니 좁아 터졌다 생각하는 인벤토리도

지금은 충분 하다 여겨 질꺼고


기본 느린 대응,  하지만 칼같은 너프!

대충 본인들이 생각한 만랩 타임 (150시간 이라던데) 을 기준으로 쪼개보았을때

엇 이대로면 너무 빠른 만렙 달성이다 생각하고 즉각 너프 시키는게 아닐까요?


대략 그런 슬로우 유저들 시즌 케릭이 스텐으로 넘어가거나, 부케 키워 봐야지 생각이 드는

시점에 인벤 확장이나 보석 창고등을 생각해 놓은 것 같네요.



블리자드 입장에서는 헤비 유저나 라이트유저나 기대 수익은 큰 차이가 없을 거고

실제 커뮤니티에 목소리를 내지 않는 하지만 대다수인 라이트 유저를 항상 기준하여 

업데이트와 컨텐츠 제공을 생각하는 것 같네요.


그래도 헤비 유저들이 목소리도 크고 여론도 만드니 적당히 마케팅 차원에서

 받아주는 정도로만 대응하고 큰 틀은 바꾸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하루 10시간 12시간 하는 유저보다는

하루에 1시간 하더라도 스킨 하나 사주는 유저가 

서버 관리면에서나 수익면에서나 더 좋은 고객이겠죠.


그리고 디아2에서 부터 지금까지 오면서 발생한 유저노후화? 현상도


스토리 라인의 젊은피 수혈
디아블로에 바로 디아가 안 나오는 이유, 세계석이 파괴 되었지만 릴리트 이나리우스 등 성역 전체가 너프된 이유
디아 1에서 검증된 스토리 라인인 대충 용사가 영혼석 때문에 동 에서 서로  아님 그 반대로 이동하며 타락의 씨앗을 퍼트리는점
그리고 아예 디아 123 스토리를 몰라도 크게 문제없는 구성
디아 리부트를 하기엔 부담이 될 것같으니
기존 유저도 잡고,   신규 유저가 와도 처음부터 새로 시작 되는 듯한 느낌을 살린 스토리 같네요



성공 여부야 잘 모르겠지만 디아 이모탈 같은 모바일 등을 통해  어떻게든 젊은 유저를 끌어오려는 노력을 하는 것 같네요.


헤비유저의 불만을 고치는 비용으로 차라리 편의점 컵밥이벤트를 하는게 수익면에서는

훨 낫다 생각하는 거 아닐까요?


예전 블리자드처럼 정말 게임에 미친 사람들이 만드는 게 아니라

수익! 하나만 놓고 본다면 일련의 행보가 좀 이해가 갑니다.




그래도 좀 잘 만들어 내어 놓지

완성도 너무 떨어지는건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