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공식적인 대응을 지켜보고 움직이려고 했으나 연쇄 판매율이 급감하고 여론도 안 좋아지는데 시일만 지체하고 어설픈 공지와 답변을 하는 것을 보니 사실상 알렙늅늅님의 120론을 정론으로 받아들여도 될 것 같습니다.

<알렙늅늅님의 자료>

120 이상의 스탯은 120으로 제한 됩니다. 만약 130라는 스탯을 가졌어도 컨디션이 중하(5시)일 경우 130에서 깎이는 것이 아니라 120에서 5가 깎이게 되는 것이죠. 물론 컨디션이 좋고 120이 넘더라도 120의 효율 밖에 낼 수 없구요. 따라서 스탯이 아무리 높을지라도 컨디션 중하 또는 최하에서는 효율의 문제를 떠나 성능이 좋지 않은 참담한 결과가 발생해요.

120론에 의하면 컨디션을 유지하고 36인 풀스쿼드를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장 좋은 것은 36인을 1군 월레로 채워넣는 것입니다. 월레에서도 1군은 피지컬, 히든 등 이점이 많기 때문이죠. 210억 28인 스케팀이었던 저는 그간 넥슨의 행보에 염증을 느껴 더이상의 현질을 하기 않기로 마음 먹었고... 36인을 1군 월레로 채울 수 없어 시즌카로 넘어가기로 결정했어요.

최고의 효율을 위해 이것저것 따져보니 목록을 만들게 되고 혼자 보기 아까워 공유합니다. 물론 이 명단은 단순히 제 개인적인 생각이고 제 명단에는 없지만 좋은 선수가 많을 겁니다. 댓글로 자신만이 알고 있는 좋은 선수와 시즌을 공유하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신장, 체형, 히든 전부 고려해서 100여명 정도 명단을 추렸고 컨디션 중상~최상이면 120만땅 찍어요. 명단을 만들어보니 굴리트, 비에이라 정도가 아니면 전부 대체 가능한 수준이었습니다. 여기서 36명 골라쓰면 됩니다. 저는 170억에 맞춰서 명단을 꾸렸구요. 기본적으로 신장과 체형 위주로 명단을 짰습니다.

120론이라 하더라도 100이후부터는 스탯의 효율이 급격히 나빠지는 모습이 있기 때문에(로그함수가 아니더라도 강화등급에 따라 가격이 치솟기 때문) 각자 자신의 스태프 수준과 재정상황에 따라 은카를 고집하지 않고 3카로 타협을 해도 좋을 것입니다. 5카와 3카는 스탯 4차이 나겠지요 (강화케미 1, 선수의 스탯 차이 3)

<4114포메이션 기준 36명 배분>
윙6, 공격수6
공미4
수미4
풀백6, 센터백6
골키퍼4

36인을 채우더라도 경기에 들어가서 컨디션이 뒷받침이 되지 않는다면 도루묵이 됩니다. 간략한 경우의 수를 따져보겠습니다.

<각 포지션에서의 경우의 수>

※경기에 들어가서 컨디션 중상 내지 최상이 뜰 확률(이하 원하는 컨디션)을 4할로 잡을 경우
✔6명 중 2명이상 원하는 컨디션이 걸릴 확률은 76.7% (윙, 공격수)
1-{1명만 걸릴 확률; 0.4*(0.6의 5제곱)*6}
  -(0명이 걸릴 확률; 0.6의 6제곱)
=0.76672
✔4명 중 1명이상 원하는 컨디션이 걸릴 확률은 87% (공미, 수미, 골키퍼)

※원하는 컨디션을 3할로 잡을 경우
✔6명 중 2명이상 원하는 컨디션이 걸릴 확률은 58%
✔4명 중 1명이상 원하는 컨디션이 걸릴 확률은 76%

<표 관련 참고사항>
1. 본인의 스태프 증가치를 계산해주셔야 합니다.
2. 표의 컨디션 화살표는 단지 참고용입니다. 개인의 스태프와 팀 상황에 따라 유도리있게 기용하세요.
3. 150억 이상 고액 구단의 경우 핵심멤버들은 주요스탯 101을 찍어 컨디션 보통에서도 기용하는 것을 추천
4. 명단에는 한 선수의 여러 시즌 중 가성비가 가장 훌륭한 시즌을 등재하였습니다 (물론 예외는 존재ㅋ)
5. 첨부파일에 엑셀파일을 올려놨습니다. 표의 정렬 기능을 사용해서 편하게 비교하세요.
6. 며칠 간 시간 나는대로 틈틈히 표를 완성시켜서...시일이 조금 지나 가격이 다를 수 있습니다.
7. 표에 오타가 있거나 경우의 수가 틀릴 수 있으니 양해 바랍니다. 
8. 장사꾼 소리를 듣고 싶지 않아서 제가 선택한 36명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제 구단은 170억선이고 궁금하신 분은 개인적으로 쪽지 주세요.

P.S 사실 이 글의 목적은 스쿼드를 공유하기 위함보다는 120론에 대한 환기 차원에서 관련 글을 썼고... 120론이 동력을 잃지 않고 지속적으로 관심을 받았으면 해요.

넥슨과 스피어헤드의 공식적인 해명과 사과가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