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2010년 처음 시작할 때부터 본캐 이비 부캐 피오나 키우다가 해외 살이 시작하고 잠시 접게 되었습니다

이후 7년만에 다시 본격적으로 스태프 이비 잡고 시작해보는데

파르홀른 겸 많은 캐릭터를 키워봤습니다만, 제가 이비에 애정이 있어서 그런 지는 몰라도 유독 이비에게만 느껴지는 아쉬운 점이 있어서 혹시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의견 여쭙고 싶습니다.

1. 초창기 컨셉을 버릴 수 밖에 없었던 상황

이비의 첫 출시부터, 이비는 '연금술을 사용하는 마법사' 가 메인 컨셉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는 현재의 캐릭터 설명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허나 초창기와는 달리 게임의 진행 속도가 빨라지고, 기믹 보단 플레이어 개개인의 스타일리쉬한 액션이 중요시 되기 시작하면서 보스를 느리게 한다거나(마나 피스톨, 터틀 레그), 멈추게 하는 것이(머큐리 바인더, 얼림) 점점 플러스에서 마이너스 요소로 작용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단연 연금술을 사용할 장소가 적어졌고, 그를 삭제함에 있어서 과연 최선이었을까 하는 생각도 있습니다.


이는 이비의 딜 사이클과도 관련되며, 스태프 이비는 타 캐릭터들과는 확연히 다른 플레이 스타일로, 스매시가 액티브 스킬인 이비에게 있어서 연금술 스킬(만약 있었다면)이나 다른 공격 SP스킬(있었다면)을 사용할 틈이 잘 안나온 다는 것을 고려하였는지, 도움이 되게끔 개선을 하는 것이 아니라 삭제를 해버린 것은 많이 아쉬운 판단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이런 변화를 반기시는 이비 분들도 많았을 것이라 생각되지만, 캐릭터 컨셉을 유지하지 못하고 포기하는 모습을 보며 저로서는 많이 아쉬운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2. 스태프 이비의 SP스킬
스태프 이비의 SP 스킬은 홀딩기를 제외하고 연속 집중과 재생 단 두 가지 입니다. 다른 캐릭터들과 비교 했을 때 적은 편에 들어갑니다.
배틀 사이드 이비 역시 3가지 뿐이지만, 두 개가 사용 빈도가 잦은 주력 공격 스킬인 점, 인세인 리퍼 역시 효과가 끊기지 않고 버프를 돌릴 수 있다는 점으로 미루어 봤을 때, 스태프 이비의 SP 스킬은 2개임에 비해 매우 빈약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액티브 공격 스킬이 생긴다면 스태프 이비는 다른 캐릭터와 다르게 액티브 스킬이 스매시로 되어있는 만큼 
쿨타임마다 스킬을 돌리면 장판형 스킬이 아니고서야 타캐릭만큼 SP스킬을 돌리기가 꽤 빡빡할 것 같다는 생각은 듭니다.

다만, 현재 SP 스킬들을 보면 연집, 재생 뿐이며, 이마저도 재생은 4분이라는 긴 쿨타임을 가져가며, 비슷한 계열의 헤기의 '일루전 실드' 와 '소울 드레인' 과 비교했을 때 쿨타임 대비 회복량도 미미합니다.
지금 스태프 이비는 정말 재생이랑 연집 밖에 쓸 스킬이 없는데 남아도는 SP보면 한숨만 나옵니다..

다른 SP 스킬을 추가해달라는 말보단 특히 현재 스태프 이비 SP스킬은 너무 아쉬운 점 투성이라는 생각만 드네요.
솔직히 재생 쿨타임만 조금 줄여줘도 고마울 것 같습니다.

3. 홀딩기

이비 홀딩기는 지금 두개죠.. 미티어 스웜과 중력 역전


하지만, 둘 다 다른 캐릭과 비교하여 홀딩 시간이 현저히 짧고, 일반적으로 사용하기 눈치 보이는게 현실입니다.

개 중에서, 중력 역전은 4.20초라는 마영전 내 가장 짧은 홀딩 시간을 점하고 있습니다. 타 캐릭의 홀딩기보다 제압 시간이 현저히 짧아 절대로 사용할 수가 없는 상황(극단적으로, 네반 홀딩이 14.26초임에 반해 중력 역전은 약 10초 가량이 짧음)입니다.


차라리 홀딩 판정이 아니라 경직 판정으로 넣어주시는 건 어떤지..


또 2차 무기까지 나온 친구들은 전부 2차 홀딩기가 따로 있는데 낫비만 없습니다 ㅠㅠ


4. 아이스 마스터리

아이스 마스터리가 타 마스터리에 비해 특징도 없고 많이 빈약하다는 느낌입니다.


툴 팁에는 '부위 파괴 데미지 증가' 라고 적혀있지만, 정말 부위 파괴 데미지가 증가 되고 있는건지, 이게 부위 파괴 이후로는 다른 효과가 없어 라이트닝 마스터리나 파이어 마스터리에 비해 존재감이 전혀 없습니다.


파이어와 라이트닝 마스터리가 있는 상황에, 아이스 마스터리만 방치하게 된 상황입니다.


생각해 본 바로는, 아이스 마스터리가 쌓일 수록 보스 몬스터에게 하얀 서리가 나타나는 방식으로 부위 파괴가 쉬운 상황임을 아군에게 알려준다, 혹은 부위 파괴 이후엔 보스 몬스터가 동상 효과로 아군에게 더 높은 데미지(3~5퍼 정도..)를 입는다 같은, 이비의 유틸 특성도 살리며 아이스 마스터리도 사용 가능하게 하고 싶습니다.


5. 뒷폴짝

이거 왜 남아있는 건가요
피오나가 공격 중에 회피 눌렀다고 뒤로 구르진 않잖아요..

다른 캐릭터들도 아쉬운 부분은 분명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이비가 안좋다', '이비가 제일 약하다' 등의 발언이 아닌, 개인적인 이비 유저로서 느낀 점입니다.
제가 이비를 플레이하면서 캐릭터의 아쉬웠던 점이 보여 다른 이비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같은 생각이면 같은 생각인 대로, 이유가 있는 거라면 '이유가 있구나' 하고 위안받고 싶습니다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