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패치로 주돚을 죽일생각 없습니다. 추가카드로 조정할거에여"

그리고 추가된 카드가 로데브/썩은위액


물론 주돚을 막기 좋아지긴 했지만

기본적으로 도적이 도발을 뚫을때 "킬" 보다는 "혼절" 을 주로 쓴다는 점,

그리고 저걸 넣을만한 직업인 도적/전사는 저것 외에 쓸만한 도발이 없고,

기본적으로 주돚에 약한 직업이라는 점 때문에

결과적으로 주돚에 약한직업은 약하고 강한직업은 여전히 강한 상태가 됨.

로데브를 내서 가젯잔 드로우를 한번 막는다 한들

가젯잔+은폐 확률보다 로데브가 나올 확률이 낮고

도적이 오히려 역으로 로데브를 기용하면서


이젠 땜장이가 아니면 은폐유닛을 광역으로 처리를 할수 없는 사태까지 왕왕 발생함.


그래서 여전히 주돚은 할만했고 사제/전사는 대회에서 주돚만나면 그래도 힘든 편이었음.


다만 야냥의 폭딜에 묻혀서 승기를 잘 못 가져왔을 뿐이지.


그래서 결국 어떻게 됨?

"한턴에 20이 넘는 데미지는 재미가 없습니다. 리로이 패치하겠습니다."



어...?

그러면 애초에 주문도적 막으라고 줬던 로데브랑 위액은 어떻게 되는건가요???




그냥 낙스 전에 애초에 리로이를 5코스트로 조정하면 되는 문제(심지어, 이건 수많은 리로이 패치안 중에서 가장 간단하면서도 가장 생각하기 쉬운 밸런싱 방안이었음.) 를 가지고 1년가까이 끌다가,

결국 리로이 너프 아니면 주돚은 답이 없구나를 깨닫고 리로이를 너프함.


하지만 로데브랑 누더기는 그 효과가 참으로 탁월해서 모든 컨트롤 덱에서 기용하게 되고,

심지어 이젠 위니도 로데브를 넣고 냥꾼도 위액을 넣는 상태가 되어버림.



근데 로데브가 가장 치명적인 직업은 어느 직업일까요~?

법사죠.


법사가 유일하게 쓸만하다고 일컬어지는 광역인 불기둥이 7코스트인데,

로데브가 나오면 아예 광역은 쓰지를 못합니다.


다른 직업은 10코를 지불하더라도 어떻게든 쓸수는 있지요.

그래서 필드에 로데브를 내더라도, 난투각도가 나오면 꺼려지는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법사는 그런거 없고 어느때고 로데브가 나가면 이득이죠.


아무 리스크가 없이 로데브를 꺼내면 되는게 법사전입니다.


애초에 직업 하수인이 스텟,특능이 아주 효율적이지도 않으며

지룡 : 주문을 써야 크는데, 죽메로 크는 장의사보다 효율이 구림. 신화/얼창/신폭 등 초반스펠이 너무 쓸데가 없음...
수습생 : 주문이 1코 감소하긴 하는데 1코 스펠이 워낙 꼬진데다가, 3코에 몰려있는 비밀은 코스트 다운해봤자 2코. 
결국 낸 턴에 쓰려면 4코 이후나 되야되고, 불기둥을 쓰고 화작을 쓰면서 수습생을 내는건 10코스트 풀로다씀.

키린토 : 비밀을 잔뜩 넣어야 시너지가 발생하고, 체력이 3이라 2코 카드에 제압이 너무 쉽게되며,
비밀을 넣으면 패가 말린다는점 때문에 작정하고 쓸거 아니면 쓰기힘듬

그나마 쓸만하다고 일컬어지는 물의 정령조차 설인의 다른 버전일 뿐입니다.

되려, 공3이라 사제의 고통에 죽거나 광기에 당할 확률이 높다는게 더 꺼름칙하죠.



법사의 특징인 몰이사냥을 하라고 냉기주문-> 불기둥의 코스를 구성해놨는데

냉법 빡친다고 냉기주문 전부 1코씩 너프하고 불작마저 너프해서 피니시도 약하게 해놓더니

이젠 로데브로 아예 하수인을 많이 쑤셔넣지 않으면 안되게 해놨네요.


하수인에 버프를 줄수도 없고 (전사,사제,드루,흑마, 냥꾼은 다 자체 직업카드로 버프를 줄수가 있지요)

상대 하수인을 광역으로 쓸어버릴수도 없고(7코타이밍에 남는 골렘,실바,케른...전부 체력 5..)

영능이 뛰어난것도 아니며(다른 영웅의 반토막.. 이번에 저기 하수인을 화작으로 못죽이면 그냥 내손해. 만약 서로 카드 안내고 흘러가도 그냥 내손해)

코스트 구성이 이쁘지도 않고(싸움의 키카드가 되는 1~3코는 스펠위주, 하수인을 책임질 4코 이후는 물정 하나; 

광역기가 꼭 필요한 3~5코 타이밍에는 가장 효율이 구린 냉기돌풍 하나.)


마나커브가 이쁘지도 않으며(1코 4장, 2코3장, 3코10장,4코5장, 6코 1, 7코 2, 10코 1... 후반지향을 짜기엔 고코가 없고 초반지향을 짜기에는 2코가 없음.)


비밀은 잘해봐야 1:1교환이 전부이고 재수없으면 2:1 교환당하는 카드(마차가 그나마 쓸만한데 코인에 터지는데다가,
거울상-광역, 주문왜곡사-광역 등으로 되려 2:1 교환당하는 경우가 빈번함. 최근엔 죽메로 증발도 쓰기힘듬)


이런저런 악재란 악재는 거의 다 가지고 있는게 법사입니다.


성기사는 힐기사라는 어떤 덱의 해법이 있고 이게 굴리기 힘들어서 그렇지 쓰는 사람은 잘 쓰는데,

법사는 아무도 "이건 쓸만해!" 라는 답을 내놓지를 못하고 그냥 모든덱이 다 연구중인 잡덱 취급을 받는 중입니다.



특히 전설가시는 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 아 내덱은 지금 메이저인 덱 상대로 카운터고, 저직업하고는 반반, 요거하고 약간 불리한데 이길만해요" 이런식입니다.

방밀,사제, 주술, 흑마 모두가 어떤 덱하고 붙어도 제법 안정적으로 승률이 나오는거랑은 정 반대죠.
물론 이덱들도 약점은 있습니다만,

법사는 이들과 달리

작정하고 메타 카운터로 덱을 짜야 그나마 전설을 갈만 하다는 겁니다.



이는 법사가 콤보가 없기 떄문에 발생하는건데요,

덱 전체가 컨셉으로 시너지를 내는 것 이외에 방법이 없습니다.

얼려놓고 화염구를 손패에 모으는 것이지, 얼린다고 화염구 데미지가 증가하는건 아니잖아요.


반대로 전사는 구울이나 누더기로 버티면서, 이게 마격이나 방제작자 나오면 시너지가 발생하는 식입니다.

사제도 치유의 마법진이 검귀가 나오면 힐, 아키가 나오면 광역이라는 콤보가 있으면서

전반적으로는 하수인을 살린다는 덱 컨셉을 가져가는거죠.



전세는 카드가 다 따로 놉니다. 그래서 모두를 다 모아야 콤보가 터지죠.

얼방-용거-용거-얼방 또는 알렉, 최소3장을 모아야 됩니다. 그리고 하나라도 없으면 콤보가 불가능하죠

그리고(이경우라면) 이미 체력이 바닥인 상태로 불리하고 필드를 내주고 시작을 합니다
(몰이사냥이 그렇죠 뭐..)


반대로 다른직업들은

카드를 낸다, 상대가 이걸 못잡으면 공업/체업을 해주거나 드로우를 하고,

잡으면 나는 또 다른 카드를 내면서 계속 콤보가 발생하고... 그러다가 킬각을 잡고 이기죠.




물론 비밀이라는 것으로 상대를 방해할 수 야 있겠습니다만, 

기본적으로 콤보가 계속 발생하는 쪽과, 그걸 모두 차단해야 하는 쪽이 싸우면 누가 더 유리할지는 안봐도 뻔하죠.



막고 막고 막다가 그롬-감독관에 지고, 리로이-압도에 지고. 이런게 너무나 많습니다.



이런저런 법사의 정황을 고려하면 최소한 스펠은 다 쓸수 있게 해줘야 되는데,

로데브라는 말도 안되는 카드 덕분에 법사 스펠은 완전 사장되다시피 하네요.


도대체 블쟈는 패치를 할 때 한 직업만 보고 하는건지...그게 다른 방향으로 해결이 됬으면, 원래 카드는 좀 조정을 해야한다고 보는데, 저는 작금의 상황을 보면서 그저 회의감이 드네요.


법사하다가 한숨이 나와서 글 써봅니다.


그래도 또 법사사랑으로 법사하러 가겠죠 ㅠㅠㅠ 


즐하스하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