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간하면 글 안쓰고 댓글도 안쓰는 눈팅유저인데
아무런 말도없는 케스파, 슼프런트, 기자들. 정도를 모르는 커뮤니티들. 슼 악질팬덤들.
진짜 토가쏠리는수준이네요.
제 입장부터 밝히면 전 눈팅유저라 딱히 이렇다할 팀팬이 아닙니다. 걍 롤을 보는 사람중 한명이고
그냥 잘하면 칭찬하고 못하면 욕하는 정말 평범한 이스포츠팬이에요.
예전에 프로스트가 CLG EU팀 한테 패패승승승해버리는 기적을 보기도했고
뱅이 루시안으로 룰루버프받으면서 혼자서 쓸어버리는걸 보고 경악하기도했으며
블랭크 버블링등 부진하던 선수들이 사람들의 심한 비난에 그만둬버리지않을까 걱정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뱅한텐 정말 큰 실망을 했어요.
전 롤을 접다시피 한편이라 롤챔스도 이번 서머 리라때부터 보기시작했는데
뱅이 그런발언을 했다는걸 보고 충격받았습니다.
리라때 지고나서도 스크에게 화가났지만 그래도 패배를 인정하고 실력을 더키워 롤드컵에서 짓밟아버렸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뱅의 그 발언을 보고 정말 정나미가 확 떨어지더군요.
그런데 지금의 사람들은 뱅선수만보고 화나고 실망한게 아닙니다.
물론 뱅선수의 사과문이라고 보기힘든 사과문을 보고 저도 정말화났지만
인성문제로는 칼같이 징계를 날리던 e스포츠협회가 침묵하고 공론화 시켜야할 기자들이 침묵하고
슼프런트가 침묵하며 멀쩡히 시청하던 사람을 밴시켜버리는 OGN 트위치까지
E스포츠판 전체에게 화가난 사람들이 많을거에요.
그리고 저는 아프리카 방송으로 시청을 많이하는데 채팅이 정말 가관이더라구요.
누가 못하면 ㄴㄱㅎ ㄴㄱㅎ 거리고 .. 기프트 공짜쿠폰 중국산봇듀오..
거기에 커뮤니티에서 ??? 같은 식의 유머글을 정말 재밌게보는데
KT가 지고나서 글을 보러갔더니 SKT팬들이 또 폰을 욕하고 "KT 쳐발려놓고 부들부들대죠 ㅋㅋ"
물론 SKT의 악질팬덤들이 한짓인지 어그로들이 한짓인지는 모르겠지만
E스포츠 팬덤자체가 이렇게 미쳐돌아가고 있다는건 부정할 수가 없는 것 같네요.
왜 이제 양질의 비판글은 보이지않고 어그로들과 흰딱의 집합소가 됬는지 아시나요?
사실 저와 같은사람들은 일찍이 정나미가 떨어져서 언급도 왠만하면 하지 않아요.
어짜피 뱅선수와 E스포츠판에 실망했고 SKT의 일부 악질팬덤들과 어그로들은 쓰레기같다는 생각이 박혀버렸어요.
저번 캬누구누구처럼 흰딱들은 긁어부스럼을 만드는중이고
그 긁어부스럼에 걸린 몇몇사람들과 어그로들의 비난만 나오고있을 뿐입니다.
마지막으로 이미 엎질러진 물이지만 뱅선수가 했어야될 행동은 그런 발언을 하는게 아니였습니다.
어그로에 프레이선수나 크라운선수처럼유머러스하게 대답해주지않아도 되잖아요?
그냥 무시해도 되는거에요. 밴기능이 괜히있는것도 아닙니다.
다른 선수들도 바보라서 무시하는게 아니구요.
사과문에서도 자신이 참지못하는성격이다 같은걸 말할 필요가없습니다. 사과문에서 그런 내용은 그저 변명일 뿐이에요.
어쨋든 결과는 절 비롯한 많은사람들은 뱅선수뿐만이 아닌 E스포츠 팬덤과 E스포츠 판 그자체에 매우 실망했고
뱅선수에게는 인성문제라는 꼬리표가 붙어다닐 거라는 거죠.
인터뷰 자리에서 사과까지했는데 쪼잔하다는 사람들도있지만
사과를 하는건 가해자의 입장이지만 용서를 하는건 피해자의 몫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