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피해로 붕대감기를 방해할 수 없고 앙메트 4세트 효과도 발동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고행자 4세트 효과로는 발동하네요? 그래서 두개를 조합해서 붕대감기를 방해하는 걸 목적으로 빌드를 만들어 봤습니다.


고행자4 <- 핵심
앙메트4 <- 피해량 지분이 꽤 높습니다.

화염다발 : 원래 지속시간이 4초여야 하는데 6초간 유지됩니다. 앙메트2세트 효과가 더해지면 지속시간이 8초 16틱 정도 됩니다. 적이 도망가도 고행자4세트 효과를 계속 떨어뜨리기 위해 필요합니다. 보호막이 없으면 붕대를 못감습니다. 뒤로 빠지려는 적에게 쓰는 걸 추천합니다.

난사 : 보조무기의 레이저빔 난사를 오랜만에 써보니 사거리가 상당히 길어졌습니다. 예전에는 분명 기본 난사처럼 주공격 사거리 절반도 안됐었는데 지금은 주공격 사거리만큼 나와서 멀리서 쏘기 정말 좋습니다. 히트수가 많아서 고행자4세트와 앙메트4세트 효과를 끌어내는데 최적입니다.

8초 연막 : 고행자4세트 효과는 자신의 은신을 해제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하지만 8초 연막은 여기에 해당이 안됩니다. 지속 은신 스킬로 취급되서 은신이 안풀리게 설정되어 있는 거 같습니다. 연막 지속시간과 대기시간이 2초 차이라서 생각보다 자주 은신을 할 수 있습니다.


 연막의 핵심은 난사의 활용입니다. 지속스킬을 사용하면서 8초연막 안에 들어가면 은신상태가 됩니다. 이미 패치로 막힌 은신 상태의 공격이 악사만 가능한 거죠.
 두번째로는 이걸 한번 더 응용해서 난사로 연막 가장자리에서 들어갔다 나왔다를 반복하는 겁니다. 그러면 극대화 50%가 계속 유지되고 그게 난사 화염다발의 지속피해 앙메트4세트 고행자4세트에도 계속 적용됩니다. 굳이 난사가 아니라 직접 빙빙 돌면서 연막에 발을 들였다 뺐다 해도 되긴 합니다.

 연막 안에서 공격을 당하면 바로 은신 상태가 됩니다. 상대 입장에서는 공격을 했더니 갑자기 사라지는 건데 보통 악사는 끈적이는검은비를 쓰므로 다른 곳으로 갔을 거라고 착각할 수 있습니다.
 연막이 있는 곳 안에 밧줄로 착지하면 바로 은신이 됩니다. 생존에 꽤 도움이 됩니다.


 운영 방식은 약한 적을 찾아다니며 지속피해를 발라주고 연막과 난사로 화력 지원을 하면서  도망다니면 됩니다.
 후방 교란이 목적이기도 하고 자리잡고 공격할 필요도 없어서 이속 증가에 의한 이동 거리도 꽤 길어서 시원시원 합니다. 확실히 기존 악사 빌드와는 다른 느낌입니다.

 영상은 어쩌다 킬이 많이 나온 걸 올린 거고 보통 저정도는 못해요. 혈기사나 성전이 집요하게 달라붙으면 힘듭니다. 적의 돌진 공격은 미래를 예측해서 피하세요;; 제어면역 연막을 못쓰기 때문에 한번 띄워지면 좀 위험합니다. 애초에 cc기에 걸리지 않게 거리를 둬야 해요.
 그리고 돌진하는 적에 대한 저지력이 없다는 것도 문제입니다. 적 주변에서 앙메트 양념을 바르고 돌아다닐 뿐이라서 우리 팀에 저지 능력이 없으면 후방까지 쭉 뚫려서 수습이 안되요. 빌드 특성으로 봐야할듯.



레이저빔난사 대신 소환난사와 유도탄
 소환물은 고행자를 유발하지 못하기 때문에 별로 좋진 않습니다. 하지만 유도탄은 고행자4세트 효과를 유발합니다. 고행자 히트수는 적어도 앙메트 효과를 끌어내는 정도는 할 수 있기 때문에 더 안전하게 공격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제어면역 연막과 은신 탈출
 앞서 말했듯이 고행자 빔에 은신이 풀리는 치명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원래는 8초연막과 난사 대신 탈출을 써봤는데 은신이 안되는 탈출은 좀 문제가 있더군요. 띄우기 회피하는 용도로는 쓸 수 있어도 은신 자체가 유지가 안되는건 타격이 큽니다. 은신을 포기하고 cc기 회피용으로 사용한다면 운영 방식을 좀 바꿔야 할 겁니다. 제어면역 연막을 쓰고 소환난사를 쓴다거나 화염덫이나 복수의 비를 쓴다거나.




 그냥 재미로 봐주시고, 가장 좋은 빌드는 여러 상황에 대처가 가능한 빌드인 거 같네요. 우리팀에 특정 능력이 부족해서 약점이 드러나면 패배할 가능성이 커지니까 여러 상황을 커버가 가능한 빌드... 가 가장 승률이 좋지 않나 싶습니다. 돌진하는 적을 저지하기 위해서는 역시 올가미덫을 써야하나? 최적 빌드에 대해서는 좀 더 연구를 해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