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정 설명에 앞서 제가 발언한 "사사게 스타로 만들어주고싶은데/필력이딸리네요."는 저 당시 어이가 없어서, 아무런 필터링 없이 이야기를 한 것 같습니다. 저 부분에 불쾌감을 느끼셨을 분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저는 길가섭에서 플레이를 하고 있는 '단팥찹싸알떠억"입니다. 오늘 초행인 친구가 '금빛 골짜기를 돌아보고 싶다.'는 말에 매칭 시간도 줄여주고, 설명도 해줄겸 같이 던전매칭을 했습니다. 그리고 첫번째 스크린샷처럼 던전을 시작하자마자 톨스토이님이 "하필 금빛골짜기"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사람마다 좋아하는 던전이 있고, 싫어하는 던전이 있기 때문에 '저 분은 이 던전을 싫어하는 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누구나 취향은 있으니까요.

   그리고 1네임드를 가는 길에 몹을 패스하고 지나가자라고 하셔서 그 분 말 대로 하던 중 다른 몬스터들에게 어그로가 끌렸고, 결국 전멸했습니다. 이동중에 어그로가 끌렸고, 저도 당황한 나머지 손이 꼬여서 힐을 잘 못 주기도 해서, 부활해서 다시 진행할때는 잘 해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부활을 했는데......
  
  톨스토이님은 아무 말 없이 던전을 나가셨습니다.

  처음에는 튕긴건가? 라고 생각도 해봤는데, 튕겼다고 해서 파티에서 나가지지는 않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설사 튕겼다고 할지라도, 재 접속을 하면 다시 그 파티, 그 던전으로 들어옵니다. 그렇다면 이건 의도적으로 나간 것이라고 밖에 생각이 되지 않습니다.

  한번 여쭤보고 싶습니다. 톨스토이님. 왜 나가셨나요? 금빛 골짜기가 싫어서? 아니면 초행인 친구가 같이 있어서? 그것도 아니라면 자기 생각대로 던전진행이 흘러가지 않으셔서 그런건가요? 그 이유가 궁금합니다. 톨스토이님은 탱커여서 던전매칭을 누르자 마자 바로 될지 몰라도, 같이 진행하는 딜러분들은 아닙니다. 제 친구외에 같이 던전에 오신 딜러분은 약 30분정도 기다려서 겨우 던전에 입장하셨습니다. 이분은 또 다시 30분 혹은 그 이상의 시간을 기다려야 합니다.  
 
  만약 급한일이 생겨서 나가신 것이라 할지라도, 아무 말 없이 나가는 것은 매너가 아닙니다. 급한 사정이 있었으면 그 한마디 이야기 해 주실 수는 없었던 건가요?(물론 유저검색을 이용해 찾아봤을 때 접속중인 것을 보면 급한 사정이 있는 분으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톨스토이님 왜 아무 말 없이 나가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