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이사를 했습니다.
이사 후 컴퓨터를 다시 연결했는데, 전원 버튼을 누르자마자 퍽 소리가 나면서 아예 켜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AS 센터에 맡겼고, 파워 문제라고 해서 파워를 교체했습니다.
센터에서는 정상 동작 확인하고 돌려줬고, 집으로 가져오는 과정에서 본체 안에서 달그락거리는 소리가 나서 열어보니 M.2 SSD 방열판이 떨어져 있더라고요.

그때는 별일 아니겠지 싶어서 다시 닫고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윈도우 세팅도 하고 처음엔 문제 없어 보였는데, 스팀에서 게임 하나를 다운로드하던 중 갑자기 시스템이 거의 멈추다시피 느려졌습니다.

작업 관리자를 보니 **HDD 가동률이 100%**로 계속 유지되고 있었습니다.
이상해서 바로 전원을 끄고, M.2 SSD 방열판을 새로 사서 직접 장착했습니다.
그런데 조립 후 다시 켜보니 증상이 똑같고,
오히려 지금은 부팅만 10분 이상 걸릴 정도로 더 느려진 상태입니다.

뭐가 문제일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