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만드는 놈들 기억력을 확인해봐야 한다는거

 

용거를 너프시킬 때 강한카드가 0코에 빠른 타이밍에 나온다는게 언밸런스하다고 보고 25코로 너프시켰는데

 

심연의 괴수나 비전거인을 보면 (비전거인은 아주 빠른타이밍에 나오는건 아니지만)

 

어쨌든 이 카드들이 0코에 나오는 강한 카드라는건 부정할 수 없다고 봄

 

문제는 다른 거인들과 비교해 봤을때

 

바다거인은 그나마 쓰기 좋은카드라고 생각하고

 

산악거인은 패를 잔뜩 모아야 하는 (카드를 안쓰고 모으거나 드로우를 미친듯이 볼수 있거나)조건 때문에 나름의 패널티가 있어서 흑마의 경우에나 영능을 이용하여 빠르게 패를 모아서 쓸 수 있는 정도 였음

 

용암거인은 너프 전에도 0코에 내려면 체력이 10남아야했고 어쨌든 체력이 낮다는건 언제든 피니시 당할 수 있으니 패널티였다고 봄

 

태엽돌이거인은 잘 쓰이진 않았지만 산악거인과 비슷하면서 상대방의 패에 따라서 달라지는 카드여서 내가 컨트롤할 수 없기 때문에 사용도가 떨어졌음

 

서리거인은 영능을 많이 쓰는건데 영능이 카드를 안쓴다고는 하지만 코스트 대비 효과가 크지 않고 대다수의 직업이 영능을 쓰는것보다 카드를 템포에 맞게 한장한장 낼 수 있는게 더 좋다는걸 생각하면 사용하기는 안좋은 카드임

 

그런데 이번에 나온 비전거인은 주문을 12번 써야 0코에 낼 수 있는데 주문을 쓴다는게 그렇게 큰 패널티로는 안보임. 굳이 패널티라면 주문카드를 많이 넣은 덱을 짜야한다는건데 현재 주문을 많이 넣어서 요그사론을 쓰는 덱이 예능덱의 수준을 벗어나려 한다는걸 생각해보면 큰 패널티도 아니라고 생각함(물론 요그사론 쓰기 애매한 직업도 있고, 요그사론을 써도 서리거인을 굳이 필요로 하지 않는 덱도 있을 수 있음). 애초에 이 카드 만든거 자체가 요그사론 쓰는덱을 생각해서 만든거 같지만.

 

거인이라는 카드들을 생각해봤을때 공체8/8을 바꾸는건 안되겠지만 코스트 적인 면에서나 조건 면에서 너프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음 (물론 언젠가 야생갈 카드라고 안할놈들이지만)

이번 게임에서 사용한 주문수만큼이 아닌 '2턴간 양 플레이어 (그러니까 직전 상대턴과 내 전턴)사용한 주문의 갯수만큼 코스트 감소'식으로 바꾼다면 요그덱에서도 주문 몰아쓴 뒤 다음턴에 낼 카드로 쓸수도 있고, 요그덱을 상대하는 입장에서도 쓸 수 있을거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