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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4 10:22
조회: 27,287
추천: 10
키보드 vs 패드개인적인 의견입니다.
패드를 고민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남기는 글임을 참고해주시고, 올바르지 못한 정보가 있다면 댓글로 부탁드리겠습니다. 비교 대상은 키보드 - 무소음 키보드(2만원대) 패드 - 엑스박스원(5만원대)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패드>>>넘사벽>>>키보드 확신합니다. 이유는 하나씩 말씀드려보겠습니다. 일단 저는 매시즌 물챔스에서 놀고 있고, 사용기간 역시 첼린지~물챔스에서 플레이 했습니다. 키보드 -> 패드 순으로 비교 해보겠습니다.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피온4의 대부분의 유저가 키보드일거라 생각합니다. 아주 오래전부터 PC게임은 패드가 아닌 키보드+마우스로 했으니 당연한 거겠죠. 그만큼 모든 키설정이 과거부터 현재까지 변함없이 지속되어 왔고, 피온4에서도 굉장히 최적화 되있는 키세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은 장담컨대 패드보다 나으면 나았지 못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건 패드에 적응하고 안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애초에 비교 불가한 부분입니다. 예를 들어 키보드 기준 ZW + ↑→ 이 커맨드를 입력한다고 할 때 왼손과 오른손의 역할분담이 확실하죠. 오른손은 방향, 왼손은 기술커맨드. 근데 패드는 그렇지가 않습니다. 키설정을 변태적으로 하지 않는 이상 왼손(엄지)는 방향키, 검지(+중지)는 특수키, 오른손은 기본키 + 특수키 키보드가 왼손/오른손으로 역할을 나눈다면 패드는 각 손가락마다 역할이 나뉘어져 있습니다. 패드가 아무리 적응이 되도 이부분은 달라 지지않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은 패드가 익숙해지면서 충분히 극복가능할 거 같습니다. 근데 키보드가 패드를 절대 이길 수 없는.. 어떻게보면 이거 하나만 보고 패드를 구매하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큰 차이가 나는 부분이있습니다. 방향 전환입니다. 키보드는 당연하게도 8방향 밖에 조작할 수 없습니다. 패드는 아주 자유롭죠. 애초에 체감부터 달라 집니다. 똑같은 100만원짜리 선수를 써도 키보드로 할 때는 답답하고, 딱딱한데, 패드쓰면 메시가 되있습니다. 과장이 아니라 이 부분은 답도없을 정도의 큰 차입니다. 수비시에도 엄청난 차이가 납니다. 로빙스루or스루패스로 사이드가 열렸을 때, 키보드는 아래/위/대각선(45도)방향으로만 따라가야하기 때문에 이동거리가 깁니다. 하지만 패드는 원하는 어떤 방향이던 달려갈수 있기 때문에 이동거리가 짧습니다. 저는 이게 사실 제일 크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써보지 않으면 체감할 수 없겠지만, 여러분이 무엇을 상상해도 그 이상의 차이입니다. 이외에도 키보드보다 패드가 좋은 이유는 더 있습니다. 그리고 이게 굉장히 중요할 것 같은데.. 패드는 어느정도나 써야 적응 할 수 있냐는 질문을 종종 봤습니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제 생각에 키보드 수준으로 자연스러워지려면 한 달 이상은 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주일로는 어림도 없어요 그정도 해서 적응 하신 분은 애초에 손이 좋으신 분일겁니다. 그만큼 승률도 떨어지겠죠. 키보드에서 패드 넘어가면서 가장 많이 나오는 실수가 키 조작보다 패스/크로스/슛 방향입니다. 키보드에 적응되있는 우리는 정해진 방향으로만 조작해왔습니다. 하지만 패드는 더 세밀한 방향으로 패스할 수 있게 된 대신에 그만큼 정확하지 않으면 엉뚱한 곳으로 공이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처음에 이부분이 제일 힘들더군요. 정리하자면.. 키보드 - 키세팅 최적화(우리 몸에)가 장점 패드 - 키보드 장점빼고 전부다 장점, 하지만 그것도 극복할 수 있는 차이 결론 - 애초에 피파는 콘솔게임이었고, 패드로 해왔던 게임입니다. 당연히 패드가 좋은게 맞습니다. 하지만 키보드에서 패드로 넘어간다고 티어가 급상승 할 거라는 기대는 접으시길 바랍니다. 게임 특성상 개인기보다 시야 + 패스가 좋은사람이 잘 합니다. 하지만 패드를 사고 후회하는 사람은 애초에 키보드로도 게임 더럽게 못하는 유저일겁니다. 두서없이 쓴 글이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추가내용=============================================== 제가 글 솜씨가 없다보니 몇몇 분의 이해를 돕지못한 거 같습니다. 제 글의 요지는 '패드짱이니까 키보드 쓰는 너네들 바보' 이게 아닙니다. 키보드로 잘하는 사람들도 당연히 많고 키보드>패드 인사람도 분명 있을겁니다. 패드 숙련도 = 키보드 숙련도 라는 대전제가 깔려있음을 알아주시면 좋겠네요. 글의 가장 간단한 요약은 키보드 숙련도가 100일 때, 만족도(성적, 재미등등)가 80점이라면 패드 숙련도가 100일 때에는 만족도가 100점 나온다는 겁니다. 키보드 = 내가 하라는대로 100% 안해줌 패드 = 내가 하라는대로 다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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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패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