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은 영식까진 아직 파밍도 덜되었고 그냥 스토리 쭉 밀고 무숙밖에 안가본 허접이라 자세한건 모릅니다만, 한국섭에선 14길도 찍었고 걍 어디까지나 좋다 나쁘다를 떠나 경험만 적어봅니다..

일단 홍련과 차별점을 느낀점은 

1. 쿨계산이 60초 120초로 고정되어서 사이클 자체가 되게 간단해졌습니다. 홍련때 그 무사도랑 명경지수 맞춘다고 머리굴리는 일 없이 1섬 피안화-필살검-1섬-명경지수- 난설월화-받아치기 난설월화하면서 틈틈히 진천 찔러넣고 회천 난설월화 3번 이후 반복...이 끝인거같아요. 물론 다른 사이클도 있겠고 영식가면 달라질수도있지만 당장 저거만돌려도 무숙이나 만신에서 딜 안나온단 생각든적이 딱히없는듯 합니다.

2. 광이 버프갱신되는건 좋은데 초반에 6글쿨을 버프쌓는데쓰는게 좀 아쉽긴합니다. 예전처럼  사풍만 쌓고 돌리자니 진풍 13퍼가 아깝기도하고, 이제 갱신이 되니까 초반만 글쿨 버리면 이후엔 광딜로도 버프유지 충분히 가능해서 걍 슬로우 스타터라는 느낌...?

3. 몽크랑 비교하자면 엄청 단순해져서 손맛을 즐기는 분에겐 좀 아쉬울수도 있긴합니다. (일단 몽크 후기는 아직 레벨이안되서 패스) 그렇지만 난설월화, 받아치기, 성안, 하다못해 조파도 사용했을때 사운드와 이펙트가 촹촹거려서 지루해지는 부분을 깐지와 사운드, 멋으로 메꾼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손이 심심하지 눈이 심심하진 않은 직업..

4. 제비 받아치기가 이제 캐스팅이 없어서 말뚝도 안박고 촹촹거리면서 무빙해도 됩니다. 진북도 2개라서 후측유지도 쉬워진편...이긴한데, 무숙돌면서도 조금 느끼지만 진북을 2개준건 이유가 있다고 느껴지네요.. 분명 영식가면 머리 휙휙 돌아가는 팽이일듯.....

5. 갓이었던 갓사도가 이제 섬털기용으로 떡락하고 새로주어진 의기충전은 진짜 단순한 매커니즘이라.. 약간 접근성이 바라던대로 엄청 쉬워진거같아요. 저처럼 문과두뇌를 가진 사람도 검기계산을 진천+성안+회천 계산이 60이 아니라 50으로 계산했다가 회천 못쓰는 돌덩어리 두뇌도 (후자는 딜러접어야할듯. 물론 내 경험이니까 내가접어야함) 쉽게 접근가능한 근딜인거같습니다. 물론 쉽다는 전제만있으면 용기사도 쉽고 센데 왜 사무해요? 라고 묻는다면.. 사무는 시너지따위 신경쓰지않긔~


6. 사무라이가 눈에띄게 딜상승하는건 76까지인거같습니다. 78은 진사풍 3퍼 증가라서 디피가 오르긴하지만 저처럼 템이꼬지면 그다지 티가 안나는거같고.. 조파는... 500데미지 넣으려고 15초... 500이면 콤보 1섬 마지막데미지급...틱 계산해서 1틱 찌르기하면 100.. 솔직히 써먹기 너무 어려워요...

7. 근딜들을 뭉쳐놓고 비교하면 사실 사무가 그렇게 뛰어나지도 좋지도않긴합니다. 지딜은 이미 밀린지오래고 시너지도 주고 딜도잘하는 용기사도 있어서... 그치만 못할건 없는 기분입니다. 닌자요? 닌자는 보이지않는 검이기에 무서운겁니다. 농담이고 사실 닌자를 못봐서 모르겠어요.. 무숙이랑 레벨링 과정에선 거의못봤어요..

걍 총평을 내리자면 몽크나 용기사나 다른 태생퓨딜(새로 입사한 신입사원 김기공씨는 제외)에 비하면 확실히 딜이 잘나온단 느낌은 적지만 단순 매커니즘만으로 쉽게 적응가능할것 같은 입문자용 딜러쯤이 아닐까 싶습니다.

약간 리그오브 레전드로 치면 가렌같은 난이도...그말 뜻은 정점 찍는건 더 어렵단 이야기지만 일단 누가하든 밥값하는 딜러라는 인식이 될거같단..그런 개인적인 뇌피셜이었습니다.



저는 프리섭 들어오면 사무나 용기사로 에덴동산 가려구요. 몽크는 피지컬이딸려서 못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