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들어가면서

소녀전선에는 다양한 병종들이 있고, 이를 다양하게 조합하여 운영할 수 있습니다.
가장 정석적인 조합인 2smg 2ar 1rf, 가성비와 시너지를 추구한 3hg 2rf, 고화력의 샷망 제대 등이 일반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고, 야간전에는 정석조합에 권총을 섞어서 운용되죠.

이러한 조합들이 나타난 기본 원칙은 '진형버프 교환과 시너지' 입니다. smg는 ar과 시너지가, rf은 hg와 시너지가 나기 때문에 이들을 한 제대에 편성하여 추가 전투력을 획득하는 식으로 조합을 짜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진형버프 시너지 때문에 '비효율적인 조합'이 존재하게 됩니다. 샷건-ar, smg-mg 조합을 애정 말고 성능으로 굴리시는 분은 아마 없겠죠?

그러나 최근 여러 실험적인 조합 연구가 진행되어, 실용성이 있는 혼종 조합이 몇 가지 개발되었습니다. 천천히 살펴보도록 하죠.



2. 샷건+라이플 혼종제대



  일반적으로 '혼종제대'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조합이 바로 이 샷건+라이플 제대입니다. 2sg+2rf+1hg로 구성되는 이 제대는 샷건-라이플이 진형버프를 서로 교환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높은 성능을 보여주는 점이 특징입니다. 혼종제대가 처음 나타난 곳이 대만섭인데, 많은 유저들이 고전하는 방어전 95~99층을 가장 안정적으로 뚫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주목을 받았으니까요. 실제로 해보시면 류탄팟보다 훨씬 안정적으로 방어전을 클리어 하실 수 있을겁니다.

-샷라제대의 장점

1) 높은 안정성 : 
  장갑을 기반으로 하는 샷건과, 후방의 위협적인 적을 끊어주는 rf이 조합되었기에 지속적인 전투에서 체력 손실이 가장 적습니다. 잘 키운 제대가 2~3번 전투하면 중파당하는 고지역에서도 5~6연전까지 가능하다는 점은 확실한 장점이죠.

2) 무상성 : 
  샷라제대가 등장한 이유가 악명높은 방어전의 야간박쥐+스나 때문이었다는 점에서 눈치채셨겠지만, 이 제대는 여러 까다로운 철혈 조합에 무상성을 보입니다. rf들이 후방의 적들을 끊는 순간, 근접 공격을 하는 철혈 인형 중에서 샷건 아머를 뚫을 수 있는 인형은 쌍검병, 댕댕이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그들조차 공습요정을 통해 카운터가 가능하죠.

3) 넓은 인력풀
  보통 샷건 중에 1티어로 치는 샷건들은 1sg+3mg가 가능한 샷건인데 반해, 이 조합에서는 아무 샷건이나 사용이 가능합니다. 서로 진형버프를 주지 못하기에 고려할 필요조차 없는 것이죠. 따라서, 진형버프 때문에 도태된 
 주지사,  슈퍼꼬마,  흑상어 등이 충분히 활약할 수 있습니다.



-샷라제대의 단점

1) 퍼먹는 식량
   라이플도 한 식량 하는 녀석이기에, 샷라제대가 한번 완전히 보급받는 데 드는 식량은 무려 490...! 그 샷망제대와 똑같이 퍼먹습니다.


2) 지루함
   샷라제대는 압도적인 화력을 바탕으로 적을 녹이는 조합이 아니라서 보는 맛은 좀 떨어집니다. 


그럼 이제 주로 활용되는 인형들을 알아보죠.

1) rf

권총에게 시너지를 주는 세로 진형버프의 라이플이 가장 좋습니다. 
자버프 스킬까지 쓰는  등이 베스트겠네요.


2) sg

모든 샷건이 사용 가능합니다만 이 조합에 가장 어울리는 샷건은 바로 우사스입니다. 빠르게 적들을 밀쳐주면서 rf들의 스킬 선쿨 시간을 벌어주고, 전방의 적들을 녹여줍니다.

그 외에는


1sg 조합에도 좋지만 스킬이 반드시 명중한다는 점에서 rf들이 녹이지 못하는 박쥐를 잡아줄 수 있고


딜만은 5성 샷건을 넘어서는 흑상어를 채용할 수도 있겠네요. 참고로 흑상어는 5성을 포함한 모든 샷건 중에 딜량 1등입니다. 스킬 켜지는 순간 mg 뺨치는 딜량을 보여주죠.


3) hg
  공격적인 운영을 좋아하실 경우, 를 넣을 수 있습니다만 샷라제대의 장점이 안정성이기에 개인적으로는 별로입니다. 같은 인형을 2~3마리씩 키우지 않는 이상 말이죠...

샷라제대에 주로 사용되는 권총은 바로 나강입니다.
. 2성 대표 사기인형 ppk에 가려져 있는 숨은 꿀 인형이죠. 얘도 사실 5성이라고 봐야....
rf들이 좋아하는 화력/치명버프를 줄 뿐더러, 적 화력을 35% 감소시키는 기선제압n은 샷건을 금강불괴로 만들어주죠.
심지어 리앤+시금치와 조합될 경우 지속 8초, 쿨 8.4초라서 사실상 패시브 스킬입니다..



(사진출처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ass_hole&logNo=221068271736&categoryNo=86&parentCategoryNo=0&viewDate=&currentPage=1&postListTopCurrentPage=&from=postList&userTopListOpen=true&userTopListCount=5&userTopListManageOpen=false&userTopListCurrentPage=1) 

화력감소 35%때문에 그 네메움포에 맞아도 4, 5, 9 답니다

하지만 나강을 주간전에서 활용하긴 좀 애매할 수 있으니 주간에는 을 쓰시면 되겠습니다.



3. 3ar

3ar 조합은 rf를 배제했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후방의 위협적인 적 처리가 늦어지고, 이는 3ar의 한계이자 비주류 조합으로 여겨지는 이유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요정덕에 전반적으로 화력이 큰 폭으로 올랐고, 여기에 철갑탄과는 달리 고속탄은 강화할수록 실제 화력이 오른다는 특징 덕에 하이엔드 장비 상태에서 3ar이 연구되기 시작했습니다. 3hg+2rf 이상의 장비를 요구하긴 하지만, 야간전 장갑병조차 녹여버리는 미친짓이 가능해짐이 증명되면서 가치가 오른 조합이라고 볼 수 있죠.



-3ar의 장점 : 


1)고화력 시너지

 소녀전선 시스템의 특징 상, 풀강한 고속탄의 +20화력이 여러 시너지를 그대로 받습니다. 곱연산의 이점을 제대로 살리는 셈이죠.


2) 야간전 깡패

   장갑병을 의식해 rf, mg 기반 조합을 짜게 되면, 야간박쥐, 댕댕이에 고생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풀세팅된 3ar은 그런거 없이 모조리 녹여버릴 수 있죠.


3) 유사 샷망

   샷망보다 저렴하게 샷망의 기분을 낼 수 있습니다. 심지어 샷건과 달리 보스도 잡을 수 있죠..



-3ar의 단점


1) 후방 처리가 어려움

   사실상 3ar이 영원한 마이너일 수 밖에 없는 태생적 한계입니다. rfb 없었으면 연구될 가치조차 없었을거에요..


2) 2rf+3hg 이상의 하이엔드 장비 세팅

   풀강+풀교정의 5성 고속탄, 옵티컬 3개 =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3) 좁은 인력풀

   오늘도 수많은 시키칸들이 rfb와 중자매를 뽑느라 파산한다는 사실, 알고 계십니까?



-자주 쓰이는 조합


마이너한 조합이다 보니 대체 불가능한 인형들이 많습니다.

 인기, 외모, 성능 모든 것을 가졌으나 대신 가슴을 잃어버린 인형입니다.

              3ar에서 사실상 메인탱 고정.


 3ar의 핵심. 사실 철혈에서 위협적인 애들은 다 후방에 있습니다. 



 탈5성, 주간전 깡패, 말이 필요없는 인형



 요정버프를 받으면 장갑병이고 뭐고 갈아버립니다. 야간 3ar의 핵심카드



 3ar의 시너지를 담당합니다. 


 


1) 신뢰와 안심의 리베롤형

 

잠탱이(그로자)  pp-19

리베롤           움45

rfb

 

혹은

 

rfb      벡터

리베롤  움45

잠탱이

 

중국 상위권 유저들이 쓰는 조합입니다. 

영원한 영혼의 콤비일 줄 알았던 와  조합이 프레임 단위 연구가 진행됨에 따라 사속버프 초과라는 사실이 증명되었고, 따라서 사속대신 화력버프를 주는 4성 슴지 pp-19(한섭 출시 x)를 사용합니다.

다만 한섭에서는 불가능하니 한섭에서는 벡터 넣고 rfb랑 잠탱이 자리 바꾸면 됩니다


야간전에는 잠탱이 대신 그로자를 넣어서 깡화력으로 장갑병을 뚫는짓도 가능.



장갑? 먹는건가요?

 

 


2) m4 기반 단기결전형



95식   tmp

m4    움45(ro)

97식

 

요정 추가 이후 화력 인플레가 심화되어, 대다수의 전투에서 95식, 97 중자매의 가치가 올랐습니다.

선쿨이 2초로 짧은 대신 미묘한 화력을 가졌던 중자매가 요정버프 덕에 빠른 선쿨+강한 화력으로 단기결전이 가능해졌기 때문이죠


여기에 tmp만의 개성적인 진형버프를 활용해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철혈을 녹여버리는 조합입니다

하지만 tmp는 3성 치고도 허약한 smg라서 적 처리가 늦어지면 녹아버릴 수 있으니 주의하시길.

리베롤을 쓰지 않고 m4를 사용하는 점이 특징인데, 이 조합은 리베롤 선쿨 6초 기다릴 시간조차 아까워서 그렇습니다.


아 그런데 hoxy....tmp가 없으신가요?




4. 나가면서

소녀전선의 특징이라면 어떠한 인형, 어떠한 조합을 짜더라도 게임 클리어는 가능하다는 점이겠죠. 

가끔은 정석 조합 말고도 새로운 조합을 시도하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