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투사만 만 6년 차 플레이 해온 유저입니다. 제 기억으론 2017년 처음 투사가 출시된 날짜에 케릭을 생성 했으니 그정도 될것 같네요.
이렇게 인벤에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제가 정말 진심으로 애정을 가지고 키우는 투사 클래스가 처음 출시부터 지금 현재까지 빛을 본적이 없는것 같아서입니다.
몇 번이나 엔씨 건의함에 메일도 보내보고 하다하다 않되서 편지까지 써서 정리정돈해 우편까지 띄어본 유저입니다. 그러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이렇게 인벤에 글을 또 한차례 남겨 봅니다.

투사가 현재 잘나가는 근거리 클래스에 비해 모자른 점이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몸빵, 공속, 치명타 등등 여러 가지 부분에서 기타 근거리에 많은 점이 부족합니다.

타 근거리 클래스가 이글을 본다면 너흰 포우 하나만으로도 충분하지 않느냐 하겠지만, 지금 현 시점에서 포우가 이전처럼 큰 장점이 되지 못합니다.
어지간한 클래스들은 데미지 뻥튀기 스킬에 공속 증가 스킬이 기본 장착이 되어 있고 거기에 더불어 치명타 관련 스킬까지 뒤를 받쳐 주고 있기에 이젠 포우의 가치가 현저히 떨어지는건 어쩔수 없을거 같습니다. 몸이 약한데 딜까지 밀린다면, 투사 입장에선 왜 내가 이걸 해야 하나 싶은 마음이 드는건 어쩔수 없습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 투사에게 가장 중요한 스탯중 하나는 공격 속도 인거 같습니다.
대다수의 투사 유저, 99%에 투사는 포우 슬레이어를 0에 맞춰 두고 사냥과 pvp를 합니다.
이유 인즉 약점 노출에 의한 데미지 증가 보다는 매 쿨 타임마다 포우를 쓰는게 더 이득이기 때문입니다. 만약에 포우를 1~3단계를 맞춰 놓고 사냥을 한다면, 에너지 볼트만 쓰다 게임이 끝날 판이기도 하고요. (피어를 자동 사용으로 바꿔 준다면 해결 되겠지만...)

공격속도가 중요하다는 이유는, 공격속도가 조금이라도 높아지는 것은 투사 클래스의 장점을 더 끌어 올려 전체적인 면에서 꽤 많은 상향을 가져 올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자면, 현 투사는 체인소드를 사용 하게 되면 일정 확률로 약점노출이란 디버프를 생성 하게 됩니다. 그리고 약점노출은 포우슬레이어 데미지를 증가를 가져오고 거기 연계되어 전설스킬 드래곤 스턴을 발동 시킵니다.

만약에 여기서 공격속도가 조금 더 높아진다면 일반 타격 횟수가 조금 더 늘어나고 그와 동시에 약점노출 확률도 올라가 자연스레 전체적인 데미지 증가와 드래곤 스턴의 발동 확률도 높아 질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애초에 드턴을 연계시킨게 잘못이지만 지금 엔씨가 하는 상황으로 봐선 절대 바꿀 것 같지 않기에....)

만약에 약점노출이 사라지지 않고 그대로 쌓인다면 매3초마다 스턴을 쓰는 벨붕이 올테고.
약점노출 없이 포우만으로 드래곤스턴이 발동 된다면 3초마다 스턴이 들어가는 벨붕이 될게 틀림없고요.

가장 안정적으로 투사 클래스의 장점을 더 부각 시키며 상향을 가져 올수 있는게  바로 공격속도인 이유가 위 이유입니다.

전 여기서 엄청나게 많은 혜택을 바라는게 아닙니다.

하다 못해 기본 공속증가 스킬인 블러드러스트에 공속 25%가 30%로 증가 하고,
영웅 스킬에 비해 많이 부족한 체인소드마스터리에 공속 증가가 붙어 재설정이 되었으면 하는 바랍니다.

곧 다가올 3월에 어떤 클래스가 리부트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만약에 투사의 전체적인 리부트가 이루어 진다면, 블러드 러스트, 체인소드마스터리, 보일링블러드는 꼭 좀 바뀌었으면 합니다.

P.s 보일링 블러드의 절대 회복 옵션을 버리고 피격시 피회복으로 바뀌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