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급주차하고싶거나, 전설한번쯤은 찍어보고 싶으신 분들에게(씹인싸 전설들만 있는 돌벤에 윾동/하린이들을 위한 윾익한 정보글임/돌벤에는 이미 매달전설가는분 널렸으니 해당하는분들은 그냥 얘가 할짓없구나 하고 넘어가세연) 본인은 5급주차충/전설은 총 6번 달아봄 오랜만에 돌벤왔는데 그냥한번 적어본다ㅡ 유저들 반응이 나쁘지않길래 조금 수정해서 팁게로 옮김




1. 일단 1티어덱 만들기

카드게임에 고착화된 소위 '1티어덱'은 당연히 만들어야한다.

메타가 이 덱 중심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메타에 따라가려면 1티어덱 하나는 있어야함.

1티어덱 역겹다고 만들지도 않고 2,3티어덱으로

올리려다 멘탈만깨지고 하기 싫어짐.

1티어덱 최소 하나는 만들어주는게 당연.




2. 만들었으면 운영법을 알라.

덱을 맞췄으면, 어떻게 해야하는지는 당연히 알아야함.

이미 프로게이머들 여럿 널렸고 1티어덱은

돌리는 선수가 많아서 선수관전으로

운영법을 마스터링 할 수 있으므로 방송

재미로 보는 사람들 말고 실력높이기 위해 보는사람들은

이 선수가 왜 이렇게 하는지, 이상황에서 나라면

어떻게 했을지 예측하면서 프로와의 생각의 격차를

좁히는게 중요함. 덱 만들고 무작정 돌리면서

몇연패하면 하 시발 똥덱... 하는 분들

많이계시던데 본인문제임. 덱문제 X



3. 승리플랜은 여러가지다

가끔 지인 하는거 보면 도발드루할때 외눈깨비로

자연화 탔다고 GG쳐버리거나, 특정 매치업 만났을때

못이긴다고 바로 GG치고 나가는데

이거 아주 심각한 문제.

승리는 여러가지 플랜이 있고,

하다못해 상대가 나갈꺼라는 희망이라도 갖고

등급전 돌리는게 좋음.

덱의 코어카드(컨덱에선 '파츠'라고 함)가

타버리거나 못쓰게 되었다고

그게임 GG치지말고 끝까지 해보는게 중요함

보통의 1티어덱은 코어카드가 탔다고 못이기지 않음.

어떤 상황에서도 유연하게 승리 플랜을 찾는게

통상적인 1티어덱임.

몇몇 극단적인 파츠덱만 코어카드가 타면 가망없는거지,

당장 1티어는아니지만 말리드루만 봐도

원래의 승리 플랜에서 벗어난 승리가

절반을 훨씬 넘게 차지함.



4. 자기가 시간이 없어서 못가는거라 착각하지 마라.

돌겜이 타겜에비해 최고등급인 전설이

누구나 딥러닝을 통해 갈 수 있는 등급이니만큼

이를 우습게 보고 "나도 판수만 많으면 전설 찍지

그거 걍 운빨 ㅈ망겜이자너 ㅋㅋ"하는 분들

있던데 허갤환자임. 마치 " 시간만 많으면 서울대 의대

수석합격하지뭐 ㅋㅋ" 랑 비슷한 말.

물론 전자와 후자의 난이도차이는

우주급이겠지만 자기가 올라가질 못하는걸

내 실력이 아닌 시간에'만' 있다고 생각하지 말자.

이런 생각을 할수록 본인의 게임 이해도는 땅으로 향한다.



5. 3등급 미만에서는 카운터덱/조커덱 필요없다.

지든 이기든 1티어덱 하나만 해라.

연패하던말던 계속 돌려라. 멘탈문제가 아닌이상

1티어덱은 못해도 반 이상은 가져간다.

가장 안좋은 예시가

1티어덱 돌리다 연패-->1티어 카운터 2티어덱 돌리다

또연패--> 포기   이런테크인데

만났던 상대를 같은덱으로 또만나고 하는 구간이

아니기때문에 매칭이 되기전까진 1티어덱 돌리는

당신이 우위를 점하고 있는것.

고로 카운터덱이나 조커덱따위는 버리세요



6. 어그로덱 돌리는 유형

컨트롤덱이야 뭐 초심자에게 추천하지 않고

어려운 덱타입이니 논외로 하고,

가장 만만한 어그로덱에 관해 서술해보자면

그냥 하수인내서 뚜까패거나, 명치만 달리면 이기는게

어그로 덱이라 생각하시는 분들 꽤많음.

반대로, 어그로 덱으로 안막아도 될 하수인들 막다가 명치

데미지가 부족해서 지는분들도 많음.

당연히 정답은 이 둘의 중심점을 찾는거.

이걸 정말 많은분들이 못해서 짐.

단적인 예로 어그로덱 으로 1위찍으시는 게이머들은

이걸 기가 막히게 잘하기 때문에

1위를 그덱만으로 찍을수 있는거.

필드싸움이 얼마나 중요한진 다들 알꺼라 생각함.

필드가 왜 중요하냐면 3/2하수인 2마리만 있어도

한턴에 6뎀임.

어그로 ㅈ밥하수인만 모여도 한턴에 8딜이 넘어감.

이렇게 몇턴만 쳐맞으면 게임 끝이니 필드싸움은 당연히

중요하고, 하수인 정리도 당연히 중요함.

낮은 구간에서는 그냥

무조건 짤라야 하는 하수인/or 상대가 알아서

상대 하수인으로 정리해야 하는 하수인

이런식으로 생각하면 편할듯.

상대가 알아서 정리해야 하는걸 내가 정리하면

친 하수인 공격력만큼 명치데미지 손해보는거.

이런 요소들이 정말 중요함.

반대로 광역기 있는 직업들 상대로는 정리해야하는

경우가 생길수 있음. 예를 들면 마법사 불기둥 타이밍때,

내 필드가7체력 하수인 한마리빼고

전부 다 4체력 이하이고, 상대 필드에

3공하수인이 있다면, 상대가 3공 하수인으로

7체 하수인을 찍고 불기둥 쓸게 뻔하기에 이런경우는

4체력 이하 하수인들로 상대 3공 하수인을 정리해줘야함.

반대의 예로는 주술사전 화산타이밍때

상대 토큰을 정리해준다던지
(체력만있는 화산방어구를 자기가 없애버린셈)

하는 경우도 있음. 결론은 이해도차이.

카드들의 테크를 잘 이해하고 손해를 극소화 시켜야함.

7에서 이어서 말하겠음



7. 승부수를 걸어라.

특정 매치업에서는 한번 밀린 필드가 복구가 안된다거나,

후반으로 가면 질 수 밖에 없는

매치업/상황이 연출되기도 한다.

이럴 경우에는 하나를 포기하고 최상의 결과를 기대하는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형 전략이 필요하다.

예를 들면 후반으로 가면 어쩔 수 없이 지는 덱 상대로는,

차라리 명치에 딜을 다 꽃아버리는게 좋을 수도 있다.

광역기가 적은 사제같은 직업 상대로는

초반에 하수인을 다 던져서 승부수를 걸어볼수 있다.

또한 후공일때, 첫턴 동전으로

그 게임의 우위가 갈리고 승부가 갈리기도 한다.

그만큼 승부를 위해 던지는 카드 한장한장이 중요함.

(무턱대고 던지라는게 아니다. 생각하면서 던져라.)

손해를 감안해도 별 이득이 없는 플레이는

당연히 지양해야함. 도박과 비슷하게 보자.

보통의 승부수라고 얘기하면 '멀리건 배제 플레이' 이다.

단적인 예로 어그로덱이 컨트롤덱을 상대할때,

당연히 광역기를 의식하며 적당한 개체수로

광역기를 빼주는게 좋겠지만,

후반으로 가면 아예 못이기는 덱/상황이라면?

그럴때는 상대가 광역기/제압기 없기를 바라며 던지는게

낫다.  어차피 애매하게 툭툭쳐서 못이길 매치라면.

이 부분에서 프로들의 실력이 갈린다고 생각하는데,

프로들은 자기가 어떤 타이밍때 승부를

걸어야 하는지 너무 잘 안다.

이 타이밍은 1턴이 될수도 있고, 2턴이 될수도 있으며,

게임 끝날때쯤이 될수도 있다.

상대의 패를 의식하며 최선의 플레이를 하되,

그 '최선의 플레이' 가 불리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면, 던져라.



8. 어느정도 깨우쳤다면 남은건 멘탈잡고 등급전.

돌겜 특성상 카운터덱을 3번 만날수도 있고,

켈그켈그켈을 당할수도 있다.

이런 부분에서 멘탈이 많이들 털리는데,

그냥 그판을 기억에서 지우는걸 추천.

사기당하면 어쩔 수 없는거고, 이것때문에 멘탈털린

상태에서 다음판을 하게되면 안좋은 결과로

이어지기 마련임.

나도 사기쳤었잖아~하면서 쿨하게 넘어가자.

어차피 내가 잘잡힐 확률이나 상대가

잘잡힐 확률이나 똑같다.

멘탈 꽉 잡고, 등급전으로 가자.







뭐 대단한것도없고 방송몇번 보면 알만한 지식들이고

이미 돌벤형님들께서는 다 알고 계실테지만,

이걸 알고 보는것과 모르고 보는것은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함.  모르고 보면 깨닫는데 꽤나 오래 걸릴테니.

말하자면 깨닫는데에 촉진제같은 역할을 해주었으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