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미라이
P는 어른이라서 화이트데이에 10배로 되갚아준다고 츠바사한테 들었다는 미래입니다
화려한 펜던트 : 체인이 엄청 가늘다면서 만졌다가 부러뜨린 듯한 미래댕청한
커다란 초코케이크 : 이런 건 혼자 먹은 적 없었다며 좋아하는 미래귀여운

15. 시즈카
커다란 모래시계 : 이걸로 뭘 재라는 거냐다가, 면을 삶는 데 쓸 수도 있으려나 하며 혼잣말하는 우동입니다
조그만 손목시계 : 이럴 때만 센스가 좋다며 한숨을 쉬지만 그래도 고맙다고 잘 쓰겠다고 하네요

16. 츠바사
P는 어른이라서 화이트데이에 되갚아주는 것도 기대해도 되지 않느냐는 날개입니다
보석 달린 벨트 : 엄청 폼난다면서, 저번에 산 원피스랑 어울리겠다고 고마워하네요
변신 벨트 : "변신, 아이돌 히어로즈! ...라니 뭘 시키시는 거예요~! 아이참... 초등학생 아니란 말야."라면서 딴지담당으로 변신!

17. 코토하
연극 DVD : 전부터 보고 싶었던 공연이라며 P가 뭐든지 다 내다보고 있었다는 점에 기뻐합니다
연극 비디오 테이프 : 옛날 공연에 흥미를 보이지만, 집에는 기계가 없으니 사무소에서 함께 보지 않겠냐고 권유하네요

18. 엘레나
호텔 콘서트권 : 엄청 고급스러워서 혼자선 긴장되니 프로듀서도 따라와주겠냐고 하네요
야외 페스권 : 다 같이 떠들썩하게 놀 수 있는 이벤트는 정말 좋다면서 당연히 프로듀서도 같이 오는 거냐고 하네요

19. 미나코
반짝반짝한 거울 : 매일 아침 거울을 보고 머리를 묶을 때마다 프로듀서를 생각할 것 같다고 하네요
번쩍번쩍한 냄비 : 또 냄비가 늘어나버렸다며 이 냄비는 프로듀서 전용으로 삼아야겠다고 하네요

20. 메구미
금색 이어링 : "이쁘다... 이거 진짜 받아도 돼? 아, 잠만 지금 바로 하고 올게! 기다려!"
(낀 모습을 보여주었다)
은색 이어폰 : "오~ 멋진데! 고마워♪ ...응? 지금은 안 낄 건데? 끼면 이야기를 못하잖아?"
(잔뜩 이야기했다)

21. 마츠리
분명히 반짝이는 보물일 것이라며 답정너를 시전하는 공주인 거예요
약간 무거운 손목밴드 : "프로듀서님, 이건 트레이닝용인 거예요. 공주는 연약한 거예요. ......연약한 거예요."
가벼운 팔찌 : "완다호~! 섬세하고 정말 근사한 거예요~ 마츠리의 손에 껴보시는 거예요. ......알았죠?"
(프로듀서 : 팔찌를 껴주었다)

22. 세리카
칼라 리프 : 멋진 식물이라면서 이왕 받았으니 엄마랑 같이 집의 화단에 옮겨심겠다며 좋아합니다
칼라 립 : 이걸 바르면 어른이 되겠냐면서 고마워합니다

23. 아카네
'우연히' 만났다면서 자기를 찾고 있었냐고 두 번이나 물어보는 아카네쨩입니다
최신모델 인라인스케이트 부츠 : "프로쨩...... 이번 휴일 비었지? 아카네쨩이 화려한 미끄러짐을 보여주짓!"
최고급 일본 종이로 만든 쥘부채 : "그래그래! 시어터엔 태클이 적으니까 아카네쨩이 정말 바쁘다구. 이걸로 오늘도 태클 거는구나~!"

24. 안나
촉감 좋은 롱 쿠션 : "이거, 알아... 뒹굴면 일어나기 싫어지는 거...... 프로듀서님, 같이 시험해 볼래......?"
(일어나기 싫어......)
고성능 그래픽카드 : "안나가 사려고 하던 거... 잘 알았네...... 프로듀서님, 초능력자......?"
(감동의 시선이 쏟아졌다)

25. 로코
과자라면 언제든 웰컴이라는 로코입니다
비둘기 모양 쿠키 : 정말 큐트하지만 머리부터 먹을지 꼬리부터 먹을지 디피컬트한 문제라는군요
러시안 슈크림 : 와사비가 든 슈크림이랍니다. 별로 안 맵다고 말해도 믿지 않는 눈치네요

26. 유리코
선물도 선물이지만 프로듀서가 골라주었다는 것이 기쁘다는 유리코입니다
오래 읽어서 낡은 책 : 프로듀서의 애독서에 흥미...가 아닌 기쁨을 표하는 유리코입니다. 저의 책이었다면 아마도 먼나라이웃나라나 호빗이겠네요
도서상품권 : 책은 항상 갖고 싶으니만큼 유익하다고 하지만, 추천하는 책도 알려주시면 좋겠다며 덧붙이네요

27. 사요코
잠시만 기다려달라며 심호흡까지 하고 선물을 받는 사요였습니다
환상의 타코야끼(문어빵) : "타코야끼... 타이야끼... 헉! 이거 개그죠!? 눈치 못 채서 죄송해요. 개그 공부를 해야......"
환상의 타이야끼(붕어빵) : "앗, 그 유명한 가게에서 사오셨어요!? 여기 붕어빵 껍질이 바삭하고 맛있어요!"

28. 아리사
이제는 완전히 저음으로 연기톤이 바뀐 듯한 아리사입니다
선글라스 : 너무 눈부시고 반짝이는 아이돌쨩을 똑바로 쳐다보기 위해선 선글라스가 필요!
오페라글라스 : 현지참전 필수 아이템! 무대 위 아이돌쨩의 세세한 몸짓도 다 보입니다!

29. 우미
사실은 조금 기대하고 있었다는 소녀입니다
발레 공연 티켓 : 자기도 여기서 발레한 적 있었다면서, 해설해줄 테니 프로듀서도 같이 가자고 하네요
스포츠 관전 티켓 : 너무 즐거워서 엄청나게 들뜬다며, 옆에서 지켜봐주겠냐고 하네요

30. 이쿠
그림책 : 그림이 아주 이쁘지만, 이제 자기는 그림책뿐만 아니라 조금 더 어려운 책도 읽는다고 어른 어필을 하네요
디지털 장난감 카메라 : 정말 귀엽다며 다 함께 사진을 찍을 거지만, 블로그에 올릴 때는 상의하고 올릴 거라며 어른 어필을 하네요

31. 토모카
발렌타인 때 내려주신 성모의 자비에 부응하고 싶다는 마음은 훌륭하다고 평가해주시는 성모님이십니다
아기돼지 저금통 : 부술 필요 없이 배로 돈을 꺼낼 수 있는 총명한 아이를 바칩니다
자스민 향수 : 아기돼지들에게 강림하시기 전 뿌리실 훌륭한 공물을 바칩니다

32. 에밀리
백인일수 : 보기만 해도 즐거워지지만 다음에 같이 해달라고 하네요
장기세트 : 장기말의 움직임을 외우기 어려워 보이지만 우리에게는 미야가 있죠

33. 시호
자기는 상관없지만, 이런 데는 빈틈이 없다며 새삼스러운 말을 하는 시호입니다
검은 고양이 초커 : "아, 귀여워... 아, 아뇨, 사복 입고 하는 일도 있으니 액세서리는 유용하죠. ...다음에 달아 볼게요."
고양이귀 코스프레 카츄샤 : "하아. 이거 프로듀서님 취미신가요. 그러면...... 「기쁘냥☆」이제 되셨나요."

34. 아유무
프로듀서는 잊지 않고 보답하는 의리남(의리녀)이죠
와사비 수경재배 키트 : 이거 어려운 거 아니냐며 당황하지만, 도전해보겠다며 도와달라고 하는 모습이 궁극밀감음료(예정)를 받았을 때의 이오리를 연상하게 하네요
특선 와사비 절임 세트 : 수수하구만~!이라며 시작을 끊지만, 분명 맛있는 거라면서 프로듀서에게도 살짝 먹어보겠냐고 권하네요

35. 히나타
헤어 아이론(=아이언) : 통칭 '고데기'입니다(고데기도 일본어에서 유래한 단어라는 게 함정이지만). 메이크업 하는 사람들이 쓰는 걸 자기가 쓸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해보겠다고 하네요
스팀 아이론(=아이언) : 아주 귀여운 증기다리미입니다. 이걸로 옷을 깔끔하게 다리면 도시 아이처럼 보이지 않겠냐는 귀여운 히나타입니다

36. 카나
악보 타올 세트 : 폭신폭신합니다. '레슨에도 들고 갈까나~'라며 노래하는 까나일카나~
음표 마카롱 : 너무 귀여워서 계속 보게 될 정도지만 아까워서 못 먹겠다는 카나일까나~

37. 나오
말하는 저금통 : "뭔데요 이거? 별시럽네~ 아, 설마 낭비하지 말고 저금하라 뭐 그런 의미예요...?"
심플한 지갑 : "오오... 어른스런 지갑이네요~ 갖고만 댕기도 어째 부자된 거 같아요!"

38. 치즈루
화이트데이를 기억해주었다는 그 배려심이 자신에게는 가장 큰 선물이라는 치즈루님이시어요
고저스한 꽃병 : "근사한 꽃병이군요! 귀갓길의 시장가... 크흠, 생화 가게에서 어울리는 꽃을 장만하도록 하지요!"
인테리어 가면 : "이, 이 물건, 혹시 누군가를 고발하는 의도 같은 것이... 아, 아니! 제 착각이랍니다!?"

39. 코노미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며 고마워하시는 어덜티 레이디입니다
시크한 쿠키 : 그야말로 어른이 즐길 만한 훌륭한 쿠키라며 같이 먹자고 하시네요
칼라풀한 도넛 : 멋지긴 하지만 이런 거에 기뻐하면 꼬맹이처럼 보이지 않을까 고민하시는데, 괜찮다고 하니 다행이라며 무난하게 좋아하시네요

40. 타마키
거의 대부분은 (발렌타이 때의)보답이라는 식으로 시작하지만, 타마키는 '화이트데이라서 주는 선물'이라고 말하는 것이 괜히 타마키답네요
다기능 펜케이스 : 정말 멋진 필통이라며 좋아합니다. 공부도 열심히 하겠다는 기특함이 역시 타마키답네요
어린이용 메이크박스 : 립에 마스카라에 아이섀도까지 다 들어있는 대단한 화장품 박스입니다. 타마키도 혼자서 메이크할 수 있다며 좋아하는 어른이스러움이 아주 타마키답네요

41. 후카
오늘이 화이트데이라는 걸 잊고 있었던 것 같은 후카냥입니다
슈크림 : "와아, 감사합니다! 후훗, 오늘 정돈 칼로리 신경 쓰지 말아야지♪"
스킨케어크림 : "와아, 이거 피부가 매끈매끈해진다고 평이 좋더라고요♪ ......아. ......설마, 피부를 내보이는 스케줄이......?"

42. 미야
후카냥처럼 화이트데이라는 걸 잊고 있었던 것 같은 먀옹이입니다
새하얀 직소퍼즐 : 세상에~ 온통 새하얀 퍼즐인가요~ 이건 도전할 가치가 있군요~ 반드시 완성해 보일게요~♪
(미야는 의욕이 넘치고 있다)
오카리나 : "오↗ 예쁘장한 오카리나네요~ 완전히 매끈매끈한 촉감이 발군이에요~ 마음에 들었어요~"
(만지게 해주었다. 매끈매끈하다.)

43. 노리코
지갑('사이후')과 '사인'의 가나 표기가 비슷한 점을 노린 것 같네요. 사인을 선물했을 때의 "꺄악~!"이 정말 백미입니다
명품 지갑 : "헉, 이, 이런 걸 내가 써도 되나...? 아니야, 으~음... 어울리는 옷을 열심히 찾아볼까......!"
프로레슬링 선수의 사인 : "꺄악~! 어, 어떻게...... 업무상 연줄 뭐 그런 거야!? 하아, 고마워...... 정말 뭐라고 말이 안 나오네......"

44. 미즈키
"화이트데이 선물... 감사합니다. 사실은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승리의 포즈. 꽈악."
퍼즐 게임 소프트 : "디지털 퍼즐이네요. 그 도전, 받아드리죠. ......그런데, 도우미 모치즈키 씨 소환은 있나요?"
수수께끼 이벤트 입장권 : "『십자말풀이 미궁에서 탈출』......그렇군요, 자신 있는 분야에요. ...저기. 제 활약, 바로 옆에서 봐주지 않으실래요."

45. 카렌
몬스터 가습기 : 진짜 괴물처럼 생겼는지 깜짝 놀라지만, 아로마 대응이 되는 가습기입니다. 어떻게 생겼는진 몰라도 겉모습에 익숙해지면 용기가 생길지도 모르겠다고 하네요
동물 인형 : 아주 귀엽고, 감촉도 좋아서 껴안고 자면 안심할 수 있을 것 같은 가습기와는 극과 극인 인형이네요

46. 리오
"우후후, 역시 제대로 기억하고 있었네. 나한테 주는 선물이지? 응, 받아 줄게♪"
미스티리어스한 향수 : "어머! 이 브랜드 향수, 엄청 좋아하는데! 어떻게 알았어? 설마 조사해서... 아잉, 참♪"
미네랄한 경수(그냥 미네랄 워터를 말하는듯) : 엥, 물? 뭐야, 미네랄 엄청 든 거네! 그래, 칼슘은 피부의 편. 맥주잔으로 마실게!"

47. 스바루
"엥? 아, 화이트데이구나! 땡큐♪ 있잖아, 열어봐도 돼? 히히, 어쩐지 긴장되네!"
쿨한 선글라스 : "우와, 개멋있어! 메이저리거처럼 될지도 모르겠는데! 나 지금 바로 시어터 한 바퀴 돌고 올게!"
(계속 뒤돌아보면서 달려나갔다)
꽃 머리장식 : "오오... 진짜냐! 나한테 이런 귀여운 게 괜찮을까... 어, 괜찮다고? 그, 그래. 그렇구나......♪"
(이후에 살짝 껴서 보여주었다)

48. 레이카
"와아~ 화이트데이의 보답 타임이네요♪ 프로듀서님의 솜씨를 보여주세요♪"
고성능 쌍안경 : "나이스 프레젠트! 등산 때 들고 다니면 먼 곳의 풍경도 지구의 속도 파팟 하고 보일 것 같아요♪"
(레이카라면 보일 것 같다)
스타일리시한 최신 청소기 : "와, 멋지네요! 방 인테리어에 딱이에요♪ 청소기? 이렇게 멋진데요? 설마설마~♪"
(방에다 장식한 것 같다)

49. 모모코
"화이트데이 선물? 흐응~ 그렇구나. 제대로 보답하는 건 좋은 마음가짐이라고 생각해♪"
외발자전거 : 외발자전거라면 모모코 자신 있어. 외발자전거에 타려면 신체가 중요하지만, 모모코는 단련되어 있으니까. 고마워♪"
죽마 : 죽마!? 혹시 모모코가 키 작다고 깔보는 거야? 모모코를 화나게 하면 무섭거든."

50. 줄리아
"화이트데이 보답을 준다고? 그런 거 기대하고 줬던 건 아닌데... 땡큐."
귀신의 집 티켓 : 귀, 귀신의 집이라고? 2장이라는 건 당신한테 권유하라는 거기도 하겠구만? 이렇게 된 이상 길동무다, 바보P!"
(같이 가게 되었다......)
콘서트 티켓 : "헤에, 클래식이라. 내가 흥미 있어할 것 같았다고? 그럼 작곡 참고 삼아... 당신도 같이 갈 거지?"
(줄리아는 기뻐 보인다)

51. 츠무기
"갑자기 불러내시기에 무슨 일인가 생각했습니다만... 화이트데이 선물이었나요. 그럼 감사히."
날개 없는 선풍기 : "뭐, 뭐꼬 이게? 이게 선풍기? 그렇군요, 부모님의 슬하를 떠난 저를 위하여 가전제품을... 정말이지..."
유리 풍경 : "이건 색도 음색도 정말 경쾌하군요... 후훗, 벌써부터 여름이 기대됩니다. 감사드려요."

52. 카오리
"제게 화이트데이 보답을...? 감사합니다! 열기 아까운 기분이 드네요♪"
양주 세트 : "근사하다! 다 같이 잘 마실게요. ......내일 늦잠 안 자도록 조심해야겠네."
양과자점 몽블랑 : "와아... 맛있겠다♪ 후훗, 모처럼이니까 둘이 드시겠어요? 홍차를 준비할게요."

53. 시이카
타코야끼 세트 : 타코야끼 파티에 딱인 세트입니다. 아빠와 같이 해봐야겠다는 시이카. 왠지 아버님의 반응이 눈에 그려지네요
티 세트 : 근사한 티 세트입니다. 새 홍차를 사야겠다며 마시는 것이 기대된다고 하네요

54. 레온
잊고 있었다면서, 아유무와 마찬가지로 P를 의리 있다고 칭찬하는 오버랭크씨입니다
마이마스...크 : "헤에, 나 쓰라고 주는 마스크구나! 응, 뭐 쓸 데가 있겠지. 일본인이니까. ......근데 말 더듬을 필요가 있나?"
아이마스...크 : 아이마스크군! 비행기 타는 중에도 푹 잘 수 있겠네. 고마워♪ ......근데 왜 말을 더듬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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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재미있는 선물 모음이었습니다.
재미있는 선택지가 참 많이 있었는데,
마지막의 '아이마스......크'까지 그야말로 오버랭크한 마무리라
역시 보는 맛이 있네요

미야나 레이카 등등, 프로듀서의 반응이 조금 다르게 나오는 것들도
깨알같이 많이 있어서 많이 웃었습니다

그러면 해피 화이트데이의 마무리도 잘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