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은 사실 겜하면서 가장 편안한 라인임.
왜냐면 다른 라인이 터져도 초반에 해줄 게 없기 때문에 
그냥 아 터지는 갑다 하고 편안하게 라인전만 하면되기 때문.
반면 라인전이 터지면 할 게 하나도 없기 때문에 이른바 '탑신병자'들이 서식하는 라인이기도 함.
그만큼 탑은 라인전이 너무너무 중요함.

저는 라인전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해서 라인전 강캐를 뽑고
쓰는 팁들도 라인전 강캐들이 필요한 팁이 많을 것임.

1. 갱회피

탑하면서 가장 중요한 게 갱회피라고 할 수 있음.
갱 회피는 2가지임
와드로 보고 피하거나 그냥 감으로 사리거나

여기서 감으로 그냥 사리는 게 정말 엄---청 중요함.

근데 그 전에 일단 갱을 맞는 케이스를 알려줌

첫째, 그냥 대놓고 밀다가 걸어오는 갱에 노와드로 맞을 수도. 이건 뭐 올라올 자격이 없음.
둘째, 언제냐면 의도치 않게 라인을 살짝 밀게 되는 상황에서
       타워 밖으로 얼마 나가지도 않았는데 땅굴 점멸갱
셋째,  2번째 케이스보다 조금 더 나갔는데 옆부쉬에서 갱
넷째,  그냥 따이브
다섯째, 그냥 글로벌or노답 직선갱


다섯째는 다이아 3혹은 2부터 나오는 거니까 신경쓰지마셈. 

나머지 케이스 피하는 법 알려드림.
첫번째 케이스는 와드로 보고 피할 수 있는 건데 당하는 경우는 2가지임.
딜교 도중에 들어와서 맵을 못본 경우.
아니면 그냥 실력이 딸려서 와드 안보고 당한경우.

이런 거는 맵리하는 팁을 알면 됨.
이거 진짜 개꿀팁인데 
맵리 팁 2가지
1. 미니언 안 먹고 견제도 하기 싫을 때 마우스로 무빙만 치면서 맵 보기
2. 미니언 막타 눌러 놓고 맵 보고 손은 그대로 막타 이후 무빙 해주기


1번은 어렵지 않음. 어차피 저런 경우에는 적 사거리 밖에 있을 거니까
2번은 입롤같은데 전혀 아님. 막상 해보면 쉬움. 
왜냐면 막타라는 게 어차피 먹었는지 확인할 필요가 없음.
막타 던지고 나서는 못먹었다고 다시 평타 던질 수가 없기 때문에 막타는 던져놓고 
눈은 맵을 바로 보면 됨.
해보면 진짜 안 어려움.
이거 2개 하다보면 어떤 현상이 발견되냐면
딜교하는 상황이 아니면 라인전 도중에 내 챔프보다는 거의 맵을 보게 됨.

여기서 의아할 것이 1번.
그냥 손으로 무빙만 치고 맵을 보는건데.
까놓고 말해서
근거리에서 스킬 던진 거 보고 무빙으로 피할 실력이면 이미 다이아 갔음. 근데 이 얘기가 아님.
원거리에서 서로 떨어져있을때를 말하는 거임.
그리고 라인전하다보면 그냥 가만히 있어도 되는 시간들이 있음.
이럴 때 챔프보다는 맵 보는 거라고 생각하면 됨.



땅굴갱킹이나 부쉬에 와드 박으러 갈 때 팁!!

죽음불꽃특성일 경우 부쉬에 스킬을 던져서 맞추면
내 챔피언 주위에 빨간 표시가 생김.

이거 습관 들이면 안전하게 라인전 할 수 있음.
이게 보통 언제하는 거냐면 
내가 라인을 당겨서 타워 앞에서 파밍을 하는데 이제 슬슬 라인을 밀게 되는 거임.
이럴 때 1차부쉬까지 나가야 되는 상황에 땅굴 대기타고 있으면 그냥 당할 수가 있음.

이런거 그냥 당해주지 말고 꼭 적 cc기 거리 생각해서 아래쪾 벽에 붙어서 스킬을 던져보셈.





가령 블루 진영일 경우 
흰색으로 1번으로 표시한 부분은 타워 옆 삼거리 부쉬쪽으로 들어가서 벽 너머로 와드를 박으면 됨.

퍼플 진영일 경우
2번으로 표시한 부분에 와드를 할 때는 골렘 있는 벽을 타고 걸어와서 스킬 한번 던져보고 와드하면 됨.


세번째 꿀팁!!
땅굴 갱킹 회피에 대해서!!


핑와를 2번째 땅굴 부쉬에 박아라!

음...
이건 의아해 할 수도 있음.
왜 핑와를 삼거리나 강쪽 1자부쉬에 안박고 땅굴2번째 부쉬에 박는가???

크게 2가지 이유가 있음.

1. 2번째 부쉬에 핑와가 박히는 건 확인하기 어려움
2. 땅굴 갱킹을 완전 봉쇄할 수 있음.

탑 라인전이 어느정도 수준에 이르면 땅굴갱킹이 가장 까다로움.
2번째 부쉬에 핑와를 박는 것은 확인하기도 어려운데 땅굴온 것이 확인되면서 핑와는 그대로 살아남는 경우가 많음.


또 적타워 앞에서 미니언이 쌓이고 라인을 당길 때 
2번째 부쉬에 와드를 박으면서 빼는 것도 중요함




2. 귀환타이밍에 대해서

가장 안 좋은 습관 중에 하나가 갱킹 오면 무조건 죽는 상황인데 
라인이 안 좋아서 밀려다가 죽거나 템이 안나와서 한 웨이브만 더 먹고 가야지 하고 죽는 것임.

올라가면 올라갈 수록 저런 타이밍에 갱킹이나 로밍을 오는 확률이 높아짐. 
다이아3부터는 그냥 난 죽어도 되니까 라인 밀고 뒤져야겠다 마인드가 아니면 밀어선 안됨.
거의 무조건 적 정글이 근처에서 나타남.

난 진짜 무조건 웨이브 하나 더 먹고 가야된다싶으면 
부쉬에서 숨어서 10초 정도 기다렸다가 스킬 써서 미니언 밀고 집 가면됌.

위에서도 나왔지만 이 부쉬에 숨어서 그냥 기다리는 것이 엄청 중요한 플레이임.
초반에는 적정글이 절대로 저걸 확인하려고 부쉬까지 들어올 수가 없음. 
초반에는 동선 10초가 너무나 중요한데 저건 30초는 날아가기 때문.

.
.
.

또 정말 정말 불쌍한 귀환타이밍 하나 알려주겠음...
이거는 다이아들도 진짜 안됨...
왜냐면 이건 인간본성에 어긋나는 행동이기 때문임.
하지만 이걸 해야 올라갈 수 있음...

다이브각인데 커버가 아무도 없을 때....
눈물을 머금고 귀환하셔야 함.
도저히 못하겠으면 미니언 타워에 박히는 거 멀찌감찌 뒤에서 경험치도 먹지말고
6마리정도 죽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다시 먹으러 가세요..

진짜 진짜 이거 못하는 분들 많아요.
다 이해 합니다.
근데 가만 생각해보면 이게 당연한 선택이에요.

다이브 각인데 그냥 먹다가 죽으면??
킬도주고 경치도 주고 미니언 다 날립니다.
이건 그냥 생각할 여지가 없어요.

근데 왜 안 버리고 꾸역꾸역 비비다가 죽느냐???

다이브가 안 오겠지...ㅎㅎ 하는 안일한 마음
or
다이브오면 정글탓해야지 하는 못된 인성
이 결합된 겁니다.


이거 인성 자체를 바꾸세요.

다이브 각 나오게 빅 웨이브가 몰려온다는 것 자체가 님이 라인관리를 안해놧다는 것 
+
라인전 자체를 쳐발렸다는 뜻입니다.

타워를 끼고 빅웨이브를 먹겠다는 것은 애초에 다이브 당해도 할 말 없는 겁니다.
이걸 정글러가 봐줘야 된다고 생각하지마세요.
인성이 잘못된 거임.

미드든 탑이든 무조건 1:2 1:3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게임 하셔야 합니다.

왜냐면 
님은 올라가야되잖아요??
근데 저 다이브각이 나온다는 거 자체가 이미 1:1에서 발린다는 거에요.
1:1을 발리는 사람은 절대 못올라갑니다.
올라가봣자 100점이상 못올라갑니다. 그냥 한계에요.

올라가려면 다이브각을 내주지 마세요.

다이브각 내준 순간 님 앞에 있는 미니언은 님이 당연히 먹을 미니언 ㅣ아님
(누가 마오카이 다리우스 할 때 타워끼고 먹는게 당연한데 이거 정글러가 안 봐주면 안된다....
뭐 이런소리하던데 제가 마오카이 다리우스 상대 해본적은 없는데
스킬로 빅웨이브 안쌓이게 파밍 가능할 거 같거든요?
만약 그런게 절대로 안되는 상성관계가 있다면 뭐하러 그런픽을 고릅니까...
탑 무조건 선픽해야되면 나르같은 거 연습해야죠.
이건 논할 가치가 없는 문제임. 자기가 개쳐발릴 거 알고 픽하는 건데 그럴거면 그냥 얌전히 개 쳐발리면 되는 거에요. )







장승배기님 방송 중에 나온 상황이에요.
이런저런 상황때문에 탑에서 제이스에게 딜교를 밀린 상황이고 적 리신 위치가 안 보이는 상황입니다.
1:1이라면 라인에 붙어서 cs를 먹었겠지만, 리신의 위치가 안 보이기 때문에 미니언 버리고 경험치만 먹는 모습입니다.
방송 도중에도
'아 이거 리신 오면 나 무조건 죽는데....그냥 경험치만 먹을까..?'
라고 합니다.
(웃긴건 근거리 미니언 3개 죽는 거 보고나서 대포 먹으러 가는데 제이스가 qe넣고 다시 라인전 재개 ㅠㅠ
역시 천상계..ㄷㄷ)



3. 라인관리에 대해서
라인관리를 하는 방법은 다른 팁 글 검색해 보면 자세히 설명 되어 있음.

라인관리라는 게 일단 웨이브를 쌓아서 미는 것이랑 편안한 라인전을 위해서 당기는 것이 있음.
편하게 라인을 당기는 것은 다른 글에도 많이 나오기 때문에 생략하겠음.

나는 웨이브를 쌓아서 미는 것에 대해 설명해보겠음.
웨이브를 쌓아서 미는 것은 정말 정말 중요함.

빅웨이브를 쌓아서 미는 경우에는 여러가지 이점이 있음

첫째 , 다이브각 설계하기에 좋다.
빅 웨이브를 쌓는 다는 것 자체가 적 라이너가 나랑 라인전을 못하겠어서 타워끼고 받아먹겠다는 소리임.
이런 경우 미리 적 타워에 도달하기 2,3웨이브 전에 미리 정글러에게 콜을 해서 따먹으면 됨.

둘째, 귀환타이밍을 잡을 수 있게 해준다.
이거 모르는 사람이 많은데.
빅웨이브를 쌓은 경우 우리 미니언이 적 타워를 치기 때문에 귀환을 해도 미니언 손실이 없습니다.
중반부터는 라인클리어가 잘 되서 써먹기 힘들지만 초반에 알아 두시면 매우 유용합니다.

가령 첫귀환 전 라인전 도중에 라인을 실수로 밀게 생겼으면 
미니언 1,2개 포기하고 일단 1분와드를 박은 다음!!
빅 웨이브를 쌓아서 4,5웨이브 타이밍 쯤에 스킬 다쓰고 집 간 다음 귀환하면 
적은 타워끼고 미니언을 받아먹기 바쁘고 나는 도란링 하나 정도 사서 복귀할 수 있습니다.

특히 라인클리어가 안 좋은 챔 상대로 매우 유용합니다.

셋째, 적 갱킹 회피에 용이하다

갱킹회피라기보다는 2:1상대하기에 용이합니다.

그래서 탑에서는 라인을 밀때는 항상 천천히 밀어야 합니다.
라인을 빨리 미는 경우는 얼른 밀고 적정글 들어가던가 용싸움하러 내려갈 떄만 빨리 밀면 됩니다.



4. 딜교를 해도 되는 타이밍

제목을 잘 읽으세요.
제목이 딜교를 하면 안 되는 타이밍이 아니라 딜교를 해도 되는 타이밍입니다.

이것도 이유가 간단합니다.
딜교하다가 땅굴갱 맞으면 그냥 죽어요.

딜교를 해도 되는 타이밍은 조건이 몇 개 갖춰져야 합니다.

1. 맞라이너 상대로 딜교해도 지지 않을 때
2. 적 서폿미드정글 등의 위치가 완전히 파악되어 있을 때
3. 땅굴에 스킬 다 날려봐서 없는 것이 확인 되었을 때

위의 조건들이 1번은 기본이고 2,3번도 다 갖춰져있을 때만 딜교를 하셔야 합니다.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타이밍도 있습니다.
1. 빅웨이브가 몰려올 때
   이거는 왜 하지 마라고 하냐면 미니언 때문에 딜교 손해보는 거는 미니언 밖에서 하면 되는데
   이때 갱 맞으면 빅웨이브 싹 날리기 때문임.
   특히 딜교 도중에는 맵을 못봐서 갱 맞기 쉬움.
   빅웨이브 몰려올 때는 미니언 너무 쌓이지 않게 미니언 클리어 겸 딜교하는 척만 해서 스킬 던지셈
   
   쪽팔리게 솔킬따였을 때도 빅웨이브 손실있음.


5. 합류타이밍에 대해서

위에서도 말했지만 탑은 일단 자기는 킬먹고 아래는 터져도 초반에 뭘 해줄 수가 없는 라인임.
묵묵히 라인전 하면됩니다.
대신 합류를 할 때 하긴 해야되요.
한타페이지 들어갔을 때는 별거 없습니다.

팀 분위기를 보시면 되요.
내가 지금 탑에서 미니언 먹어도 우리팀이 안 짤려줄만큼 착한 애들인가?
맞으면 파밍하고 아니면 미드에 모여있으면 됩니다.

진짜 별 거 없습니다.
뭐 텔포 유무 가지고 설계하는건 저어어어어어기 위쪽 천상계들도 잘 안합니다. 진짜 쩌-----------------------어기 위쪽이면 가끔 함. 솔랭인데 뭔놈의 설계 ㅋ

라인전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합류타이밍 알려드릴게요.

미드1차가 나가려고 한다.
이러면 그냥 내려가시면 됩니다.

내려가서 미드 1차 잠깐 막아주고 텔로 탑 복귀하더라도 미드1차는 지켜야 합니다.
왜냐면 미드1차 터지면 탑으로 애들 다 옵니다. 
그래서 그러는 거임.
미드 라인전 발리는 건 상관이 없는데 내 라인전에 다른 애들 올라오면 짜증나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