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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10 02:54
조회: 4,071
추천: 12
컬렉터즈에디션 USB 전파인증에 관련해 최종답변(교환받아가세요)
긴 싸움 끝에 11번가에 답변 받은 문자내용 첨부합니다. 파이널판타지14 고객센터는 문의할때마다 느끼는건데 왜 있나 싶네요 항상 거짓말하고 숨기고 그냥 그냥 넘어가기 급급해 보이는게 꼴 보기 싫어서 올립니다.
문자내용이 한번에 오다보니 섞여서 정리합니다.
"안내차 연락드렸으나 부재중이셔서 문자안내드립니다. 해당건 관련하여 판매자 확인결과 USB의 경우 제조업체의 확인을 하니 기존에 '전파인증'을 받지 않은 상품으로 확인됩니다. 이에 국립전파인증원의 전파인증을 진행중이며 서류화 작업에 시간이 소요된다 합니다. 약 15일 경에 완료될 예정입니다. 현재 해당상품 환불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검토하였으나 제품 자체의 하자가 아니므로 환불은 어려우나, 고객님꼐서 해당상품 사용에 불편하시거나 믿을 수 없는 부분으로 사용이 어려우시다면 USB전파 인증등록 코드를 부착한 새 USB로 교환 가능하십니다. 다소 번거로우시겠지만, 확인 후 재 문의 부탁드립니다. 빠른 도움 드리지 못하여 대단히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위 내용으로 보았을때는 그냥 확인해달라해서 확인 한걸로 보이시겠지만 약 20일 이상 싸움 끝에 얻어낸 답변이며 처음에는 11번가에서 파이널판타지 측으로 확인 요청 결과 파이널판타지 측에서 "이상없다 인증받은 제품이다" 라는 답변을 받았으며 그 마저도 의심이 들어 "전파인증 인증서를 팩스로 보내달라"고 요구 하였고 파이널판타지 측에선 9월 말일까지 보내주겠다고 거짓말하고 시간을 끌다가 11번가에 재차 독촉하자 10월 9일 오전 10시 58분경 이런 답변을 받았습니다. 미.인.증 제품이라고.. 아 그리고 새재품으로 교환해주겠다고 답변한 11번가는 이미 개쳐발리고 재검토 하겠다는 답변 받았습니다. 공장 운영하면서 생업을 통신판매업에 종사하는 사람으로 돈 몇푼아끼겠다고 가지가지 하는거 보니 배아파서 꼭 환불 사례 만들어낼 계획입니다. 환불 해줘야 맞는 문제이구요 제가 할수 있는 모든 신고,소송은 필요할 시 진행할 계획입니다.
일단 전파인증에 대해 쉽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방송통신기자재 적합성 평가 제도'라고 불리며 전파법 제 58조 2에 근거를 두고 법이 강화되어 이제는 모든 전자기기에는 필수로 적합성 평가를 받도록 되있습니다. 이를 받지 않는 전자기기는 전파법 제 58조4에 따라 방송통신위원회가 개선,시정,수거,철거,파기 또는 생산중지 ,수입중지,판매중지,사용중지 등 필요한 조치들을 명 할수 있으며, 이를 판매할 목적으로 수입한 자는 전파법 제84조 제5호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예전에 USB관련 전파인증에 대해 의혹 제기한분이 게시판에서 파판빠들한테 개발리는거 봤는데 전파인증이 중요한 이유는 설계 및 제조상의 결함으로 전자기기가 사용자에게 해를 끼치지 않도록 적합한 검사과정을 거치게 하는 최소한의 안전장치 입니다. 대기업,중소기업,다른나라에서 수입해오는것들도 국내에서 판매할때는 당연히 모두 검사를 진행하고 판매합니다. 적어도 유통하기 전에 샘플을 검사해봄으로써 해당 기기가 구조적으로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 알아보는 절차이고 국민건강, 소비자 권익보호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검사제도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전자파라 하더라도 엄청난 해를 끼칠 수 있기 떄문에 정말 중요합니다.
어떤분이 블로그에서 전파인증이 왜 중요한가 예리하게 집어내신 글이 있는데 한동안 중국 보따리 무역을 통해서 들어온 물품 중 저가형 아답터가 있었는데 보따리 무역으로 들어오면 개별단가를 몇천원으로 들여올 수 있어서 판매자는 50% 이상의 고마진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제품들이 조악한 설계와 생산단계를 거친다면, 즉 중국의 어느 뒷골목의 하꼬방 같은데서 저임금 노동력이 가벼운 납땜인두로 제조하는 수준으로 진행되다보니 설계나 제조상의 결함으로 제품에 치명적인 문제가 발생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제품이 열이 누적되면 화재가 발생하거나 오류가 발생할 수 있죠
이런 인증조차 안받은 개같은 제품을 확인도 안하고 기획한 11번가나 이걸 수입해다가 어디 본드로 로고 붙여놓고 3000개나 에디션이라고 11만 8천원에 팔아 처먹은 파이널판타지나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11번가 에디션 판매중지 걸렸을떄도 이런 오류가 있었으면 사과공지라도 해야되는데 숨기기 급급해요 역시 ^^ 환불이 될지 안될지 더 싸워봐야 알겠지만 현재 답변으론 인증받은 USB로 교환 가능하다니 원하시는분들은 문의를 통해 교환 하시면 될것입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하며 마지막으로 분명히 블랙컨슈머 취급하며 파판 쉴드치는 빠들 있을텐데 니들은 평생 권리 못누리면서 그렇게 뒷통수 처 맞아가면서 살아라 이건 갑질도 아니고 내가 고객으로써 요구할 수 있는 최소한이다 나도 한 사업장의 오너이자 서비스직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써 이따위로 허술하게 팔아먹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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