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하루카
"프로듀서님, 발렌타인 초코, 벌써 받으셨나요......?"
"프로듀서님께 드린 애들, 엄청 많았겠지~ ...후훗. 제 것도 받아주세요♪"

2. 치하야
"특별히 뭐가 있어서는 아닙니다만... 모처럼 평소의 감사를 전할 수 있는 기회라서요."
(받는다)
"초콜릿 케이크예요. 이전에 만들었을 때보다는 잘 만든 것 같아서... 괜찮으시다면, 드세요."

3. 미키
"해피 발렌타인인 거야~☆ 허니한테 이거 주고 싶어서 기다렸어."
(받는다)
"커다란 하트 초코인 거야! 허니는 다른 사람들한테도 초코를 받았을지 모르지만, 미키 거가 제일 클걸♪"

4. 유키호
"저기, 프로듀서. 오, 오늘은 발렌타인이라서... 초코를 가져 왔는데요..."
"방해되셨다면 무리하게 받지 않으셔도... 앗, 괜찮으세요? 그, 그러시면... 여기요!"

5. 야요이
"프로듀서, 잠시 괜찮으세요? 발렌타인 데이라서 선물을 가져 왔어요!"
"늘 열심히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이 초코 쿠키, 지치셨을 때 드세요!"

6. 마코토
"프로듀서, 수고 많으세요! 히힛, 발렌타인 초코 만들어 왔어요!"
"모양은 좀 부족하지만... 배부를 정도로 맛을 봤으니까 제법 맛있게 만들어졌을 거예요!"

7. 이오리
"자 이거. 뭐기는... 발렌타인 데이 초코지. 보면 모르니, 그런 거."
(받는다)
"...사양 같은 것 필요 없으니까 냉큼 받고 이오리쨩한테 감사하렴! 뭐, 뭐해, 빨-라-앙-!"

8. 타카네
"오늘은 발렌타인데이, 간직하여 둔 마음을 상대에게 전할 수 있는 날이라고 들었습니다..."
"저 역시 그대를 생각하는 마음을 이 수제 사탕에 담았습니다. 받아 주시겠습니까?"

9. 리츠코
"어느 시대든 왕도는 직접 만든 초코죠! 그러니까... 제 수제 초코, 드세요♪"
"그래서, 어떠신가요? 역시 심쿵하셨나요? 아, 아니, 반응 데이터를 보고 싶었을 뿐이에요!"

10. 아즈사
"오늘은 해피 발렌타인 데이네요~ 여자들이 두근두근거리는 날이에요. 물론 저도..."
"우후후, 프로듀서님이 몹시 기다리셨을 초코도 제대로 준비했어요. 자, 드세요♪"

11. 아미
"메리 발렌타인 추카추카~! 오빠/언니에게 초코 선물이야. 제대로 가게에서 사온 녀석이라구!"
"이거 줄 테니깐, 달고 맛있는 초코처럼 아미 응석 받아주기야! 잘부잘부~♪"

역주-일본어로 '응석을 받아주다(甘やかす)'에는 달 감(甘)자가 들어 있습니다. '달다'는 형용사 자체도 '싱겁다', '무르다' '시시하다' 등등의 여러 가지 의미로 사용됩니다.

12. 마미
"자 오빠/언니, 발렌타인 초코! 무지 맵지도 쓰지도 시지도 않으니까 안심하라궁!"
(받는다)
"초코처럼 칠한 돌도 아니라니깐~! 우아우아~! 왜 계속 방어태세인 건데!?"

13. 히비키
"발렌타인이네, 프로듀서! 올해 초코는 꽤 손이 많이 갔어."
(받는다)
"수가 적으니까 소중하게 먹어! 뭐... 정 부탁한다면, 또 만들어주겠지만!"

14. 미라이
"프로듀서님! 발렌타인이라 귀여운 초코 팝을 직접 만들어 왔어요♪"
(꺼내다 말고 집어넣음)
"......앗, 이건 장식 실패한 거였어요! 이건 제가 먹을 테니깐 이쁘게 만들어진 걸 드세요!"

15. 시즈카
"프로듀서, 이거... 발렌타인 초콜릿이에요. 일단은 직접 만든 건데요..."
(받는다)
"일부러 만든 것 아니라구요! 그, 미라이랑 딴 애들한테 만들어주는 김에 준비한 거예요. 진짜로 그것뿐이거든요."

16. 츠바사
"올해 초코 어른스럽죠! 조금 무리해서 사버렸는데, 맛있을까~?"
(받는다)
"친절하신 프로듀서님이라면 '아~앙'하고 맛보게 해주실 거죠? ......안 돼?"

17. 코토하
"프로듀서. 평소의 감사를 담아, 라니. 진부한 말밖에 나오지 않지만요..."
"말로는 하지 못했던 마음을 초콜릿에 담으려고 했어요. 부디 받아 주세요!"

18. 엘레나
"프로듀서, 해피 발렌타인! 마음을 마~않이 담은 초코, 만들어 왔JI~!"
"혹시 기대했어? 그랬다면 기쁘지만... 그래도 왠지 좀 부끄럽네... 에헤헤♪"

19. 미나코
"프로듀서님, 해피 발렌타인! 칼로리 듬뿍 캐러멜 초코 받으세요!"
(받는다)
"이거 드시고 팍팍 건강해주세요. 프로듀서님의 건강이 저의 건강이에요!"

20. 메구미
"발렌타인이네~ 모든 여자애들이 잔뜩 힘 들어간 표정이고, 왠지 좋은데. 냐하하♪"
"그건 그렇고... 크흠. 나도 나름대로 힘 잔뜩 준 초코를 만들어왔는데... 어때...?"

21. 마츠리
"하이호~! 공주가 프로듀서님께 드리는 발렌타인 선물인 거예요."
"보석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초콜릿... 공주의 마음이라 생각하고 소중하게 드시면 좋겠는 거예요."

22. 세리카
"발렌타인 과자 열심히 만들었어요! 라즈베리를 넣은 초콜릿 케이크예요."
"새콤달콤하고 쌉싸름하니깐 분명 어른용일 거예요! 제 마음, 받아 주시겠어요...?"

23. 아카네
"초코는 말이지, 한가득 받지 못해도 돼. 단 하나, 사랑을 담은 초코가 있으면 되잖아!"
"프로쨩, 아카네쨩의 초코칩 쿠키, 몸과 마음을 다하여 받도록. 자!"

24. 안나
"프로듀서님, 발렌타인 데이... 초코, 만들어 왔어... 그, 과자의 집......"
(받는다)
"항상, 안나를 도와 줘서 고마워... 앞으로도 계속... 안나랑 함께해줘......"

25. 로코
"초콜릿 정말 야미해요초코 아트를 크리에이트하면 초코를 많이 먹을 수 있네요!"
"발렌타인 데이는 초코를 먹어서 해피한 로코가 프로듀서도 해피하게 해드릴게요♪"

26. 유리코
"드, 드디어 만나고 말았어요... 도망만 다니지 말고, 각오를 굳혀서 확실하게 건네야 해..."
"핫초코용 스푼이 담긴 초코예요. 독서나 업무와 함께 단 음료를 즐겨 주세요."

27. 사요코
"오늘이 무슨 날인지, 저보다 프로듀서가 더 잘 아실 거라고 생각하지만요. 그래도..."
"마, 마음을 담아서 만들었어요! 저의 뜨거운 마음... 부디, 받아 주세요! ...후우."

28. 아리사
"오늘은 발렌타인이죠! 최애 아이돌쨩에게 초코를 받을지도 모르는 꿈 같은 날......"
"그리고 이 마츠다 아리사도 어엿한 아이돌쨩입니다! 아리사의 초코 받아 주세욧!"

29. 우미
"그, 오늘은 발렌타인이잖아! 직접 만든 초코를 가져 왔으니까 먹어주면 좋겠어!"
(받는다)
"겉보기에도 꽤 잘됐지! 에헤헤♪ 응, 맛? 으음~ 개성적인 느낌?이려나☆"

30. 이쿠
"발렌타인이라서 초콜릿 케이크를 만들었어. 오븐 안에서 점점 부풀어 오르는 거 재밌었어!"
"저기 있지, 제일 잘 만들어진 걸 가지고 왔어. 맛도 엄청나게 좋으니까 나중에 먹어봐!"

31. 토모카
"발렌타인이군요~ 프로듀서님. 성모의 사랑을 받고 싶으신가요~?"
"우후훗, 좋은 표정이군요~ 그러면 이걸 드리지요... 성모 수제 초콜릿 케이크랍니다~♪"

32. 에밀리
"관리자님. 바로 오늘을 위해, 저구령당을 만들어 왔어요. 부디 받아 주셔요!"
(받는다)
"마음으로 그린 관리자님과 비슷하게, 약간 쌉싸름한 어른의 맛을 의도했어요. 입에 맞으시었으면 좋겠는데요..."

33. 시호
"동생과 만든 초코예요. 프로듀서님께 드릴 거라고 했더니, 엄청 열심이었어요. 걔."
(받는다)
"어느새 동생에게 존경까지 받게 되셨나요? ......뭐 집에서 자주 이야기하기야 하지만요."

34. 아유무
"프로듀서, 요거, 요즘 핫한 가게의 초코! 야아~ 줄 진짜 길었다니깐. 그래도 진짜 맛있어!"
(받는다)
"카페 스페이스도 있고 말이지. 포장도 멋지니까 다음에 같이 안 갈래? 아니, 그럴 생각 있다면 말이야!"

35. 히나타
"발렌타인이라서 초코를 만들어 왔어~ 올해는 트리프?라는 걸로 해봤구먼."
"처음 만들어보는 거라 맛있었으면 좋겠는데... 프로듀서, 받아 줄래?"

역주-흔히 트러플로 알려진 트뤼프/트뤼플 초콜릿을 말합니다. 외국어가 생소한 히나타 귀여워

36. 카나
"프로듀서님, 발렌타인이에요! ㅈ, 제 초코, 받아 주세욧!"
(받는다)
"애정 듬뿍 담아 만든 초코라서 분명히 맛있을 거예요! 아, 아마... 반드시!"

37. 나오
"프로듀서님, 발렌타인이에요! 내도 당연히 준비해왔지~"
(받는다)
"타코야끼가 아이고. 카스테라에 초코 입힌 겁니더. 모양도 귀엽지마는 맛도 좋데이♪"

38. 치즈루
"프로듀서, 오늘은 발렌타인이랍니다. 저도 열심히 초코를 골라 왔사와요."
"제가 드릴 것은 물론 이것... 고져스한 셀럽 초콜릿이어요! 자, 받으시지요!"

39. 코노미
"프로듀서, 벌써 왔어!? 아직 포장이 안 끝났는데... 자, 잠깐만 기다려!"
(잠깐만 기다리는 프로듀서)
"올해는 가토 쇼콜라에 도전해봤어! 브랜디를 가득 넣은 어른의 맛이라구? 우후후♪"

역주-프랑스어로 초콜릿(쇼콜라) 케이크(가토 혹은 갸토)

40. 타마키
"두목두목! 초코의 날이야! 타마키, 엄마랑 쇼핑가서 멋진 거 찾았다~"
(받는다)
"공룡 모양 초코! 대단하지? 분명 맛도 좋을 거야~ 크후훗♪"

41. 후카
"저기, 오늘은 그... 발렌타인, 이라서요. 평소의 감사를 담은, 초코를 준비했어요."
(받는다)
"우연히 하트 모양이긴 하지만요, 다, 다른 뜻은 없어요! 그만큼 감사드린다는 의미니까요...!"

42. 미야
"발렌타인이로군요~ 엄청난 시간을 들여서 마음을 담은 초콜릿, 받아 주시겠어요~?"
(받는다)
"다행이에요~ 내년도 내후년도, 그 다음도 계속, 저의 초코를 받아 주세요~ 무후후."

43. 노리코
"프로듀서, 그... 바, 발렌타인이라서, 초코를 가져 왔는데..."
(받는다)
"이거는 그 뭐냐, 그런 게 아니고... 감사의 마음! 늘 고마워~라는 뜻이야. 알겠지, 받아줘!"

44. 미즈키
"프로듀서, 발렌타인입니다. 초콜릿입니다. ......쨘."
"이 초콜릿에는 러브가 담겨 있어요. 달아나지도 숨지도 않는, 러브입니다. ......받아 주실래요?"

45. 카렌
"저, 저기...! 이거, 수상한 게 아니니까 받아 주세요! 아, 그게, 그러니까..."
(받는다)
"바, 발렌타인... 초코예요. 이, 이상한 건 안 들었으니까! 부, 부디...!"

46. 리오
"프로듀서군, 이 날을 애타게 기다렸지? 자, 발렌타인. 받.아.줘......♪"
(받는다)
"양주가 든 어른의 맛이니까 혼자서 음미하면서 먹기다? 어른스러운 답례도, 기대하고 있어... 농담♪ 우후후♪"

47. 스바루
"프로듀서, 발렌타인이라서 초코 만들어 왔어. 올해는 트뤼프라는 걸로 했어!"
(받는다)
"봐봐, 모양은 야구공이야! 귀엽지~! 맛도 꽤 좋다고. 받아 줘♪"

48. 레이카
"프로듀서님, 해피 발렌타인데이~! 앗, 말린 멸치의 날이기도 하지만요."
"그러니깐 말린 멸치를 초코로 코팅해봤어요! 구수해서 의외로 맛있어요♪"

역주-말린 멸치(일본어로 '니보시')의 '니'는 일본어로 '2'. '보'는 '철봉'할 때 그 '봉'이라서 1(멸치 모양과도 비슷해서인 듯). '시'는 일본어로 '4'와 발음이 같기 때문에 2월 14일을 '말린 멸치의 날'이라고도 합니다.

49. 발판에 서있는 모모코
"자, 발렌타인 초코야. 올해는 할머니랑 같이 만들었어. 감사히 먹으라구!"
(받는다)
"직접 만드는 거 꽤 재밌네. 다음에는 오빠/언니하고도 뭔가 만들고 싶을지도...... 됐어, 아무것도 아니야!"

50. 줄리아
"뭐 축제 같은 거니까, 이벤트에 편승해두려고. 이 정도 사회성은 나한테도 있단 말이야."
(받는다)
"자, 초코. 뭐, 신세 지고 있어서야. 이것저것. ......정말 그게 다야. 다른 뜻은 없어, 다른 뜻은!"

51. 츠무기
"금일은 발렌타인입니다만... 사랑을 고백하는 이벤트라는 측면은, 이미 형해화하는 중이라고 생각해요."
"그러니 이것은, 순수한 감사의 마음에 지나지 않습니다. 오해하지 마십시오. ......듣고 계신 건가요?"

52. 카오리
"프로듀서님, 발렌타인이네요. 저도 초콜릿을 가져 왔어요."
(받는다)
"최선을 다해 감사와, 마음을 담은... 후훗. 이렇게 마음을 전할 수 있어서 정말로 기뻐요♪"

53. 시이카
"프로듀서님!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아세요? 네, 발렌타인이에요!"
"잘츠부르크 노케를을 구워 왔어요. 가벼운 과자니까 업무 보시면서 틈틈이 드세요♪"

역주-잘츠부르크 노케를(Salzburger Nockerln):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지역의 대표적인 수플레. 눈 덮인 산봉오리처럼 생겼는데, 잘츠부르크를 둘러싼 산을 본따 만들어서라고 합니다

54. 레온
"일본의 발렌타인은 정말 큰 이벤트구나. 여자들에게는 승부의 날이어서인가? 후훗."
"나도 모두를 본받아서 사왔어. 팬들의 눈에 띄는 바람에 소동이 벌어졌지만 말이야."



올해도 찾아온 발렌타인입니다.
항상 드는 생각이지만, 이런 기념일이 되면
물건이 생소하거나, 물건의 일본어 표기가 뭔 소린지 모르겠거나,
그밖의 이런저런 이유로 사전을 찾아볼 일이 많아서
정말 알아도 쓸모없는 지식 비스무리한 것이 느네요.

다들 보셨겠지만, 타이틀 화면의 세리카와 미키가 참 이쁘네요.
발렌타인 선물의 커트라인에 정말 코노미씨 키만큼(???: 얌마~!)
걸쳐있는 레이카 선물의 임팩트도 어마어마했습니다.
올해 발렌타인은 그야말로 로즈 시스터즈의 날이네요(?)

장밋빛 발렌타인도 이제 얼마 안 남았습니다만
올해도 이쁜 아이돌들과 함께 해피 발렌타인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