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아웃
2017-09-17 03:29
조회: 49,711
추천: 139
알고보면 쉬운 개인기 드래그백안녕하세요!
많이 올라온 개인기 '드래그백'입니다. 많은 유저가 이미 잘 쓰고 있는 개인기인데요. 모르는 분들을 위한 드래그백의 가장 기본적인 원칙과 어떤 상황에서 활용해야하는지에 대해 간략히 소개하고자 합니다. 피파에서 드래그백이란 c를 이용해 공을 끄는 개인기를 말합니다. 드래그백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이후 활용부분에서는 가장 많이 활용되는 헛다리후 드래그백을 중점적으로 다뤄보겠습니다. 1. 가장 중요한 기본 원리 가장 중요한 발동원리는 딱 하나입니다. 공이 발에 붙어있어야 나갑니다. 발에 붙어있지 않고 개인기를 시도하면 그냥 뒤로 돕니다. 이걸 모르면 우연히 공이 발에 붙어있는 상황이 아닌이상은 안나갑니다. ▲ 공이 발에 붙어 있기때문에 나감 ▲ 이 짤도 마찬가지! 사실 위 두 짤같은 원터치 후 논스톱 드래그백은 쉽지 않습니다. 연습을 해도 발에 공이 붙어있는 판정이 매번 100% 나오는게 아닐뿐더러 공이 발에 붙어있는지를 판단하는게 생각보다 상당한 집중력을 요하기 때문입니다. 많이 시도해보고 타이밍 감을 잡는게 중요합니다. (대신 원터치 드래그백의 경우 페박에서 골각을 만드는데 매우매우 유용합니다. 사전 동작이 없어 상대가 예측하기가 쉽지 않기때문입니다.) 2. 쉽게 쓰려면 어떻게? 그럼 쉽게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피파에는 공을 발에 강제로 붙이는 판정이 나오도록 하는 동작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두 가지를 꼽을 수 있습니다. 1. 사이드스텝 후 드래그백 2. 헛다리 후 드래그백 (헛바페인지 바디페인팅인지 헛다리인지 명백한 용어 통일이 어려워 여기서는 그냥 헛다리라고 부르겠습니다.) 위 두가지 입니다. 즉 사이드스텝을 하거나 헛다리 이후 드래그백을 한다면 100% 발동이 가능하다는 얘깁니다. 3. 커맨드 ■ 사이드스텝이란 가장 간단한 쉬프트 + 방향키 좌 or 우 입니다. 이 사이드스텝 보다도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는게 바로 두번째인 헛다리 이후 드래그백입니다. 커맨드는 쉽습니다. ■ 헛다리 : 선수가 바라보는 방향이 ↓이라면 쉬프트 + ↓(누른상태유지) + ← or → (짫게) 입니다. 이 헛다리 이후 바로 c를 이용해 드래그백을 써줍니다. ■ 드래그백 : 상황에 따라서 여러 방향키를 씁니다. 방향키를 바라보고 있는 방향의 정반대키를 눌러주면 드래그백이 나갑니다 보통은 뒤로한번 누르고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한번더 누릅니다. C를 누른상태에서 선수가 바라보는 방향이 ↓ 라면 뒤로한번 빼줘야하니 ↑, 가고싶은 방향으로 →혹은 ←를 입력해주면 됩니다. 이 장면에서 커맨드를 설명해보자면 헛다리(쉬프트 + ↓(누른상태유지) + ←) 후에 드래그백(c(누른상태유지) + ↑ + ↗)을 눌러주었습니다. 4. 어떤 상황에서? 헛다리를 이용해 드래그백을 하는 이유는 발동이 100% 된다는 점도 있지만 헛다리 자체가 강력한 심리전 수단이 되기 때문입니다. 파란색은 수비수 빨간색은 내가 커서를 잡은 공격수 입니다. 내 선수는 ↓ 을 바라본 상태입니다. 내가 이 상황에서 헛다리를 짚으면 상대 수비수 A는 선택을 해야합니다. 내가 바페를 그대로 쳐서 초록색 방향으로 갈수도 있고, 드래그백을 통해 빨간색 방향으로 갈 수도 있기때문입니다. 위 짤이 드래그백을 통해 상대 수비수 A를 벗겨낸 상황입니다. 헛다리 이후 상대 수비는 바페를 예상했기때문에 앞을 막았지만 드래그백을 통해 상대 수비 뒷편으로 들어갈수 있었습니다. 드래그백은 '나 이쪽으로 갈꺼야, 라고 몸으로 말하고 실제로는 반대방향을 가고 싶을때 혹은 반대방향으로 새로운 패스각도를 내고 싶을떄 씁니다. 드래그백 이후 EC드리블 등과 조합하면 더욱 좋은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모든 개인기가 그렇지만 드래그백은 꼭 필요할때만 써야합니다. 1. 상대 페널티박스 근처가 아니면 쓸 이유가 없습니다. 내 수비진영이나 하프라인에서 쓰는건 겉멋 이외에 아무런 목적이 없습니다. 드래그백 쓰다가 뺏겨서 역습당할 바엔 그냥 방향키로 탈압박하고 패스주는게 훨씬 낫습니다. 2. 개인기는 남발하지 말고 필요할때 써주는게 가장 좋습니다. 특히나 드래그백은 더 그렇습니다. 순경이든 친선이든 상대는 내가 어떤 개인기를 쓸 줄 아는지 모릅니다. 내가 게임내내 드래그백을 쓰지 않으면 상대는 무의식적으로 '쟤는 그런 개인기를 못써'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결정적인 기회에 드래그백을 써줍니다. 예상치 못한 상대에게 강력한 골각을 만들수 있습니다. 개인기 남발하다보면 그만큼 내 심리전의 선택지를 상대에게 보여주는것 밖에는 되지 않습니다. 드래그백은 익숙해지면 가장 좋은 심리전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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