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계약서 안받은 정신적 데미지가 상당하지만.. 그래도 금번 출장 후기를 써봅니다.

벨라루스... 정말 안 알려져 있는 나라죠.. 가는 길부터 상당한 시행착오도 많았고 힘든 출장이었습니다.

1. 환전 - 공항에서 "벨라루스 루블 주세요" "예 벨라 뭐 벨기에요?" "아뇨.. 벨라루스 루블이요" "손님 저흰 그런거 없습니다" 여기서부터 1차 맨붕

2. 환승 - 모스코바 공항에서 환승하는데 국제 환승인지 알았는데 러시아랑 벨라루스는 국내 항공으로 구분되어 다시 여권검사 받고 짐 또한 다시 찾아야 해서 연착 + 시간지연으로 벨라루스 가는 비행기 놓침.... 결국 새벽 2시되서야 벨라루스 공항 도착 호텔 도착하니 3시 ㅠㅠ 그담 아침 8시부터 미팅인데 ㅠㅠ

3. 분위기 - 우즈베키스탄 가보신분들도 없겠지만.. 딱 우즈베키스탄의 유럽 버전 분위기입니다...

4. 우리나라에 대한 인식
일단, 나이많은 사람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서 알고 있더군요... 그 나라가 지금 20년 넘게 대통령이 독재해서인지.. 박정희 대통령의 딸인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되었다도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이 젊은 사람들은 확실히 싸이도 알고 (강남스타일) K-POP에 대해서도 알고 있더군요 (근데 K-POP의 유명세는 모든 사람이 다좋아하는건 아니고 예전 배용준의 욘사마 인기처럼 일부 매니아틱한 어린 10대 학생들이 좋아 하는 정도이것처럼 이야기 하더군요)

또한 축구 이야기를 빼놓을수 없는데 제가 벨라루스 축구 선수중 아스널에서 뛰던 흘렙을 알고 있더니 저에게 따악 맨유에서 뛰던 지송박도 자기가 안다고 응수를 해주는데 기분 좋았습니다 ㅎㅎ

그리고 그곳에 있던 삼성..LG..현대&기아도 한국회사라는걸 알고 있다고... 그래도 정말 해외에 돌아다니다보면 이러한 자국의 대기업들 때문에 가끔은 자랑스럽기도 하고 대한민국에 대한 나라의 인식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거 같습니다.. 어찌 되었건..

5. 벨라루스의여자.
네,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물론, 일만 하고 와서 길거리가다가 구경하는게 전부였지만 딱 느낌이 러시아 여자들의 아담&귀여움 버전이라고 하고 싶네요.
그래서인지 몰라도 한국 사람눈에는 러시아 여자보다 벨라루스 여인들이 더 이뻐보이고 친근감이 있더군요

물론 이곳도 이쁜사람들 이쁘고 아닌 사람들은 아니지만.. 그래도 평균적으로 다 늘씬하고 그랬습니다만.. 여기도 아줌마들은 전형적인 아줌마 체형으로 변하는거 같더군요..

암튼 이번 출장은 그래도 내가 모르는 나라사람들이 한국이라는곳을 알고 있구나라고 생각되었던 출장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