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오버히트 잼있게 즐기다가 저질같은 과금유도에 지쳐서 접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도 턴제 수집형 RPG 게임을 즐기는 유저로서 슈퍼스트링 영상보고 찍먹 느낌으로 해봤습니다.


사실 한국판 어벤저스라는 소개문구와 케릭터 외형에 이끌려 CBT 참여해봤는데요. 생각보다 재미있어서 소개해보게 됬네요. 참고로 CBT 는 내일까지라 지금 달려가면 조금 즐기실수 있습니다.

리뷰해볼 항목으로, 재미,전략성,편의성,과금구조를 집고 넘어갈게요.

재미

절대 빼먹을수 없죠. 재미 없는 게임 왜 합니까 ㅋㅋ 우선 게임 자체는 재미있다고 느꼇습니다. 6일정도 해봤지만 컨텐츠가 부족하다 느끼진 않았고, 특히나 스토리 진행할때 4명으로 이루어진 팀을 3개까지 필요로 해서 다양하게 육성해야하는데요. 팀 시너지 생각하면서 이것저것 키우는 재미가 솔솔했습니다. 나중에 pvp 컨텐츠에서도 여러 케릭들과 조합을 활용할수 있구요. 

단 아쉬웠던건, 메인 컨텐츠라고도 할수 있는 출격(스토리) 모드가 진입장벽이 너무 높아서 조금이라도 능지부족이면 노잼으로 다가올수 있는 부분이구요. 거기다가 스테이지 하나 깨는데 걸리는 시간이 타게임에 비해 굉장이 긴데, 잡아야 하는 몹 숫자도 많고, 애니메이션 및 로딩도 긴 편이라 굉장히 루즈하다는 느낌을 받았네요. 이런 부분들은 CBT 동안 많은 유저들이 지적한 부분이라 개선되길 빕니다. 

스토리모드를 제외하곤 만족스러웠습니다. PVP 에서 굉장한 포텐을 느꼈네요. 다양한 케릭터와 디테일한 애니메이션도 재미를 더해주는데 한몫하는거 같습니다.

전략성

턴제 게임 특성상 전략성도 매우 중요하다 생각되는데요. 슈퍼스트링의 최대 장점이 여기에 있다고 보셔도 될거 같습니다. 전략겜 좀 해본 사람들이 만든 게임이 분명해요.

우선 스토리부터 범상치 않은 난이도를 자랑하는데요. 위에 살짝 언급했듯이 진입장벽이 높은편인데, 어느정도 해골을 굴려주셔야 진행 자체가 가능합니다. 챕터마다 보통,어려움,매우 어려움의 난이도가 있는데요. 보통의 난이도만 조금 줄여준다면 될듯 합니다.

슈퍼스트링이 제일 빛나는 부분은 아무래도 케릭들의 육성과 팀 구성에 있다 생각되는데요. 시너지,상성,템빌드등 여기서도 해골 잘 굴려줘야하는데, 교전이랑 pvp 에서 상대팀 카운터 친뒤 유린하는 재미가 상당합니다. 빌드도 다양하게 존재하는듯 하구요.


편의성

요즘 중요한게 유저 편의성이라 보는데요. 타 게임의 장점을 많이 가져온듯하여 전반적으론 스무스 합니다. UI 깔끔하고, 있을건 다 있고, 쓸데없는건 배제한 느낌을 받았어요. 
하지만 부족한 부분도 보이더군요. 스토리 모드에서 스태미나를 빠르게 녹이려면 "폭격권" 이라는게 필요한데, 이게 없으면 아무리 자동 기능을 활성화 시켜도 유저가 수동적으로 클릭해야하는 부분이 너무 많아서 캐쥬얼 유저들은 스태미너를 녹이고 싶은데 스태미너를 녹이고 싶지 않은 시츄에이션이 일어날것으로 예상됩니다. 아까전에도 스토리 모드 지적이 있었는데, 현재 CBT 에선 이게 빌런인듯 싶습니다.


과금구조

슈퍼스트링의 장점중 하나가 여기에 있다고 보입니다. 물론 CBT 라서 어떤 과금 패키지가 나올지는 확실하진 않지만, 개돼지 게임도 많이 해봤고 과금도 많이 해본 입장에서 봤을때 이 게임은 굉장히 혜자스럽지 않나 예상해봅니다. 해골 스펙만 좋다면 무/소과금도 충분히 랭커를 노려볼만하고, 과금러들도 적당히 즐길수 있게금 설계된 부분들이 이곳저곳에 보이더라구요. 아직 좀더 지켜봐야할 부분인건 맞지만, 과금ㅈ망겜들에 지친분들은 한번쯤 시도해볼만한 게임이라 생각되네요.


여기까지 리뷰를 마치며 마지막으로 한마디 하자면, 케릭들 진짜 잘 뽑았네요. 매력이 좔좔 넘쳐 흐르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게임 흥하길 바라며, 모두들 정식 출시때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