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기장 하면 0승이나 1~2승 했는데 
처음 12승해서 신기한 마음에 올려봅니다.

보통 투기장에서 말리지 않고 필드를 잡으려면
우수한 저코 하수인을 다수 픽해야하고,
필드를 잡고 유리한 교환을 하며 승리해야 한다고 알고 있었어요.
그래서 늘 코스트에 중점을 둬서 픽했지만, 
생각대로 되지 않았고,
그냥 카드를 개봉하는 것보다 손해인 결과에 씁쓸해 한 적이 많았지요.

오늘도 픽하다보니 23장이 넘어서고 있는데도 1코 없고, 2코도 두장밖에 없었고,
'아~ 또 아무런 생각이 없었구나, 망했다' 했는데 

초반 픽할 때 불기둥하고 어미없는 소환사가 몇 장 잡히길래
후반으로만 끌고 가보자 하는 컨셉을 잡게 되었고,
약제사와 정신지배, 눈보라 등을 픽했지요.

그렇지만 미치광이 과학자도 없으면서 거울상도 아닌 비밀을 4개나 잡는 어리석음을 탓하며
시작했지요.  

초반 엄청 얻어맞고 그냥 질 줄 알았어요.
그런데 필드가 먹히더라도 그 데미지를 약제사로 회복이 됐고 
회복에 이용된 상대 하수인들은 눈보라, 불기둥으로 정리하고,
6코이후에는 얼굴없는 소환사가 필드를 잡아주네요. 
얼굴없는 소환사를 연속 3번 낸 적도 있었는데 상대가 어이없어 하더라구요.

정신지배기술자도 어려울 때 몇 판 어썸한 일을 했구요. 

그 밖에도 후반까지 시간을 끌어준 기계설인, 화염구, 아르거스, 유령기사가 정말 좋네요

마나커브도 중요하지만 컨셉도 중요한 거 같아요. 
이번 컨셉은 '후반으로 끌고 가볼까였는데 잘 먹혀 들어간 경우인거 같습니다~
 
거의 등급전만 하다가 
처음 12승을 하게 해 준 
투기장 깨르침을 선사한 덱이라 올려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겜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