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피유는 처음 생산할때 같은 아키텍쳐라면 같은 웨이퍼에서 모두 생산됩니다. 예를 들어 980x의 경우에는 따로 생산되겠지만 i7블룸필드 시리즈는 모두 같은 웨이퍼에서 생산되며 i5/i7 린필드도 마찬가지, 클락데일도 포함입니다. 
여기서 웨이퍼에서 생산되고 나면 각기 칩마다 개별적으로 전기적 신호를 보내 테스트를 하게 되는데 여기서 코어의 상태에 따라 선별을 하여 구분을 짓게 되고 판매가 되며 일부 기능을 막거나 ( HT나 배수락등) 클럭을 조절하여 판매하게 됩니다. 

여기서 같은 웨이퍼에서 나오기 때문에 수율이 좋아질 수록 하위 제품에 들어가는 칩이라도 하위 제품의 생산 판매수가 월등이 많기 때문에 상위 제품에 들어가는 들어가도 충분한 칩셋이 들어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수율을 높히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동작클럭을 어느정도 여유롭게 설정하는 것이 불량률을 줄일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기에 기본적으로 생산된 칩들은 어느정도 클럭의 여유폭이 있습니다. 

이 여유폭이 있기 때문에 오버클럭이 가능한 것이고 또한 기본적인 반도체 특성상 쿨링이 받쳐주는 단계까지는 어느정도 비례하여 전압과 클럭을 올릴 수 있기에 ( 여기서 쿨링이 중요한 이유는 전압이 올라가고 클럭이 올라갈 수록 회로간의 저항이 커지게 됩니다. 때문에 일정 범위를 넘어서게 되면 오류나 오동작이 발생하게됩니다. ) 
추가적인 오버클럭이 가능 한 것이죠.

 

 

*  수율이란 쉽게 말씀드리면 '불량률'의 반대 개념의 표현입니다. 오버클럭과 수율은 밀접한 관계가 있어 수율이란

단어를 쉽게 사용하지만 사실 이 부분만 제외하면 수율이란 것과 오버클럭은 관계가 없으니 오버클럭이 얼마나 잘되는가

혹은 얼마나 잠재력이 있는가에 대한 것은 다른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 맞습니다.

 

* 수율을 높히기 위한 방법중에 하나는 불량 코어를 재활용 하는 것 입니다.

데네브에서 1개 코어가 불량인 헤카, 2개인 칼리스토 같은 것이 대표적인 예며 위에서 '생산량 을 맞추기 위해' 불량이 아닌 코어도 들어가는 경우가 있기 때분에 '변신'이 가능한 것이죠.

물론 아얘 다른 공정으로 만들어서  웨이퍼에서 생산되는 칩이 기본적으로 두개,세개의 코어만 가졌거나 레이저 커팅등을 통해 바이오스 등에서 다른 시피유로 인식 자체를 불가하게 막을 경우에는 변신이 불가능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