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강한 덱을 보면 1~2코 라인에 단독으로 낼 수 있는 카드가 7장 내지 9장쯤 있음. (그냥 템포스톰 들어가서 1티어 덱 봄) 그리고 단독으로 낸 하수인이 적어도 그 코스트 값, 혹은 당장은 그저 그렇더라도 성장 기대치가 있는 것들이 있음.

다만 사제는 1~2코 라인에 들어가는 카드가 9장 정도는 되지만, 문제는 단독으로 낼 카드는 거의 없음. 아무리 그래도 템포를 가져가려면 부활을 쓸 텐데 박물관 관리인을 단독 카드라고 가져갈 수는 없는 노릇. 그렇다고 북녁이나 광기를 빈 필드에 내면 명백히 손해임.

3코부터는 할 것 많음. 검귀 내고, 부활, 검귀, 비숍. 등등. 사제는 그 시점부터 놀라울 정도의 코스트 사기를 보여줌.

문제는 초반 1~2코 타이밍에 상대가 하수인을 하나라도 내는 순간 이미 밀리고, 2마리, 혹은 2코스트 3/2 하수인을 낸다면 3코에 내는 검귀는 그저 바로 짤리는 역이라는 것. 만약 그 때 부활이 있으면 손해는 아니지만 부활이 없으면 그냥 3코 하수인 날린 거임.

아무리 나중에 끌어올 수 있다고 해도 시작 시점부터 밀리는데, 끌어와서 겨우 비등해지는 거임. 게다가 템포를 끄는 방법도 단독 카드 하나로 하는 게 아니라 결국 뭔가를 연계해야함.

여러모로 노력하고는 있지만 이 1~2코 라인의 해법은 뭔지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