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게까지 오기에는 너무 사사로운 일이지만 아무래도 마음에 걸려서요.

첫트때 두 번째로 등에 올라타기 전 보라구름 때 낙뢰를 중첩해서 맞으셨는지 딜러 몇 분의 피가 훅 까였고 그걸 힐업하고 나니 등 위에서 케알가를 쓸 엠이 빠듯하더라구요. 결국 마나가 마르고 디버프때문에 급사해 리트를 했습니다

이 때 파트너 힐러이신 다른 백마님(닉네임이 두 글자셨던 것 외엔 기억이 나질 않네요)께서 등 위에서 메디카라를 감고 계셔서, 두번째 트라이를 하기 전에 "케알가를 써주시는 편이 좋아요" 라고 말씀드렸는데, 제 이 말 때문에 본인이 실수하셔서 리트를 했다고 생각하셨는지 끝나고 나서 "리트하시게 만들어드려서 죄송합니다"라고 하셨더라구요.

그걸 나오고 나서야 확인을 해서 대답을 못 드렸는데 따져보면 딜 좀 더 뽑겠다고 마나관리를 빡빡하게 해뒀던 제 잘못이 훨 크니까 혹시라도 너무 신경쓰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애초에 저도 반숙이었답니다..

자게는 글이 워낙 빨리 묻히기도 하고 이 게시판에 사과 목적의 글도 곧잘 올라오는듯해 일단 여기 썼는데 인벤은 거의 안 해서 제대로 찾아온건질 모르겠네요.

덧붙여 늦은 시간에 저 때문에 한 번 더 트라이하시면서 시간 뺏기신 다른 파티원분들께도 사과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