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롤이란 게임은 건물부수기 게임이므로 

어느라인이건 상대방보다 억제기를 먼저 밀었을 경우, 그 전까지의 상황이 1:1 정도의 팽팽한 상황이었다면

약 1.5 : 0.5  정도 까지 혹은 그 이상 우위를 점할수 있다고 본다. 당연히 윗동네에선 억제기 밀고 운영을 잘 하겠지만.

내가 있는 이 은빛심해의 세계에서는 억제기를 먼저 밀고도 지는 상황이 허다하게 나온다.


예를 들자면 미드 억제기 밀어놓고 "미드 한타 하자", "바론(용) 가자" 라는 개소리를 자주 접하게 된다.

이게 왜 개소리냐? 정말 모르는 사람이 많다.

억제기를 밀면 슈퍼미니언이 생성되며 이 슈퍼미니언은 한번 생성되고 챔피언이 막지 않으면 거침없이 

적의 웨이브를 돌파한다.(실제로 슈퍼미니언 2웨이브면 쌍둥이 10초정도 걸린다) 

또 억제기를 밀게되면 우리의 다른라인 미니언도 조금씩 세져서 다른라인도 자동으로 밀리게 된다.

  따라서 미드 억제기를 밀었을 시, 봇 or 탑을 가서 우리 웨이브가 오는 타이밍에

타워를 몇대씩 치면서 농성만 하면 된다. 그렇게 되면 미드는 알아서 슈퍼미니언이 쌍둥이 까지 밀게 되므로,

적 한명이 빠져서 막아야 된다. 4:5 구도이므로 적은 쉽게 이니시를 하지 못하며, 타워의 피는 점점 깎이게 된다.

이런식으로 포탑을 부수게 된다면 상대는 더욱더 이니쉬를 하기 어렵다. 따라서 억제기도 밀 수 있다.

이 때 우리편에 제이스나 니달리 같은 포킹이 존나 아픈애, 혹은 블리츠가 있다면 더욱 쉬워진다. 

보통 제이스 혹은 니달리의 포킹에 원딜이나 서폿이 맞으면 거의 1/3피가 나가기 때문에 두대 정도 맞는다면 무조건 

집을 가게 된다. 한명이 집을 가게 되면 더욱더 포탑을 부수기 수월하다. 

블리츠의 경우에는 안쪽에 와드를 박고 미드나 원딜, 서폿을 땡겨오게 되면 무조건 억제기를 민다.

  다만 이 때 주의할 점은 우리의 슈퍼미니언을 막는 챔프가 트페 혹은 쉔이고, 상대편에 말파나 케넨,알리스타 같은

강제 슈퍼이니시가 가능한 챔피언이 있을 경우 무리하게 농성하다가는 역전이 나올 수 있다. 또 상대방에 블츠가 있을 

경우에도 벽 안쪽으로 끌려가지 않도록 한다.

  그리고 보통 미드 라인이 짧기 때문에 한타승리 혹은 끊어먹기 성공시 바로 라인 밀 여건이 될 경우가 많아 제일 먼저

미드 억제기를 미는 경우가 많은데, 개인적인 생각으로 봇 > 탑 > 미드 순으로 메리트가 있다고 본다.

봇을 미는게 왜 좋으냐.... 봇을 존나게 밀어놓고 바론 와드를 지우게 되면 상대는 답답해진다. 바론을 막으러 가자니

쌍둥이가 밀릴 것이고, 지키자니 바론을 먹히기 때문이다. 특히 퍼플팀의 경우에는 바론 낚시를 확인하기가 

블루팀에 비하여 힘들기 때문에 더 답답하다. 만약 바론이 없다면 봇을 밀어넣은 후에 미드를 밀어넣고 탑을 가주면

마찬가지로 한명이 봇을 지켜야 되기 때문에 빠지고 점점 건물을 부술 수 있다.

  왜 이렇게 가만히 냅둬도 알아서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미드 한타하거나 상대정글 빼먹다가 한 두명 짤려서 

역전의 발판을 만들어주는지 참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또 미드를 밀고 미드를 고집하는 인간들도 있는데, 만약 적 쌍둥이를 밀었다면 모를까, 쌍둥이가 건재하다면 

왠만한 상황에서는 쌍둥이 러쉬는 가지 않도록 한다. 보통 억제기가 밀리면 상대는 민병대를 신기 때문에

쌍둥이 근처에서 한타를 시도하다가는 계속해서 풀피로 달려오는 적 챔프를 상대해야 한다.

   다만 이거는 뭐 무조건 한타를 질 수가 없을정도로 차이가 벌어졌다. 싶으면 무시하고 미드밀고 끝내도 된다.

  단, 크게 유리하지 않은 상황에서는 절대적으로 금물이다. 5명 다죽고 미드2차부터 넥서스까지 밀리는 경우가 종종있다.

내가 스플릿푸쉬, 백도어보다도 먼저 이해한 롤의 운영방식인데 

랭을 돌리다보면 은근히 모르는 사람이 많다. 앞으로 억제기 밀면 잘 운영하자.


세줄요약.
1. 억제기
2. 민 라인좀
3. 가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