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배틀넷 앱에 '오프라인' 기능이 추가됬었습니다

 

친구창에 있는 사람들 몰래 접속해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라는건 좋은 취지입니다

 

 

이렇게 오프라인으로 들어가서 게임을 하게되면

 

상대방에게 닉네임과 등급(또는 등수)이 가려져서 '상대'라고만 표시됩니다

 

지금 내가 누구와 게임을 하고 있는건지 알 수 없으니, 인공지능과 게임하는 느낌마저 들고

 

벽덱을 차단하고, 상대와의 유기적인 소통을 중요시했던 블리자드의 취지와 동떨어진다는게 첫번째 문제고,

 

 

현재 전설 한자리~두자리에서 게임하는 중인데 만나는 상대마다 전부 오프라인입니다 (거의 열에 여덟,아홉)

 

즉, 이 기능이 전략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특히나 유저풀이 적은 상위권에서는 완전 씹고인물이라 맨날 만나는 사람만 만나거나

 

한 사람이랑 여러차례 매칭이 되는데 누군지를 모르니

 

이전에 만났던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덱 컨셉을 유추할 수 없습니다

 

닉네임을 보고 상대 덱 컨셉을 알아내었던 예전 상황이 비정상이었다고 생각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는게,

 

드루이드같이 한 직업 내에서 다양한 아키타입의 덱이 존재하는 직업은 이 기능으로 혜택을 크게 받습니다

 

드루이드는 간접상향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이게 두번째 문제구요

 

 

이렇게 개나소나 오프라인 기능을 전략적으로 이용하게되면

 

결국에는 상대를 분간할 방법은 '뒷면'밖에 없는데, 그것마저 전략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

 

기본뒷면이나 전설뒷면을 사용하게끔 제한이 됩니다

 

하스스톤에 존재하는 다양한 뒷면을 사용하면 손해를 보는 상황이 곧 옵니다. 이게 세번째 문제.

 

 

오프라인 설정을 하면 친구창에 표시도 안될뿐더러, 사람들과 채팅도 할 수 없습니다

 

이렇게 오프 설정 유저들이 많아지면 하스스톤 전체적으로 소통이 줄어들겠네요. 네번째 문제.

 

 

게시판 성격에 안맞는 글 보면 눈 뒤집혀져서 심판하시는 머법관님들인거 알지만

 

조만간 이슈화될 문제라고 생각하기때문에 미리 공론화시켜볼려고 올려봅니다

 

 

이 글의 팁 : 오프라인 설정해서 게임하세요 승률 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