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롤 커뮤니티는 1기업1팀, 풀리그로의 변경으로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차기리그에 대한 공식발표는 28일에 있지만 유저대부분은 '1기업 1팀, 풀리그진행' 확정으로 보고있다. 지금까지의 롤챔스 그대로 차기리그 운영을 한다면 '28일 LOL차기 시즌에 대한 공개논의' 이런건 필요가 없기때문이다.


논란이 되는 1기업1팀, 풀리그로의 변경에 대한 이유를 알아보자.



#1 롤챔스 문제가 좀 있네..

지금까지의 롤챔스는 각종 문제점과 사건사고를 가지고 있었다.

대표적인 예시는 아래와 같다.


- 1기업2팀간 내전논란(SKT1 S-K 논란)

- 아마추어의 프로의식 부족으로인한 사건(인섹 인섹사건, 팀다크트롤링 사건)

- 프로-아마 토너먼트인 점을 이용하여 프로지망생들을 이용하는 사건(ahq코리아,몬스터게이밍)

- 성적이 안나오자 일방적으로 스폰철회 혹은 팀해체를 하는 기업들(LG,빅파일,스타테일,에일리언웨어)

- 천대받는 프로게이머


야구, 축구처럼 LOL프로스포츠가 되기를 바라는 라이엇은 LOL 최고리그인 한국리그에 저런 문제점들이 있는 것과
LOL대표리그중 하나인 롤챔스가 다른 대표리그인 LPL, LCS와 다른 방식인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다.





#2 풀리그의 필요성

토너먼트방식은 성장의 한계가 있으며, 현재 성장의 한계점에 도달했다.

소수의 1기업2팀이 토너먼트 결선을 독식하는 결과로 인해, 있던팀도 사라지는 롤판에 조기탈락으로 홍보효과가 적을게 자명한 상태에서 타기업들이 발을 들이기 꺼려하는게 현실이다. 

때문에 롤챔스의 성장은 여기까지라고 볼 수 있다. 만약 한국 롤판을 키우고자 한다면 풀리그가 필수적이다.

스타크래프트를 기억해보자.

개인토너먼트만이 존재했었던 때보다 프로리그가 생기고 난뒤로 스타판이 매우 커졌다.

스폰서가 없던 팀들에게 기업스폰서가 붙고, 새로운 기업팀들이 창단되었으며

이에 따라 프로선수들의 수도 많아지는 양적 성장을 이루었다.

풀리그 시행시 당장 2015스프링시즌은 리그규모가 축소될 수 있다. 하지만 풀리그가 정착된다면 과거 스타판처럼 규모가 점점 커지게 될 것을 고려해야한다.

(추가) 무엇보다 기존 LCS의 1부-2부리그+승격강등전 추가시 한국롤판은 과거 스타판보다 커질 가능성이 있다




#3 풀리그 문제 있는데?

일부는 풀리그가 리그의 질을 떨어트린다고 주장한다. 아래가 주장에 대표적인 이유이다.


1. 리그축소로인해 주요선수들이 외국으로 떠나게 되서

2. 토너먼트보다 느슨해서

3. 프로되기가 힘들다


이에대한 반론을 제기한다.


1. e스포츠의 세대교체는 빠르다. 2시즌때 블레이즈와 프로스트는 언제까지나 최강일줄 알았다. 과거 임이최콩도 영원하진 않았다. 이영호도 더이상 본좌가 아니다. 국내 e스포츠 인프라가 붕괴되면 모를까. 새로운 강자는 계속해서 태어나고 있다.
(추가) 신인의 검증 - 풀리그시 2부리그 진행되니 신인검증 가능함. 풀리그의 장점은 리그도중 로스터 변경이 자유로운점

2. '프로'는 언제나 승리를 갈구하고, 최고를 향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는 위치다.
이 '프로'라는 타이틀의 무게는 토너먼트와 풀리그를 가리지 않는다. 느슨하게 하는 팀과 선수가 있다면 도태될 것이다.
(추가) 풀리그가 느슨하다면 기존 스포츠경기들도 느슨한격. 스포츠라는게 자기가 좋아하는 팀-흥미순으로 보지, 모든경기 챙겨보지는 않음. 풀리그라도 팬은 자신이 응원하는 팀이 항상 이기길 바라고, 선수도 항상 이기길 바람. 지기위한 프로스포츠는 없음

3.  프로가 되는 길은 당장은 리그규모의 축소로 좁아지겠지만, 규모가 커지면서 길은 조금씩 넓어질 것이다.
(추가) 대표적인 풀리그인 LCS는 2부리그를 운영하고 있으며, LCS 일부 팀은 2부리그에도 팀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음



마치며..

풀리그로의 변경조짐은 예전부터 있었다. 클럽마스터즈, 롤마스터즈가 그것이다.

풀리그로의 변경은 언젠가 시행됬을 것이다.

우리가 할 일은 리그를 보면서 팀과 선수를 응원하는 것이다.






리플로 적은 내용 추가


#1 1군에 소속되지 못한 기존 2팀체제의 선수들

LCS의 경우 선수개인에게 월급지급이 아닌 팀에게 10만 달러 지원하는 방식
1군에 들어가지 못했다고 해서 지원을 못받는게 아님
2군에서 콜업을 기다리느냐 다른팀으로 가서 1군자리 차지하느냐는 선수의 선택
리그규모가 비공개이기 때문에 1군자리가 얼마나 될지 알수가 없음
윈터리그 폐지시 스토브기간이 되기때문에 본격이적시장 열림


#2 충분히 큰 규모의 기존 롤판?

지금 롤판이 커보이지만 LG,빅파일,스타테일,에일리언웨어 등 저조한 성적+홍보효과 부족으로 발뺀 기업 다수존재(토너먼트의 단점)
IM의 경우 팀을 유지하곤 있지만 메인스폰서 부재중
스타의 경우 몰락하기전까진 어느팀에 대한 기업의 스폰이 끝나면, 다른기업이 빠르게 스폰들어왔지만 현재 롤판은 거기까지 성장못함

언제까지나 8팀고정이라한다면 비집고 들어올 틈이 없겠지만 후에 리그 확장될 가능성은 있음. LCS도 6팀에서 8팀으로 확대.그리고 10팀으로 확대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