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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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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11
선수 고르는 법 - 중앙 수비수 편- 서론
요즘 로스터패치로 한창 네스타나 파케티, 트레저 등 탑클라스 수비수들 대체자 찾으시느라 고생 많으시죠. 제가 피온3를 하면서 느낀게, 스쿼드를 구성하면서 가장 중요한게 수비라는 겁니다. 왜냐하면 공격측은 수비측과의 전략적 싸움에서 선수(先手)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수비수는 아무리 컨트롤이 좋아도 당연히 공격수를 100% 막을 수 없고, 선택의 실수를 만회하는 선수빨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피온3에서는 특정 선수가 특정 포지션에서 얼만큼의 능력을 발휘하는가를 나타내는 지표로 오버롤 수치를 제공하는데, 오버롤이 높다고 다 좋은 선수가 아닙니다. 본 글에서는 여러가지 지표를 통해 효율적인 수비수를 선택하는 방법을 설명하고자 합니다. - 스탯 스탯에 대한 말을 하기에 앞서, 모든 스탯은 높으면 높을수록 다 좋습니다. 다만 이 글에서는 수비수에게 정말 중요한 몇가지 스탯만 추려서 설명합니다. 수비수의 스탯은 "피지컬", "기술", "지능" 세가지 카테고리로 나뉩니다. 각 카테고리에 속한 수비수에게 중요한 스탯은 다음과 같습니다. 표1 피지컬 : 속력, 가속, 점프, 스테미너, 몸싸움, 밸런스 기술 : 헤딩, 짧은패스, 태클 지능 : 반응속도, 가로채기, 대인수비, 적극성 그리고 각 스탯별로 "좋은 수비수"라 불리기 위해서 가져야 하는 수치의 하한선은 다음과 같습니다. 표2 70이상 - 속력, 가속, 스테미너, 적극성, 짧은패스 80이상 - 점프, 몸싸움, 밸런스, 헤딩, 태클, 반응속도, 가로채기, 대인수비 1~2정도의 오차는 무시해도 무방하고, 저걸 꼭 모두 만족해야만 하는건 아닙니다. 적당한 선에서 해줄일만 해주면 되는거고요. 보통 수비수의 AI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가 나오는데, 표1에서 언급한 지능 카테고리의 스탯들이 AI에 영향을 줍니다. 특히 가로채기, 대인수비는 필히 80을 넘겨주는게 좋습니다. 왜냐하면 수비측이 조종할 수 있는 선수는 협력수비를 사용해도 끽해야 두명이고, 그 외의 선수들은 알아서 움직여 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표1에서 언급한 스탯을 중요도 순으로 나열해보겠습니다. 표3 매우 중요 : 속력, 가속, 태클, 가로채기, 대인수비 중요 : 점프, 몸싸움, 밸런스, 헤딩, 반응속도, 적극성 덜 중요 : 스테미너, 짧은패스 대표적으로 오버롤에 비해 성능이 좋기로 유명한 13티아고 실바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티아고 실바는 속력 73/가속 72로, 준수한 속도를 가집니다. 또한 태클, 가로채기, 대인수비가 모두 82로 표3에서 언급한 "매우 중요" 스탯을 모두 만족합니다. 요즘 가성비 은카 대세로 떠오르는 09멕세+5의 경우도 비슷합니다. 속력 73/가속 78에 태클, 가로채기, 대인수비가 각각 84, 79, 84로 "매우 중요" 스탯을 얼추 만족합니다. "중요"와 "덜 중요" 스탯은 따로 설명하지 않고, 몇가지 스탯만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의외로 수비수는 밸런스가 정말 중요합니다. 요즘은 수비수에게 닿기 전에 패스하는 유저들이 많아졌지만, 그래도 몸싸움 경합은 수비수가 꼭 가져야 할 소양 중 하나죠. 밸런스가 낮을 경우 경합시 상대 공격수를 제대로 밀어내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또한 스테미너도 의외로 꽤 중요합니다. 어차피 수비수는 공격수랑 경합이 벌어지면 상당히 많은 체력적 이득을 가지고 시작합니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경합하기 전에 공격수는 이미 스테미너가 상당히 줄어든 상태라는 것이죠. 따라서 스테미너 자체가 매우 중요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너무 낮으면 경합이 장시간 이루어질 경우 공격수를 놓쳐버리고 맙니다. - 신체조건 신체조건은 체형, 몸무게, 키로 구성됩니다. 일단 체형에 대해서 확실하게 말씀드리건데, 수비수는 무조건 보통체형이 가장 좋습니다. 언제 어떤 공격수를 상대하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장단점이 뚜렷한 비대체형이나 마름체형은 비록 특정 상황에서 보통체형보다 강함을 발휘함에도 불구하고 다른 상황에서는 약점을 드러내기 때문입니다. 물론 특정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비대체형 하나정도 가지고 있으면 좋긴 합니다. 참고로 보통체형에 비해 비대체형과 마름체형은 다음과 같은 차이를 보입니다. 표4 비대 : (몸싸움)↑ (점프)↓ 마름 : (민첩성, 속력, 가속력)↑ (밸런스 몸싸움)↓ 다음으로 몸무게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몸무게는 몸싸움스탯 이상으로 몸싸움 체감에 영향을 줍니다. 몸싸움 스탯은 표1에서는 피지컬 스탯에 넣었지만, 사실 어께를 들이민다든가 손으로 밀어내는 등의 기술적 측면이 강합니다. 보통 플레이어가 느끼는 몸싸움은 밀치기를 버텨준다든가 상대 공격수를 튕겨낸다든가 하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에 몸무게가 영향을 줍니다. 저는 수비수는 필수적으로 80kg 이상의 몸무게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1~2정도 오차는 감수할 수 있지만요. 대표적으로 몸싸움 스탯이 76으로 나름 준수한 스탯을 가진 09라모스는 73kg으로 매우 가볍고, 보통체형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진짜 몸싸움 체감이 굉장히 후집니다. 또다시 위에서 언급한 오버롤에 비해 체감이 좋은 13티아고 실바를 예로 들겠습니다. 13티아고 실바는 79kg의 몸무게를 지니고, 거의 80kg에 근접하기 때문에 경합시 밀리는 모습이 거의 안 나옵니다. 사실 80kg 근처에 좋은 수비수들이 정말 많습니다. 13, 10티아고 실바와 07, 06푸욜이 79kg, 트레저가 80kg, 10라모스가 81kg 입니다. 그리고 80kg를 만족하지 못하는 좋은 수비수들은 정말 찾아보기 힘듭니다. 사실상 키엘리니가 유일하죠... 09키엘리니는 76kg지만 비대체형이라 몸싸움이 상당한 편이고, 10키엘리니는 보통체형이지만 기본적으로 가로채기, 태클, 대인수비가 전부 81이라 좋은 수비수 취급을 받습니다. 마지막으로 키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저는 185와 190을 기준으로 수비수 타입을 나눕니다. 185 이하는 활동형, 186~189는 만능형, 190 이상은 제공권 장악용. 키가 크다고 무조건 좋은게 아닌게, 키가 크면 클수록 그만큼 체감이 둔해집니다. 그리고 키가 작으면 그만큼 제공권이 약해지죠. 따라서 다양한 공격조합에 안정적으로 대응하려면 적당한 선에서 빅&스몰 조합을 구성하는게 좋습니다. - 히든 스탯 저는 수비수 히든은 Dives into tackles, Power header 딱 두개 봅니다. 편의상 태클특성, 파워헤더라고 부르겠습니다. 여기부터는 솔직히 뭔가 증명하기가 힘들어서 확실하게 말씀을 못 드리겠습니다만, 저는 Solid player나 Pushes forward 특성은 전혀 체감 못하겠습니다. Solid player가 없다고 딱히 몸싸움이 약해지는지도 모르겠고, Pushes forward 없다고 안 튀어나가는것도 아니더라고요. 게다가 Power header 특성도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잘 모르겠고 그냥 헤딩을 잘 따긴 따는것 같은 느낌만 받는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그래도 왠지 저는 적용이 되는것 같으니까 아주 중요하게 봅니다. 이건 개인차가 있으니 신경쓰지 마세요. 특성중에 어느정도 체감되는것 같다 싶은건 태클특성이죠. 이건 어찌보면 양날의 검인데, 달려서 좋은 선수가 있고 달리면 안 좋은 선수가 있습니다. 피지컬이 우수하지 않은 선수에게는 꿀같은 특성이고, 피지컬이 우수한 선수에게는 오히려 안좋을수도 있는 특성입니다. 피지컬이 우수하지 않은 선수는, 어차피 공을 빼앗으려면 어느정도 모험을 감수해야 합니다. 그리고 깊은 태클을 시도했다가 실패하더라도 빠르게 다음 움직임에 반응하고 자세를 복구합니다. 문제는 장신에 비대체형인 선수가 이 태클특성을 가졌을때 입니다. 이게 참 태클이 잘 들어가기만 하면 좋은데 페인팅 등으로 인해 태클을 실패할 경우 심장에 총맞은것처럼 멈춥니다. 흔히들 역동작이라고 표현하죠. 애초에 피지컬이 좋은 선수들은 무리한 태클을 시도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붙어서 손으로 잡고 몸으로 밀기만 하면 공을 뺏어오니까요. - 글을 마치며 제가 그동안 이런 저런 수비수를 써보면서 나름대로 분석한 글을 써 보았습니다. 선수 추천/평가 게시판을 보면 거의 95% 정도가 선수추천을 부탁하는 게시물인데, 워낙 유명한 네임드 수비수들 외에도 좋은 수비수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선수를 직접 고르시는데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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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ruz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