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밋어보이는 모험모드가 나왔다길래 1년동안 돌겜 안하다가 함 해봤는데 맛들려서

본업인 딴겜 하다가 할거없을때 미궁만 돌림

마법사랑 사제가 제일 재밌어서 10번씩 클했는데 다른 직업들도 기본 2번씩은 클함


글 다 읽기 귀찮으면 볼드만 봐도 무방


우선 미궁에서 마법사의 장점과 단점은 이정도.


장점 :

- 제압 및 번, 광역기, 하다못해 냉기주문이라도 많아서 필드가 먹혀도 다른직업처럼 똥줄타지않음.

- 1체력짜리 토큰까는 영웅 상대로 유리함(익슬리드는 말할것도 없고 은근히 다른직업들이 타도크 상대할때 냉기정령이 까꿍하는거 다 얼어붙어서 못잡고 쩔쩔맬때 한방에 정리가능, 초반에 나온 스터미 등)

- 하이랜더가 가능한 직업

- 엄청나게 좋은 죽기카드

- 노리고 걸면 대박나기쉬운 강력한 비밀들.


단점 :

- 카드 테마끼리 공유하는 좋은 보물이 적음 : 예를 들어서 사제라면 따블전투의함성 보물 일단 골라놓고 크툰이나 용 둘중 하나라도 나오면 바로 집으면 되는데 마법사는 이게 되는게 없다시피함. 영구은폐는 마법사와 잘 맞는 보물이나 정령, 특히 죽기와 거의 시너지가 안나옴. 따블죽메는 쓸모가 없고 따블전함은 정령쪽에선 좋은데 따블전함이 좋은 다른 테마는 뭔가 애매한 카드가 하나씩 섞이는 경우가 많은 퀘스트쪽. 이건 아직 내 첫 전리품 선택하기도전에 패시브 보물 고르기 애매하게 함.

- 지나치게 많은 주문.

- 전리품에 섞여있는 많은 함정카드들 : 불가사의한 빙하라든가 신비의 덱이라든가.. 딱 한번 어쩔수없이 신비의덱 썼었는데 이게 하드캐리한 적 있긴함.



그럼 이제 마법사의 주요 고승률 전략을 2가지 소개하겠음


1. 메인-정령, 서브-하이랜더, 냉기, 퀘스트

정규전같은거 안해서 잘은 모르지만 정령 종족값이 그다지 좋은 대우를 받지 못하는 걸로 알고있음. 하지만 미궁에선 진짜 사기.


정확히는

죽기가 사기. 정규전이라면 체력1각을 안줘서 힘들겠지만 컴퓨터는 그딴거 신경도 안쓰는데다가 왠진 몰라도 물의정령 어그로가 개~~~~~~~~~~높음. 따블전함 고르면 물정도 2마리 나오는데 여기에 어그로 다쏠려서 컴퓨터가 여기에 다 꼴아박고 단체로 얼어붙는 진풍경이 많이 나옴. 원콤각만 주지않고 어떻게든 버티다가 죽기내고 한방에 역전하는 케이스가 진짜 많으니 믿고 죽기 고르삼. 탈진전에도 강한 것이 매력적.

주의할 것은 죽기랑 시너지 내보겠다고 영능 강화하는 보물 고르는 것은 비추천함. 1코되는건 좋긴 한데 변신하면 1데미지로 다시 내려가고 죽기 낼 때까지 버티는게 문제라서 쓰레기같은 비밀3개 걸어주는 보물이랑 죽메2번보물이랑 같이나와서 고를게 없다든가 할때나 골라야함.


사실 전리품에서 죽기만 고르고 굳이 정령까지 고르지 않아도 괜찮지만 따블전함이랑 시너지 볼 겸 고르는 것을 권장. 혹시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말하자면 게돈이나 라그 등의 특수능력으로 주는 피해도 흡혈됨.


물론 전리품에 항상 정령이 있진 않으니 다른 테마도 같이 쓰기 마련인데 하이랜더, 냉기, 광역이 가장 좋고 그 다음으로 퀘스트정도가 쓸만.


여기서 정령고르다보면 겹치는 카드도 많을텐데 웬 하이랜더냐 싶을 수 있는데 리노나 카자쿠스를 마나 칼같이 낼 것도 아니고 적당히 중후반에 써먹겠다 생각하고 고르면 든든한 보험이 되어줌. 카자쿠스는 따블전함이랑도 좋고. 이건 굳이 정령테마만의 얘기가 아니라 뭘 하든 리노나 카자쿠스가 나오면 고를 가치는 있음. 일단 재미는 보장. 하이랜더를 메인 테마로 하기엔 덱이 너무 불안정하고 노릴만한 콤보가 많지 않아서 보조수단으로 써야 하고 최종보스를 아자리나 토그왜글만나면 치명적임.


퀘스트는 다들 알다시피 불안정하지만 태고의문양, 신비술사의 고서정도는 쓸만하고 이런 랜덤주문도 뽑다보면 좋은게 나오기마련. 특히 보물로 ,를 골랏다면 궁합은 좋음.



2. 은폐

, ,  + 로 요약 가능.

까지 골라서 저것들을 잔뜩 덱에 집어넣으면 금상첨화. 광역기만 조심하면 꽁승.

단점은 이것들이 생각보다 잘 안나오는 전리품...특히 갑옷.

은폐는 골랐는데 갑옷이 안나온다면....ㅋ




마법사 보물 티어정리


1티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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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력은 콤보가 모일때까지 버티게해주고 와 조합도 발군.


전투토템은 정령덱이 아니라면 효율이 좀 떨어지지만 죽기 낼 때 물딩딩 2마리나오는거만으로도 채용가치가 있고 도 굉장히 좋음. 그밖에 전함이 쓸만한 하수인도 좀 있는 편.

,를 같이 고르지는 말 것.


활력과 토템중에 고민이라면 활력쪽을 추천.


1.5티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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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로 슈팅을 하라는게 아니라 냉기주문을 딴 카드랑 연계를 더 쉽게하거나 광역기 효율을 높여 더 잘 버틸수있게 하는 용도. 슈팅전략은 초반보스에나 먹히지 후반보스에도 먹힐거라고 기대하기 힘듦.



2티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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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을 넘기게 해줄 보물들인데 좀 애매한 케이스.

수호의 문장은 무난하게 좋긴 한데 광역기 효율을 떨어뜨리고

수정보석이랑 반지는 임팩트가 없고

깃발은 정령이 나오기 시작하면 좋은데 그 외엔 쓸데없음.



3티어 : 정말 그나마 쓸모있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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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환의 홀이랑 궁합이 아주 잘 맞는 거인들이 있긴한데 그 외엔 빅덱 테마가 없어서 거인이 없을때 어울리는 전리품이 거의 없음. 몇번 거인 고른다쳐도 최종보스들은 제압기가 엄청 많아서 다 짤릴 가능성이 높음. 그나마 안토니가 쫌 싸게 나가는 정도인데 은폐가 아닌이상 그정도로 게임을 캐리할 정도는 아니라고 봄.

배낭은 그냥 패에 정령 모으는 용도..



다른 전략 생각해본건 알루네스+슈팅정도? .. 재밌고 강한 전략 있으면 저도 알고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