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9일, 서버 이전이 종료된 후 첫 공성전이 진행됐다. 현재까지 확인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서버에서 가져온 성의 총 개수는 노통수연합이 우세지만, 주요 격전지들에서는 더케이연합이 더 많은 성을 차지하면서 나름 양 연합이 팽팽한 신경전을 주고 받고 있다.

먼저 더케이연합의 본대가 이전해간 아스테어는 3성 통일의 결과가 나왔다. 인원수에서 차이가 나는만큼 노통수연합의 리더인 똘끼 역시 아스테어 서버에서 캐릭터들을 긁어모아 지원조를 운영해보았으나 병력의 질 차이가 많이 났다.

반면 파아그리오는 노통수연합이 압도했다. 더케이의 또다른 축인 총군연합이 있는 서버였지만 여러 서버에서 지원 병력들이 모인 노통수에 비해 인원수부터 차이가 났다. 때문에 켄트와 윈다우드를 오가며 치뤄진 교전에서는 외성문을 전혀 돌파하지 못했는데, 다만 공성 종료 직전 오크 요새를 가져오는데는 성공하면서 3성 통일을 막아냈다.

발라카스는 본래 노통수연합으로 합류한 역전연합이 휘어잡고 있는 서버였으나 서버 이전 종료 직전 여러 서버에서 모인 더케이연합 소속 반왕동맹이 발라카스로 침투하면서 구도가 크게 흔들렸다. 금일 공성전에서 팽팽한 접전이 펼쳐진 서버로 꼽히며 최종적으로 반왕동맹이 2개 성을 가져오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켄라우헬 침공? 이번엔 우리 차례 - 아스테어
아스테어 서버는 서버이전이 한창일 당시 노통수연합의 공격에 켄라우헬을 내어주어야 했던 더케이연합이 칼을 갈고 전병력을 집중시킨 곳이다. 상대인 노통수연합 중 아스고릴라의 프리팀의 본진이라 할 수 있는 서버이기도 한데, 노통수연합의 주요 서버 중 하나였지만 결과적으로 더케이연합의 침공이 성과를 거두면서 3성 전부를 빼앗아왔다.

전투는 대부분의 시간이 켄트 성에서 진행됐다. 극초반 노통수연합에서 윈다우드 성으로 접근해보았지만 더케이연합의 단결이 빠르게 성을 차지하고 수비진을 구축하면서 곧바로 무대는 켄트성으로 옮겨간다.

켄트성 교전은 지금까지 있었던 공성전 전투 중 압도적 규모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인원이 몰렸지만 그렇다고 5:5 싸움이 나오진 않았다. 수성이 유리한 공성전 특성에 맞물려 더케이연합은 본대가 아스테어에 몰려있는 만큼 내외부에서 적들을 요격하는데도 무리가 없었다.

노통수연합은 아스테어의 프리를 비롯한 메인 병력들은 성문을 공격하고, 후발대로 서버에서 캐릭터를 긁어모았던 똘끼가 아군이 싸먹히는 것을 막기 위해 후방에 넓게 진형을 펼치는 전술을 펼쳤지만 병력의 양과 질 모두에서 격차가 있었다.

결국 켄트성을 공략하다 돌파구가 보이지 않자 윈다우드 성을 노려본 노통수연합이었지만 이 역시도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후 켄트성으로 되돌아가 교전을 이어가던 노통수연합은 공성전 종료 약 15분 전, 오크 요새로 공격 목표를 변경한다.

그래도 오크 요새는 수비 어드밴티지가 적은 만큼 양팀의 치열한 막판 교전이 펼쳐졌다. 더케이연합의 수호탑 수비진을 뚫고 노통수연합이 각인하더니, 곧바로 더케이연합이 수복하길 반복했다. 공성 종료 4분여 전에는 노통수연합이 요새를 차지하고 정문 외곽까지 벽을 세워내는데 성공했지만 이러는 사이 북문이 뚫렸다. 결국 공성 종료 1분여를 남긴 시점 더케이가 다시 오크 요새를 차지하면서 아스테어는 3성 모두 더케이의 차지로 돌아갔다.

▲ 켄트성으로 진입하는 더케이연합

▲ 곧바로 각인에 성공한다

▲ 반면 윈성을 먼저 공격하다가 이후 켄트로 노선을 변경하는 노통수연합

▲ 더케이가 지키고 있는 켄트성, 뚫으려는 노통수연합

▲ 교전 규모는 점점 커지지만 외성문 수비 라인은 전혀 밀리지 않는다

▲ 동문도 공략해보지만 여의치 않은 모습

▲ 윈다우드 성에 정찰을 가보는 똘끼

▲ 켄트성 공세가 약해지는가 싶더니..

▲ 윈성으로 쏟아지는 노통수연합의 공격 하지만 큰 성과는 거두지 못한다

▲ 시간이 15분 정도 남은 시점, 오크 요새로 공격 목표를 변경하는 노통수연합

▲ 수호탑을 지키고 있는 더케이연합

▲ 하지만 이를 뚫어내고 각인에 성공하는 노통수연합

▲ 이후 성주가 여러 차례 바뀌면서 혼전이 계속된다

▲ 공성 시간이 얼마 남지 않자 수비진을 넓게 가져가며 적들의 진입을 차단하려는 노통수연합

▲ 하지만 이러는 사이 북문이 뚫리면서 더케이 병력이 진입에 성공

▲ 결국 1분여를 남기고 오크 요새의 성주가 더케이연합으로 바뀌면서 3성 통일이 달성된다


확실한 전력차 - 파아그리오
파아그리오는 금일 소개할 나머지 두 개의 격전지 서버에 비해서는 힘의 차이가 비교적 크게 나는 모습이다. 특히 노통수연합의 본진이었던 데포로쥬 서버에서 전투명가 인원들이 대규모로 이전을 해오면서 균형 자체가 맞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더케이연합은 초반 윈다우드 성 공략을 시도하다가 켄트 성으로 목표를 변경하고 야전을 이어나갔으나 노통수연합의 외성문 바리케이드를 뚫어내지 못했다.

성문을 앞에 두고 교전이 늘어지자 전투명가가 양 옆에서 싸고 들어오며 요격을 하는 그림이 반복됐다. 총군연합 역시 열세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버티며 교전을 이어나갔지만 외성문이 뚫릴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사기가 점차 떨어졌다.

결국 공성 종료를 5분여 남기고 더케이연합은 오크요새로 말머리를 돌린다. 다행히 이 전략은 먹혀들었다. 더케이연합의 이동을 확인한 노통수연합이 따라붙으면서 오크요새 내부에서 교전이 이어졌으나 최종적으로 더케이연합이 각인을 지켜내면서 3성 통일은 막아내는데 성공했다.

▲ 윈성부터 공략에 나서는 더케이연합과 이를 상대하는 노통수연합

▲ 동문과 정문을 모두 노려보지만 어느 쪽도 쉽게 뚫리지 않는 모습

▲ 목표는 윈성에서 켄트성으로! 하지만 역시 단단한 노통수연합의 수비

▲ 켄트성 외곽에서 본격적인 대규모 교전이 발생

▲ 하지만 큰 병력 차이에 힘을 쓰지 못하고 정리되는 더케이연합

▲ 정문에 이어 동문 공격에서도 전투명가의 요격조에 의해 싸먹히는 구도가 계속됐다

▲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도전하는 더케이연합

▲ 공성 종료를 얼마 남기지 않고 기수를 오크 요새로 돌린다

▲ 곧바로 뒤따라오는 노통수연합

▲ 최후의 교전! 결국 더케이연합이 오크 요새는 가져오면서 성공하면서 3성 통일은 저지해낸다


반왕의 역습, 이맛이지! - 발라카스
발라카스는 9일 공성전에서 가장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본래 성을 차지하고 있던 역전연합(노통수)를 상대로 기존 반왕 외에 여러 서버에서 모인 더케이연합의 반왕동맹이 이전해오면서 교전이 격화되고 있는 양상이다. 실제로 이번 공성전 역시 어느 한 쪽이 크게 유리한 느낌 없이 60분의 공성전 시간 내내 켄트 성주가 계속 바뀌면서 한 수씩 주고 받는 그림을 그렸다.

공성전이 시작하자 바로 켄트 성 정문으로 치고 들어온 더케이연합은 내부로 빠르게 침투하여 7분만에 성을 빼앗아오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3분만에 다시 역전(노통수)에서 켄트성 수호탑을 무너뜨리면서 성주가 뒤바뀐다.

난전은 계속됐다. 노통수연합이 성을 차지하는가 하면 곧바로 더케이연합이 수복했다. 성주가 바뀌는데 걸리는 시간이 평균 3~4분 정도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대난투였기에 결과를 예측하기가 불가능할 정도였다.

하지만 공성전 시간이 30분이 넘어가자 성주가 바뀌는 속도가 점점 느려지기 시작한다. 치열한 전투 양상은 계속 이어졌지만 더케이연합에서 성주 이어받기로 점점 안정적인 수비진영을 갖췄다.

공성 종료 5분여를 남긴 시점에서도 양 연합은 켄트 성 수호탑을 끼고 교전을 벌일 정도였지만 결국 마지막 싸움에서도 무너진 수호탑에서 왕관을 찾아 쓴 것은 더케이연합이었다. 성주 교체로 외성문까지 복구되자 종료 1분여를 남기고 노통수연합은 켄트 성 외곽문을 두드리다가 철수했다. 이로서 발라카스에서는 오랜 시간 이어진 역전연합의 통치를 밀어내고 반왕이 2성을 차지하는 결과를 이뤄냈다.

▲ 시작과 동시에 켄트 성으로 몰려드는 더케이연합

▲ 순식간에 뚫리는 수비라인

▲ 더케이연합이 빠르게 각인에 성공하면서 켄트성주가 바뀐다

▲ 하지만 3분만에 노통수연합이 각인에 성공하며 성을 수복

▲ 다시, 또다시 침투하는 병력들

▲ 이번 각인은 더케이연합

▲ 끝날줄 모르는 각인 싸움

▲ 하지만 더케이연합의 이어받기가 시작되면서 슬슬 속도가 느려진다

▲ 슬슬 야전 빈도가 늘어나기 시작하는 켄트 성 교전

▲ 노통수연합이 수비진을 뚫어내고 수호탑을 무너뜨리는데까지 성공했지만

▲ 마지막에 각인에 성공한 것은 더케이연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