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마구 강퇴시키네요.



오늘 오후 4시경, 하우케타 별궁 파티에서, 제작자용 악세사리 끼고 탱킹하러 오신 도끼술사 시즈쿠님.

28렙에 입장하셔서 학자인 저보다 체력이 낮으셨죠. 29렙 되시면서 저보다 3 높아지셨구요.

아주 체력이 출렁출렁 물결치는 거, 꾹 참고 열심히 힐 해드렸더니 묻지마 강퇴를 하셨더군요.


이유가 뭡니까? 시즈쿠님?


디아카님 후퇴 사격 실수로 몹이 애드 됐을 때, 아무것도 안하고 깔끔하게 죽으시고...

힐탱킹으로 버티던 제가 왜 계속 누워있냐고 와서 도와달라고 짧게 채팅한 게 그렇게 마음에 안드셨나요?


그리고 같이 따라오신 디아카, 거침없이쏴님?

아무 말도 없이 강퇴당했다는 건, 세 분이 다 아는 사람들이라는 거겠죠?

저를 강퇴하신 합당한 이유가 있으시다면 듣고 싶으니, 귓속말을 받으시던지, 해명을 해 주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소속하신 부대도 이미 알고 있으니, 일 크게 만들지 말아주세요.





<스샷 1 - 나눈 유일한 대화>


자힐로 버티면서 죽기 일보직전의 힐러가, 던전 시작 포인트 옆에서 누워서 멍때리고 있는 탱커한테 다급하게 외친 말입니다.



<스샷 2 - 그래서, 이유가 뭡니까?>


상황이 끝난 후, 약간 조금 더 진행하다 아무런 말 없는 강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