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 언젠지는 기억나지 않는 단신 골키퍼 상향 패치 이후 사용해본 키퍼들을 사용한 순서에 상관없이 생각나는 대로 쭉 나열해서 리뷰를 남겨보려 합니다.

특히 요 근래 186~188사이의 키퍼들이 잘 막는다는 생각을 하던 와중에 모 유튜버의 영상에서 188~193 즈음의 키퍼들이 가장 좋은 것 같다는 멘트를 보고, 그래도 190후반대의 키퍼가 낫지않나.. 하면서 고민하고 계실 유저들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비교적 단신의 키퍼들도 괜찮았던 선수들을 남겨보겠습니다.

+ 필드 수비 스타일에 따라 전혀 다른 느낌을 받으셨을 수 있고 모든 의견을 존중합니다. 

+ 대체로 리뷰 한 선수들의 금액은 저렴합니다.(금카 스쿼드 기준) 부캐에서 필드플레이어에 힘을 싣다보니 키퍼에 큰 bp를 투자할 여력이 없어 저렴하게 구매한 선수들이 많다 보니 그냥 속는 셈 구매해서 사용해보셔도 무관할 듯 합니다.


※ 약 20명의 키퍼와 세부 시즌들을 감안하면 중복되는 멘트가 많을 것 같아 공통적인 멘트를 남기겠습니다.

1. 단신키퍼일수록 아무래도 파워 슛과 감차에는 키컨을 해도 무력한 상황이 존재했습니다. 이런 부분에도 더 좋다면 반대로 장신키퍼를 사용할 이유가 하나도 없겠죠. 이점 미리 감안해주시면 좋겠습니다.

2. 그럼에도 단신키퍼를 추천하는 글을 작성하는 이유는 중거리와 파워슛은 무지성 탠백 무압박 수비를 펼치는 유저가 아닌 이상 차기전에 일정수준 이상 걷어낼 수 있기에, 박스 안에서 일어나는 많은 상황에 더 좋다고 생각하는 단신키퍼를 추천하는 글을 작성합니다.

3. 따라서 이하 내용에서 중거리, 파워 슛에 약하다 라는 멘트는 추가하지 않겠습니다. 만약 중거리와 파워슛 대비를 못하시는 분께서는 장신 키퍼를 더 많이 찾아 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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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vtr 데헤아 +8 > 192cm / 82kg / 마름(고유)  GK 멀리 던지기 , GK 침착한 1:1 수비 , GK 소극적 크로스 수비

맨유 금카 팀에서 사용했습니다. 아무래도 많은 유저분들이 소크 때문에 데헤아를 기용하시는 분들은 gr 데헤아를 많이들 기용하시는 걸로 압니다. 베테랑 데헤아를 사용하며 느낀 점은  어떤 특성보다 소크야말로 해골물 특성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냥 아 이번 판은 뭘 해도 지는 판이다 싶은 판은 적크 달린 키퍼들도 멍청해집니다. 반대로 평범한 판에서 데헤아가 크로스 상황에서 소크 존재 여부가 생각이 나 화가 날만한 상황은 단 한번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또 대부분의 상황에서 상급의 선방을 보여줬고, 2차 선방에 유독 능했던 기억이 납니다


2. vtr 윌리 카바예로 +8 > 186cm / 80kg / 보통 /  GK 적극적 크로스 수비 * 생성제한

첼시 금카팀에서 사용했습니다. 글 작성 기준 굉장히 최근에 사용한 키퍼이며, 첼시를 하는데 키작은 키퍼 없나..? 하면서 뒤져보다 발견했습니다. 보통 첼시로 팀을 짤때 쿠르투아, 멘디, 체흐 셋을 놓고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을테고, 키작은 키퍼라 해봐야 케파까지만 가는게 보통인데 다 너무 먹어본 맛이라 뭐 없나 하고 뒤져보다가 픽하게 된 키퍼입니다.

그냥 잘 막습니다 뭐 따로 부연 설명 드릴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가격도 저렴하니 속는 셈 사용해보셔도 무방할 듯 합니다. 그리고 단신 키퍼들 중에서도 작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중거리에도 꽤나 잘 대응하는 것 같은 기분을 느꼈습니다.


3. 22ucl 케파 +7 > 189cm / 85kg / 마름 /  GK 멀리 던지기 , GK 적극적 크로스 수비

레알 금카팀에서 실험삼아 영입했다가 큰 실망을 하고 판매한 키퍼입니다.
필자는 레알 팬인데 실축에서 보여주는 모습이 너무나도 아쉬워서, 궁금은 하고 큰 돈은 투자하기 싫은 선수였기에 7카만 사서 찍어 먹어보자 하는 마음에 영입했었습니다.

쓰레기였습니다. 선방이나 이런저런 능력치를 다 배제하고서도 그냥 선방전의 움직임이나 이런게 삐걱거리고 어눌한 기분이 들어서 해당 글에 언급할 모든 키퍼들 중 가장 최악의 퍼포먼스를 보여 5렙 찍기전에 이적시장에 다시 내다버린 처음이자 마지막 선수입니다.

해당 시즌이 요즘 고평가 받고 있다는 주변의 이야기를 들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최악이었습니다. 실축 팬심이 들어간 평가일 수도 있으니 참고만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4. 쿠르투아 20ucl/ lh / mog / ebs / boe / mc / lol +8 (시즌별로 사소한 몸무게 차이와 특성차이 존재)

실축에서 참 좋아하는 선수이기도 하고, 현 시점을 포함해 제가 피파를 시작한 이후 쭉 쿠발놈, 쿠신등의 별명으로 칭송받는 키퍼입니다.

위에 언급드린 모든 시즌 다 통틀어 솔직히 큰 차이를 느껴보진 못했습니다. 여자들 네일아트 받듯이 그냥 경제적 여유 될 때 기분내려고 이것저것 바꿔보듯이 돈 생길때 급여 늘어날때마다 이것저것 바꿔 사용해 봤지만 침착한 1:1 수비의 유무도 딱히 체감하지 못했습니다. 급여와 오버롤이 올라도 뭐가 다른지 저는 잘 체감이 안되더군요.

더군다나 단신 키퍼들의 사용률이 오르고 있는 추세를 반증하듯 솔직히 요즘 중거리, 감차라고 굉장히 잘막아준다 라는 느낌조차 받진 못했습니다. 과거의 아성+인기 팀케미 1,2위의 메이저 골키퍼라는 타이틀을 가진 그냥 1인분 키퍼 정도라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 본캐에서 mc +8카 사용중입니다.


5. ln 카시야스 +8 185cm / 80kg / 보통 / GK 멀리 던지기 , GK 침착한 1:1 수비 , GK 적극적 크로스 수비

앞선 4번에서 쿠르투아 리뷰에 언급한 것 처럼 쿠르투아가 답답해서 바꿔본 키퍼입니다. 요즘 사용해본 많은 단신 키퍼들 처럼 박스안 선방률 좋고 멀던도 쭉쭉 뻗고.. 다 좋았습니다. 하지만 상상도 못한 부분에서 문제점을 느끼고 판매했습니다.

발밑이 정말.. 최악입니다. 요즘 순경하면 전방 압박 빡센분들 많습니다. 실축충이라 키퍼 빌드업 중요하게 여겨서 비매너 시스템 안걸리는 선에서 최대한 안전하게 빌드업해서 하프라인 넘어 가는 걸 중요시 하는 편입니다. 처음 사용 할 때는 압박이 빡세니까 급하게 처리해서 약발로 패스했나? 싶은 정도의 패스 퀄리티를 보여주길래 주발이 왼발인 것 정도만 숙지하고 넘어갔습니다.

실수가 계속되며 실점으로 연결되는 상황이 너무 많아지다 보니 짧패, 긴패 스탯을 확인 해봤는데.. 금카 풀케미 기준 짧패66 긴패 67이더군요. 

데이터 센터 기준 상위 사용율 골키퍼중 라이브 시즌과 엇비슷한, 초 저급여 시즌카드보다 하회하는 성능입니다. 라이브 키퍼 이용하시는 유저 분들을 무시하는 발언은 아니지만, 이딴 빌드업 하는 6000억짜리 급여20 키퍼는 필요없겠다 싶더군요. 판매했습니다. 사용하심에 있어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빌드업 제외 모든 키퍼로써의 능력은 준수했었습니다.


6. 얀 조머 boe +8 183cm / 79kg / 보통 /  GK 침착한 1:1 수비 , GK 적극적 크로스 수비

인테르 금카 팀에서 활용했습니다. 오늘 리뷰에서 언급할 키퍼들 중 최단신입니다. 모든 부분에서 준수했지만 딱 하나. 파워 슛에는 유독 유독 더 약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7. 페페 레이나 vtr +8 188cm / 92kg / 보통(고유) / GK 능숙한 펀칭 , GK 멀리 던지기 , 스위퍼 키퍼

비야레알 금카팀에서 활용중입니다. 카바예로와 더불어 리뷰 하는 키퍼들 중 상대적으로 더 기용률이 떨어지는 키퍼라고 생각하는데 정말 좋게 사용 중입니다. 제가 186~188의 키퍼가 가장 잘막는게 아니야? 라고 생각이 들게 만드는 키퍼 2명이 카바예로, 레이나일 정도로 좋게 사용중입니다. 중거리에도 비교적 좋은 모습을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8. 노이어 lh+8 193cm / 92kg / 보통(고유) 유리몸 , GK 멀리 던지기 , GK 침착한 1:1 수비 , 스위퍼 키퍼 , GK 적극적 크로스 수비

독일 국대 금카팀에서 활용했습니다. 단신키퍼 패치 후 처음으로 본캐에서 사용해본 단신키퍼였으며 상당히 만족하며 사용했습니다. 중거리나 감차에도 준수한 모습을 보였으며, 앞에 언급한 카시야스와는 정 반대로 키퍼 빌드업의 최고봉이지 않나 싶을 정도입니다. 빌드업이 좋은 키퍼를 따로 찾아보진 않았지만 주공 노이어가 유독 타 시즌 노이어에 비해 오버롤 대비 패스스탯이 좋았습니다.


9. 에런 램즈데일 spl +8 191cm / 77kg / 마름 / 강철몸 , 스위퍼 키퍼 , GK 적극적 크로스 수비

잉글랜드 국대 금카팀에서 사용했습니다. 평범합니다. 막 좋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냥 저냥 1인분 하는 키퍼 정도로 생각이 들었는데 하나 특이점이 있다면 평범한 세이브상황도 슈퍼세이브처럼 역동적이게 선방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10. 위고 요리스 boe +8 188cm / 82kg / 마름(고유) /  스위퍼 키퍼 , GK 적극적 크로스 수비

boe 단일팀에서 사용했습니다. 요리스도 단신 키퍼 패치 직후에 사용했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모자란 부분 없이 두루두루 좋았다고 기억했습니다.


11. 마이크 메냥 23ty +5  191cm / 89kg / 보통 / GK 능숙한 펀칭 , GK 멀리 던지기 , GK 적극적 크로스 수비

ac밀란 금카팀에서 사용했습니다. 무장점에 케파처럼 뭔가 뚝딱거리는 느낌을 주고 선방률도 아쉽다고 판단해서 금방 팔아버렸던 기억이 납니다. 메냥도 꽤나 평가가 좋은 걸로 알고있는데 저는 참 아쉬웠던 기억뿐입니다.

작성중에 집중력이 떨어져 여기까지 적겠습니다. 조만간 여력이 된다면 약 8명의 키퍼를 더 작성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