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키보드 배열이라고 하면 104 키의 풀-배열과 87 키의 텐키리스가 대표적입니다. 하지만, 기계식 키보드가 대중화되면서 다양한 기능과 디자인 등의 콘셉트를 선보이면서 배열도 다양해졌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기계식 키보드를 개인 취향으로 선택하는 시대라고 하죠. 특히, 요즘 많이 볼 수 있는 배열은 풀-배열과 텐키리스 사이인 90%대 배열과 텐키리스보다 적은 7~80%대 배열, 그리고 60%대 배열부터 부르는 미니 키보드가 있습니다. 국내 주변기기 전문업체 (주)비프렌드를 통해 국내시장에서도 활동하는 다얼유(DAREU) 역시 풀-배열, 텐키리스, 90%대 배열 기계식 키보드까지 다얼유 A+ 라인업으로 선보였는데, 여기에 이제 텐키리스보다 적은 7~80%대 배열 모델까지 등장했죠. 바로, A81 모델입니다. 모델 숫자에서 알 수 있듯이 총 81 키의 키보드로 텐키리스보다 적은데, 과연 다얼유의 A81 기계식 키보드는 어떤 모습을 갖췄는지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START~!!

■ 상품정보 - https://smartstore.naver.com/dareukr/products/8378023946



81키를 가진 키보드답게 제품 박스는 일반 풀-배열이나 텐키리스 키보드보다 작은 편입니다. 유광의 실버색상을 배경으로 고급스러운 느낌과 함께 키보드 디자인을 전면에 담고 있어서 미리 디자인과 배열 구조를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죠. 또한, 큼지막하게 가스켓 표시도 해놔서 이제는 기계식 키보드에 빠질 수 없는 가스켓구조라는걸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박스 측면에는 제품 주요 특징으로 유선/블루투스/무선 2.4G 3가지 연결방식과 핫스왑 스위치, RGB 백라이트, 가스켓 디자인을 표기해 놨으며, 개봉 부분에 씰과 반대쪽 측면에 국내 수입사인 (주)비프렌드 정보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박스 후면에는 큼지막하게 A81 키보드 배열을 75%라고 표기해놨으며, 한쪽에 스위치 구분 스티커를 부착해 놨는데, 뒤에서 다시 언급하겠지만, A81 키보드는 스카이와 바이올렛프로 스위치 2가지 중 소비자가 구매 시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쪽에 제품의 기본 사양 표기도 확인할 수 있는데, 텐키리스보다 적은 배열임에도 1kg대 무게감을 확인할 수 있어서, 가스켓 구조와 함께 내부 이중 흡음재도 적용되었다라는 걸 짐작할 수 있습니다.






박스를 열어보면, 다얼유의 키보드는 모든 제품에 키보드에 맞춘 기본 덮개를 제공해주고 있는데, A81 키보드 역시 개봉과 동시에 기본 덮개가 들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키보드는 기본 비닐 포장, 맨 아래에 나머지 구성품이 담긴 액세서리 박스를 확인할 수 있죠. 제품 구성은 A81 키보드, 추가 교체용 키캡, 벨크로타이, 키캡&스위치 리무버, USB 케이블, 제품설명서 및 퀵-가이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참고로, 개봉 시 A81 키보드의 유일한 유광처리 전면에는 보호비닐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그럼, 다얼유 A81 기계식 키보드를 본격적으로 살펴보는데, 기존의 A+ 시리즈 키보드 제품들이 글로벌시장에 다양한 색상들로 출시했듯이 A81 역시 다양한 색상들로 출시했는데, 국내에는 아이스블로와 알루비얼골드 2가지 색상이 출시되었습니다. 국내 시장에 먼저 출시했던 A104과 A98 모델의 색상 유지를 A81에서도 그대로 이어가기 위해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다고도 볼 수 있죠. 그리고, 시작에서 언급했듯이 A81 키보드의 총 키수는 81키로 텐키리스보다 적지만, 무게는 약 1kg대로 묵직한 편입니다.






또한, 텐키리스보다 적은 배열임에도 한쪽에 방향키와 일부 특수키들을 담고 있어서, 편의성도 어느정도 유지하고 있죠. 방향키 바로 옆에는 CapsLock On/Off 유무와 블루투스/무선 2.4G 연결상태, 배터리 충전상태를 표시해 주는 LED 인디케이터가 배치되어 있으며, 같은 위치에 바로 측면에는 무선 2.4G 이용 시 사용되는 동글이 수신기가 수납되어 있죠. 물론, 신호손실 최소화를 위해 USB 인터페이스에 금도금도 처리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반대쪽 측면에는 다른 A+ 시리즈 키보드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유선/블루투스/무선 2.4G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스위치가 배치되어 있으며, 키보드 전면 한쪽에는 유선 및 충전 시 제공되는 USB 케이블과 연결되는 USB 타입 C 포트가 배치되어 있으며, 바로 옆에 윈도우와 맥OS 운영체제에 맞게 변경할 수 있는 스위치도 배치되어 있죠.






A81 키보드 역시 Fn를 갖추고 부가 기능들을 지원해주고 있는데, F1~F2키는 화면밝기조절, F3키는 윈도우 창 전환, F4키는 검색, F5키는 대기모드, F6~F8키는 미디어 재생컨트롤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래 배열에서 ~키는 배터리 상태, 숫자키 1~3까지는 블루투스 디바이스 기능이며, W, A, S, D, Z, X, C, V키는 마우스 포인트 기능으로 방향부터 버튼 기능까지 갖추고 있죠. 그리고, 스페이스-바는 백라이트 밝기조절, I, O, P, K, L 키는 기본적으로 담기 못한 나머지 특수키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 키는 백라이트 모드 전환 기능입니다. 물론, 뒤에서 확인하겠지만, 특수키 기능은 프로그램을 통해 다른 키로 적용시킬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맞춘 추가 교체용 키캡도 제공해 줍니다. 참고로, 블루투스 페어링 기능은 Q키이며, 키보드 초기화는 ESC키입니다.






키캡은 화이트와 투톤의 2가지 블루로 총 3가지 색상으로 구분되며, PBT 재질에 스페이스-바를 제외하고 모두 이중사출 방식으로 처리되어 있습니다. 물론, 앞서 구성품에서 확인했듯이 추가 교체용 키캡이 제공되기때문에, 교체용 키캡을 사용하면 화이트와 밝은 블루 2가지 톤으로 변경할 수 있으며, 방금 언급했듯이 나머지 특수키 일부 키캡도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스위치는 앞서 언급했듯이 구매 시 다얼유 커스텀 스위치인 스카이(V3)와 바이올렛프로 스위치 중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으며, 핫스왑 방식이라 언제든지 소비자가 원하는 스위치로도 교체할 수 있는데, 5핀 구멍이라 3핀 5핀 모두 호환이 됩니다. 또한, 스위치를 분리하면 키보드 구조도 일부 확인이 되는데, 앞서 언급했듯이 A81 키보드는 가스켓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PCB기판 바로 위에 화이트색상 실리콘 흡음재가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그 위에 플레이트를 적용하고 있죠. 상품페이지에서도 PCB기판 아래에 포른 흡음재까지 이중으로 적용된 것을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키보드 측면에서 보면, 높낮이 받침대를 사용했을 때와 비슷한 기본 높이를 가지고 있으며, 타이핑에 최적화라 불리는 스텝-스컬처 2 단계배열을 갖추고 있는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키보드 밑바닥 부분에는 모서리 부근마다 미끄럼방지 및 진동소음을 줄이도록 패드를 부착해 놨으며, 한쪽에 앞서 박스 후면에서 봤던 75% 배열 표기도 해놨죠. 끝으로, 유선 및 충전 시 사용되는 USB 케이블은 약 1.9m 길이에 USB Type-A to C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습니다.






직접, 다얼유 A81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해보면, 배터리가 내장되었기 때문에 무선 2.4G나 블루투스 모드로 선택해서 전원을 켜면 바로 RGB 백라이트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유선 사용 시에는 모드 스위치를 가운데(A) 두고 USB 케이블로 키보드와 PC를 연결해 주면 됩니다. 무선 2.4G 모드 사용 역시 모드 스위치는 무선 아이콘 표시가 있는 위쪽으로 변경한 후 동글이 수신기를 PC에 꽂아주면 바로 사용이 가능하고, 블루투스 모드 같은 경우에는 PC/노트북 외에 모바일기기에서도 사용이 가능한데, 모드 스위치를 BT로 옮기고, Fn+숫자 1~3 키 중 하나를 선택한 후, Q키를 5초 이상 누르고 있으면 페어링모드가 시작됩니다. 그럼, 연결한 기기에서 검색을 통해 'A81 BT Keyboard'라고 검색이 되면, 선택해서 연결해 주면 되죠. 연결이 되면 PC뿐만 아니라 모바일기기에서도 화면밝기조절 같은 일부 부가기능들이 연동되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엔 A81 키보드의 RGB 백라이트 기능을 살펴보는데, 일단, 밝기조절은 Fn+스페이스-바로 Off를 포함해 5단계로 조절이 되며, Fn+[ 키를 통해 총 7가지 모드로 전환됩니다. 바로 뒤에서 확인하겠지만, A81 키보드에도 전용 소프트웨어가 제공되며, 프로그램을 통해서 속도조절과 사운드에 반응하는 음악모드를 추가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앞서 언급했던 Fn+~ 키를 통해서는 배터리 잔량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데, 숫자 1~0키까지 10% 단위로 표시해 줍니다.







다얼유 A81 키보드 역시 전용 소프트웨어를 제공해 주는데, 국내 정식수입사인 (주)비프렌드 공식스토어(https://smartstore.naver.com/dareukr/notice/detail?id=5000250284)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프로그램을 설치한 후 처음 실행하면 자동으로 최신 펌웨어 업데이트를 확인하고 진행합니다. 이후 본격적으로 프로그램을 다룰 수 있는데,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는 이미 먼저 나왔던 다른 A+ 시리즈의 키보드에 사용되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와 동일하며, 메뉴를 크게 키설정/매크로/라이트닝/음악 4가지 메뉴이며, 키 설정을 통해서 앞서 언급했듯이 나머지 기본적으로 담지 못했던 일부 특수키 기능으로 변경할 수 있고, 그 외에도 마우스나 윈도우 운영체제, 매크로 기능키 등으로도 사용자가 설정할 수 있습니다. 매크로 역시 사용법은 동일하며, 라이트닝은 RGB 백라이트 설정으로 앞서 확인한 7가지 모드를 확인할 수 있는데, 키보드에서 조절할 수 없었던 속도조절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음악은 쉽게 말해 RGB 백라이트의 사운드 반응모드로 반응색상과 배경색상을 사용자가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 프로그램 기본 설정을 통해서는 언어 및 초기화, 펌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 언어는 영어와 중국어로만 지원됩니다.






끝으로, 다얼유 A81 기계식 키보드를 직접 타이핑해보면, 리뷰에 사용된 스위치는 앞서 언급했던 스카이(V3) 스위치와 바이올렛프로 스위치 중 스카이(V3) 스위치가 사용되었는데, 체리 스위치 기준으로 보면 리니어 타입 적축입니다. 이미 먼저 출시했던 다얼유의 A+ 시리즈 다른 키보드 제품에도 사용된 스위치라 국내에서도 스무스한 키압력과 낮은 소음으로 인기를 받는데, A81 키보드에서도 역시 걸리는 느낌 없이 스무스한 키압력과 이중흡음재에 따른 낮은 소음을 그대로 체감할 수 있습니다.






다얼유(Dareu) A+ 시리즈로는 국내에서 처음 소개되는 75% 배열의 A81 기계식 키보드는 먼저 나왔던 풀-배열의 A104 Pro, 98% 배열의 A98 Pro/A98, 텐키리스 배열의 A87 Pro에 이은 4번째 배열 모델입니다. 텐키리스 배열보다 적은 81 키 배열로 F숫자키, 방향키, 일부 특수키를 담고 있어서 텐키리스의 특성을 최대한 살리면서 크기를 줄인 키보드죠. 시작에서도 언급했듯이 요즘은 개인취향으로 기계식 키보드를 구입하는 시대라, 이런 텐키리스보다 크기는 줄이면서도 꼭 필요하다 느끼는 방향키와 F숫자키가 유지된 키보드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있기 때문에, 다얼유에서 이런 키보드가 나오길 기다렸던 소비자들에겐 반가운 모델입니다. 여기에 텐키리스보다 작은 크기임에도 이중흡음재와 4000mAh 배터리내장으로 1kg대 묵직한 무게감도 가지고 있으며, 2가지 스위치 중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데, 스카이(V3)축은 이미 소비자들에게 적축보다 낮은 키압과 낮은 소음으로 인기를 받는 스위치인만큼 소음에 민감한 소비자까지 포괄적으로 타켓층을 가질 수 있는 키보드입니다. 물론, 일반적인 풀-배열과 텐키리스 배열이 아니기때문에 그리고, 일부 특수키만 담고 있기때문에 적응이 필요한 부분도 있죠. 하지만, 프로그램을 통해서 키 기능을 변경할 수 있어서 보완이 가능하고, 유선/무선 2.4G/블루투스 3가지 연결방식과 가스켓구조, RGB 백라이트, PBT키캡, 핫스왑 스위치까지 요즘 기본 필수인 트렌드를 모두 갖추고 있기때문에 방향키와 F숫자키 유지의 텐키리스보다 작은 유무선 기계식 키보드를 선호한다면 다얼유 A81 키보드를 추천합니다.

<본 리뷰는 (주)비프렌드로부터 제품만 지원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