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기본이지만 대부분의 유저들이 못하는 정글러의 기본중의 기본에 대해서 끄적여보겠음.

우선 이 글은 챔프선택에 대해서는 배제한 정글을 어떻게 돌아야하는지에 대해서만 기술한 글임.



빨같게 동그라미친 두 구역을 저는 농구로치면 골밑이라고 생각합니다. 편의상 저 두 위치를 리반운드구역이라고 지칭하겠습니다.

저 위치가 왜 중요하냐? 왜? 아~~~~~~~~~~~~~~~무리 탑과 봇라인에서 와딩을 철저히 한다고 하더라도 저 위치를 뺏겨버리면 봇과 탑라인을 갈수있는 루트는 와딩만으로 막기엔 너무 많은 와드가 필요하고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다시말해서 이 구역의 시야싸움에서 우위를 점한다면 나의 위치는 상대적으로 쉽게 노출되지 않기때문에 갱킹루트도 다양해지고 성공률도 높아지면서 상대 정글러와의 수싸움에서도 한수내지는 두수까지도 넘는 우위를 가지게 되는겁니다.

저긴 미드라인인데 미드라면 당연히 쌍와딩을 해야 당연한거아니냐?(X) 라고 대부분의 하수들은 생각합니다. 미드라이너가 첫귀환을 빨리하는것도 아니고 양쪽모두 와딩을 하기에는 솔라이너로써도 부담이 큰편이고 사실 억지입니다.

스스로 캐리가 가능한 양학구간에서나 정글러가 와딩을 하지 않기때문에 어느정도 강요받는것일뿐 미드가 양쪽을 와딩하는게 당연한게 아니라 안하는 니들 정글러가 문제라는걸 인식하셔야 합니다.

양쪽중 한쪽만 완벽하게 와딩을 해주더라도 큰 역할을 해주는거죠.

또 정글러의 첫귀환이 미드보다 대체적으로 빠른만큼 빠르게 저 위치를 선점해야하는건 정글러의 몫이 되는겁니다.

물론 정글러가 첫귀환 이후에 미드 쌍와딩을 하는것도 돈도 돈이고 동선도 동선인만큼 부담이 굉장히 크기때문에 한쪽만 선점해도 충분합니다.

여기서 중요한점!!!!!!!!!!!!

맵리딩의 중요성을 간과하는분들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분들에게 재차 말씀드립니다!!!!!!!!!!
맵리딩의 중요성을 간과하는분들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분들에게 재차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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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드에 상대 챔프가 노출된걸 확인한것 하나만으로는 절~~~~~~대 제대로된 맵리딩이 아닙니다!!!!!!!!!

진짜 중요한건 노출된 챔프가 무엇을 그 위치에서 무엇을 하느냐가 진짜 제대로된 맵리딩입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리바운드구역에 아군 정글러가 와드를 먼저 깔았습니다. 근데 그 구역에 상대 정글러가 위치를 노출했내요? 그럼 멀리 있더라도 정글러가 무엇을하느냐를 파악해야합니다.

물론 와드가 있음에도 그냥 갱킹에 당해버리는 라이너는 뭐 답이없습니다. 어쩔수 없는 부분이죠. 하지만 상대 정글러가 리바운드 구역에 나타났을때 와드를 몇개 보유하고 있는지 and 어디에 와드를 박는지 등등을 파악해야한다는거죠.

시야가 없는 위치에 어떻게 와드를 박는지 안박는지 확인하냐? 개소리하지말라?

대부분 이정도는 아실거라고 생각합니다만 하나 팁을 드리자면 시야가 없는곳에 상대가 와드를 박으면 뭔가 이펙트가 있습니다.

분명 백퍼센트 확인한다는건 입롤이지만 상대가 아군 정글 깊숙히 들어갔다면 그 와드는 그저 추측할뿐이고 이것 또한 정보라는거죠.




제가 말한 리반운드구역을 선점하는건 정말 중요합니다.

하지만 진짜 더 중요한건 리바운드구역을 선점함으로써 무엇을 어떻게 얻어가느냐가 더 중요한겁니다.

막말로 선점하더라도 상대가 뭘하는지 파악하지 못한다면 리바운드구역을 선점한 의미는 없어지는거죠.



여담으로 한마디하자면 채치수가 강백호에게 리바운드 기술을 가르치기에 앞서서 박스아웃이라는 기술에대해 가르쳐주죠. 이 박수아웃이라는 기술은 리바운드에 가담하는 상대편 선수를 등으로 막아 상대편이 뛰어 들어가는 길목을 차단하는 기술입니다.

즉 상대의 리바운드를 봉쇄하는 기술을 습득한 강백호는 리바운드의 왕자로 팀전력에 큰 핵심으로 자리잡게 됩니다.

이것만 제대로 알고 정글링을 한다면 실력상승은 보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