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마영전 재밌게하다가 사정때문에 점점 소홀해지고 결국 접었었는데

가끔씩 다시해볼까 들어왔다가도 엄두가 안나서 그냥 바로끄고 그랬었어요


근데 최근에 롤이 너무질려서..

다른게임 여러개 찾아보다가 예전에 길드 누나 형들이랑 오순도순 레이드돌던거 향수때문에

결국 오랜만에 들어가서 해봤는데 재밌어서 에피 쫙밀고 만렙찍어서 신규 레이드도 가보자 생각했었는데

베르베 마무리하고 결사대퀘랑 클레르퀘스트가 나와서 뭔가하고 깨보려고했는데 클레르는 대항력때문에 애초에 입장이 안되길래 저게뭔가하고 한참찾다가 '강화로만'얻을 수 있는 수치(그것도 악세사리..?)라는거 알고나선 감탄했고

결사대는 고수분들이 도와주셔서 한번 깻었는데 들어가서 충격받았습니다

나름 패턴 공부하고 들어간건데 뭘 쳐맞는건지도 모르겠는데 두대쳐맞고 바로눕더라구요

살려주셨는데 바로뒤져서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하고 겜끝날때까지 미안해서 수고하셨습니다 한마디 치기도 뭐했음

대체 저런게 왜 메인퀘스트 진행중에 나오는건지 정말 하나도모르겠네요

던파도 스토리레이드랑 레이드랑 분리해놨는데 저 쉬운방법을 왜 안한건지도 모르겠고..


지금 들어가있는 길드분한테 클레르 가고싶은데 대항력 어케올리냐 어케어케해야하냐 여쭤봤는데

길드원분이 얼마 가지고계시냐,이런말 해도 될지 모르겠는데 아스테르 가시려면 아무리 적어도 최소한 2억은 모으셔야한다 말씀을하시길래 해머로 머리통 3만대 쳐맞은 기분이었습니다(길드원분이 메인퀘 밀어주시겠다고 말씀은 하셨지만)

내가 뭐 던파 루크레이드급 엔드컨텐츠를 하겠다는것도 아니고

메인스토리 진행하면서 엔딩보겠다는데 2억을 모으라구요..


지금도 솔직히 오랜만에 해보는 게임이 너무 재밌어서 열심히 6종 5종 기사단 니플 투탑 등등 할수있는건 다 돌면서 돈아끼고 모으는중이긴 한데 언제 정떨어질지 모르겠습니다

레지나 레이드의 아름다운 맵이랑 웅장하면서 가슴떨리게만드는 브금때문에 오랜만에 들어가서도 즐겼던건데

그 이후 레이드는(듀라한?쯤부터) 내가 뭘쳐맞는지도 모르겠고 보스가 뭔가 동작한다싶으면 걍 무조건 회피기 써야겠더라구요

난 분명 뒤로돌아서 딜하고있고 다른팀원이 타겟인데 뒤에있는 나까지 같이쳐맞질않나

결사대는 장판만 존나게날아와서 타이밍맞춰서 회피기만쓰는 리듬게임하는 느낌이고(진짜 구라안치고 하루죙일 장판만 날아와서 패턴파훼가 아니고 장판피하느라 심장이 쫄렸습니다.스릴감 있었어요)

근접해서 있을땐 평캔도안되니깐 4타스매쉬 칠려하면 무조건쳐맞길래 두대때리고 회피 두대때리고 회피..


헤기는 예전에도 문제많았던거같은데 고쳐진것도 딱히 없는거같고..

친창보니까 다들 몇백일전 오프라인..진짜 그냥 향수만남아서 버리지못해 붙잡는느낌이에요


그리고 까먹었던건데 게임이 되게 불친절해진거같네요

제가 놓친건진 모르겠지만 대항력같은경우 퀘스트로 ~이런저런 이유로 ~~같은 힘에 대항하기 위한 힘이다

이딴소리만 늘어놓고는 설명도 제대로 안해줬던거같은데

도움말 찾아봐도 대항력이 어케올라가는건지 없길래 검색해보고 길드원분한테 여쭤봐서 알았습니다

근데 저거 하나만 저런게 아니었던걸로 기억해요..저런정보는 당연히 진행하면서 알려줘야하는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