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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03 02:07
조회: 43,366
추천: 6
영원히 고통받는 프로겐 레딧반응(NV vs 에코 폭스)롤판에서 가장 고통받는 그분...이번 시즌도 예외는 아닙니다.
프로겐의 팀 에코 폭스는 지난 시즌 7위로 간신히 승강전을 면했는데,
이번 시즌에선 1승 8패로 9위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이기는 게임에선 스노우볼을 못굴리다가 역전당하고, 지는 게임은 너무나 무난하게 압살당하는 등
매우 평가가 좋지 않습니다.
이번주 NV(세라프, 닌자, 프록신이 있는 팀, 6승 3패 공동 3위)와의 경기에선
1경기에서 애니비아로 닌자의 카서스를 점화도 없이 솔킬 퍼블을 따내고 애니비아 그 자체를 보여주는 스킬활용을 보여줬지만 스노우볼을 못굴리고 45분이 지나서야 겨우 승리 (https://www.youtube.com/watch?v=h5Om40CX7Aw)
2경기에선 노답 운영으로 타워를 다 내주고 풀공템 킨드레드가 상대 렉사이한테 궁도 못쓰고 솔킬당하는등 개눈썩 게임을 보여주며 스무스하게 패배. 프로겐은 상대 미드원딜 합친거보다 딜 더함. (https://www.youtube.com/watch?v=oB-uHYEl2I8)
3경기에선 프로겐이 스웨인으로 6/1/4 11킬중 10킬 관여를 하며 머리채캐리를 하려했으나 초반에 유리했던 게임을 세라프의 피오라 하나를 못막아서 처참하게 역전패... (https://www.youtube.com/watch?v=9kA5JXYHe-U)
이하 레딧 반응입니다. 프로겐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댓글들도 있는데, 전체적인 맥락 파악을 위해 번역했습니다.
Teekays 금요일 저녁 5시에 시작해서 토요일 00시 9분에 끝난 LCS! 1박 2일 성공!
ㄴSacredMopheadSweg(유럽팬임) C9와 팀 리퀴드의 첫 경기를 보고 자러 갔고, 아침 8시에 일어났는데 아직도 echo fox와 NV의 경기가 진행되고 있는걸 보고 엄청나게 혼란스러웠음
난 내 트위치 중계창에 문제가 생긴줄 알고 컴퓨터를 재부팅하기까지 했어 (이하 길게 진행된 경기에 대해 호주는 몇시, 동유럽은 몇시라는 댓글들. 진에어보다는 낫다는 댓글도...)
Hard(프로겐팀 정글러)는 그라가스 그 자체네. 3경기에서 궁쓰는거 보니까 진짜 알콜중독자 같음
그라가스가 3경기에서 렉사이를 진이랑 나미로부터 방생하는거 봄?
Hard를 보니까 슬프네. 걔는 지난 시즌에선 꽤 잘했는데, 이번 시즌에선 엄청 못하는 정글러 중 하나임 - 만약 그가 북미 유럽 LCS를 통틀어 최악의 정글러가 아니라면.
그리고 하위권/중하위권의 다른 NA의 정글러도 더 나을것도 없어...(이노리, 쉬림프, 산토린)
니가 뽑은 다른 세 명의 하위팀 정글러에 대해 짚어 보자면, 못하는 것처럼 보일만한 여지가 있어. 세 명 모두 라이너들의 라인전이 좋지 않아 정글러로서 뭘 하기가 힘듬.
이노리 팀(P1, Tip의 시드권을 이어받은 팀으로 로스터가 프로급이 아니라는게 중평. 현재 전패로 꼴등) 은 그냥 모든 라인이 노답이고, 산토린 팀(갱맘 있는 팀)은 봇, 가끔 탑이 문제임. 쉬림프(2부 승격팀, 킨, 엑스페셜 ,다이아몬드프록스 등)네 팀은 봇이 문제인데 다른 얘들보단 문제가 덜함. 이 세명 모두 탑에 꾸준히 가는 쉬림프 를 빼면 라인에 존재감있는 압박을 하는 경우가 별로 없음.
Hard는 레인오버의 정글 가이드북에서 탑에 캠핑하는 페이지를 뜯어와서 배울 필요가 있어. 크포를 키우는게 에코 폭스가 운영하는 방안 중 하나야. Hard는 라인전에 압박을 넣고, 오브젝트 중심으로 행동하는걸 배우지 못하면 계속 밑바닥 정글러로 남을거임.
산토린은 진짜 잘하는데, 라이너들이 다 개못해서 초반에 게임터짐 심지어 갱가줘도 짐
산토린은 평타는 되는 정글러고(하위권 팀에서 나쁜건 아니지), 갱맘은 최근 폼이 끔찍해. 지난 시즌 갱맘은 라인전도 괜찮았고 한타가 끝내줬음. 근데 이번 시즌에 갱맘은 영 별로고, 오뀨는 그냥 평범함
프로겐이 겜 세판을 마약빤것처럼 잘했는데도 지네 개불쌍...핫샷아 릭 폭스한테 가서 프로겐 사와라 난 후히도 좋지만, 프로겐은 언제나 내 최고의 미드라이너였음
CLG는 전에 프로겐을 사올 기회가 명백히 있었지만, 그냥 후히를 선택한 선례가 있어서 힘들걸
요즘 후히가 하는 꼬라지를 보면 마음이 바뀌었을지도 모르지.(MSI에서 SKT와 결승전에서 만나며 역대 북미 최강팀이라고 클템에게 칭찬받았던 CLG는 지금 7위에서 헤메고 있음. 후히는 라이즈 밴당하면 존재감이 없다고 엄청나게 까이는 중)
난 프로겐을 좋아하지만, 에코 폭스의 대부분 문제는 후반오더라고 보고, 난 프로겐이 오더라고 알고 있음. 프로겐이 라인전을 개인적으로 잘 하는건 사실이지만, 동시에 프로겐은 팀의 끔찍한 후반 오더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본다.
그러니까 생각해봐. 프로겐이 오더할 필요없이 그냥 라인전하고 다른거에만 집중하고, 아프로무의 오더에 따라 움직이는 팀을...잘 먹힐걸? CLG 오더가 아무리 쓰레기라도 말야.
나만 keith(프로겐팀 원딜, 한때 팀 리퀴드에서 피글렛의 경쟁상대였음. 한국 전지훈련에서 천상계 달성)가 기대 이하로 못하는거처럼 보이는건가? 추신: CLG 프로겐 보고싶다~!
내가 보기엔 Hard 가 제일 못하는거같은데 얘는 하는게 아무것도 없고 NV가 본진을 공격할때 이니시를 열기는 커녕 렉사이한테 솔킬당했어.
그렇긴 한데 Hard는 후반 가면 존재감이 있음. 그리고 Echo fox는 지든 이기는 후반가는 게임을 하고... keith는 그냥 다른 원딜만큼 딜을 못뽑음
난 keith가 한국 랭겜에서 챌린저를 찍는 걸 보고 기대가 컸지만 그만큼 퍼포먼스가 안나오는데 실망함. 메카닉보다는 상황판단이 문제인거 같은데, 싸움이 시작되자마자 바로 뛰어들어. 상대 원딜은 뒷라인에서 지속딜을 하는데 말이야.
서포터 문제도 있는거 같은데. keith는 팀 리퀴드에서 진짜 잘했어(실제로 피글렛 출전보다 성적이 좋았음). 좋은 선수들도 시너지가 안나면 상태가 안좋아 보일수 있음 옐로우스타랑 더블리프트를 생각해보셈.
프로겐팀의 봇듀오가 그렇게까지 극단적인 경우는 아니겟지만, 어느 정도는 해당되지 않을까? 아프로무가 스틱세이를 좋은 원딜로 보이게 하는것처럼 말이야. 내 생각엔 keith가 북미 최고급 원딜은 아니지만 서폿이 별로라서 더 못하게 보이는거같아
인정. Big(서포터)가 라인전에서 짐덩어리라서 할수있는게 없음
난 진짜 팀을 크게 갈아엎거나 프로겐이 상위권팀으로 가야된다고 생각한다. 진짜 개잘하는데.... 프로겐 너무 불쌍하다 성공에 목마를듯
정말 팀을 Big(서포터 아이디가 Big 인걸 이용한 말장난)하게 갈아엎어야 하는게 동감
CLG프로겐! 진짜 보고싶다 .프로겐정도면 밥값 충분히 할거고, 정글러가 도와줄 필요도 없음 이제 엑스미시(CLG 정글러죠)가 탑이랑 봇 라인을 풀어줄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할 수 있을거야
글쎄...꼭 그렇진 않을걸. 후히가 못하는건 맞지만 그는 플레이메이커임. 로밍을 많이 다니고 텔포를 잘씀 프로겐은 완전 반대 성향으로, 라인에 눌러앉아서 후반을 바라보는 스타일임. 난 팀의 플레이스타일과 반대라 CLG프로겐을 부정적으로 생각함
3시즌째 사람들이 프로겐에 대해 이 말을 하고 있네...솔직히 중위권 팀에만 가도 프로겐이 캐리할거같은데
프로겐 너무 수동적임...팀의 패배에 책임이 없지 않다고 본다. 항상 후반 바라보고, 초반에 안정적으로 하면서 리스크를 지려고 하지 않음. 프로겐의 실력을 의심하느건 아니지만 이런 스타일은 매우 네거티브함.
성공에 목마른게 아니라 돈에 목마르겟지. 프로겐은 팀이랑 장기 계약을 맺었고, 개인방송을 하기만 하면 돈을 잔뜩 벌 수 있어. 프로겐은 어디 있든 100% 문제없음. 롤 수명 다할때까지 게임하다가 백만장자로 은퇴하면 됨
프로겐은 그의 스타일에 맞는 팀이 필요함. 프로겐은 일부 다른 북미 미드들과 다르게 화려한 플레이를 지양함. 정통파 메이지의 왕이고, 파밍하면서 라인전도 안지고, 팀파이트에서 딜을 넣음. 이런 스타일은 이득도 있지만 그만큼 손해를 감수해야 함. 내가 보기엔 프로겐의 파밍 시간동안 버텨줄 로스터가 필요해.
프로겐은 탑이랑 봇이 완전 터지는 팀만 아니면 됨. 정글러 없이도 잘 버티니까
프로겐 1:9
프로겐 너무 불쌍하다....
ㄴmangaguy(비추폭탄을 먹은 댓글) 사람들이 프로겐의 현실에 대해 슬슬 인정할 때가 되지 않았나. 최상급 미드 라이너라는 양반이 3시즌째 플레이오프에도 못가는데?
프로겐의 문제점은 옛날처럼 1:9를 할수는 없다는거임. 만약 프로겐 수준이나 적어도 지금보다 나은 팀원들만 갖춰지면 LCS 우승할걸
프로겐이 혼자 모든걸 할 필요가 없는 팀에만 넣어주면 다 씹어먹을걸. 오더하면서 개인 플레이까지 굉장히 잘하는건 힘들어(비역슨의 사례를 봐!). 프로겐을 오더가 있는 CLG같은 팀에 넣어주고 라인전만 하게 하면 북미에서 1,2등은 할거임. 에코 폭스는 계속 지는 와중에서 TSM(현재 전승 북미 1등)을 이기는데 가장 근접한 팀인데, 이런 하위권 팀이 TSM에 발리지 않은건 프로겐이 비역슨이 라인전을 털어먹고 다른 라인까지 로밍 가는걸 허용하지 않았기 때문이야. 카시를 잡고 진 게임에서도 정글러가 소름끼치게 못하고 다른 라인이 터지지만 않았어도 더 잘했을거임
2015 올스타전에서 프로겐은 끝내주는 EU 팀원들을 가졌지 - 후니, 어메이징, 레클레스, 카싱. 이 라인업으로 북미, 대만을 이기고 그룹 스테이지에서는 한국도 이김
사람들이 이걸 까먹는 경향이 있네. 올스타전이라 그렇게 진지한 경기가 아니었다고 해도, 다른 누군가가 공격적인 오더를 하면 프로겐이 얼마나 그걸 잘 따라갈 수 있는지. 게임 3에서 프로겐은 거의 킬관여율 100 퍼센트에 가까웠어.
와 진짜 에코 폭스는 이기는 와중에도 라인 운영이랑 오브젝트 관리가 엉망이네. 난 마지막 게임에서 화염용을 먹고 프로겐이 잘하면서 승리의 희망을 봤는데, 그냥 아무것도 안하다가 우위를 잃음
에코 폭스는 역대 최강의 노답팀이다. 포텐이 있어도 터트리지를 못하네. 누가 신경쓸까는 모르겟지만 vod를 보고 분석해서 얼마나 얘들이 수동적으로 하다가 지는지 글 올려준다. 새 코치가 이걸 바꿔주길.
god dammit everytime(1승 해서 팬들에게 헛된 희망 주기)
프로겐을 CLG에서 빼낼수는 있지만 CLG를 프로겐에서 빼낼수는 없지! (예전에 프로겐이 CLG EU였죠...)
LOD(NV의 원딜)은 이번 시즌 정말 잘 하고 있어. 세라프의 피오라와 크포의 잭스 모두 탑 라이너로서 스플릿푸시를 잘 했고 마오카이 대 에코의 노잼 구도보다 좋았음.
프로겐은 여전히 딜넣는데는 괴물임. 애니비아로 첫 게임은 터트렸고, 2게임과 3게임에서도 딜을 엄청나게 넣었음. 이 경기에서 에코 폭스가 얻은게 있다면 Hard가 좀더 적극적인 플레이를 했다는 점임. 커뮤니티에선 욕을 엄청 먹지만 3경기에서 초반 역갱으로 프로겐을 풀어주었고, 2경기의 킨드레드는 별로였지만 상대가 바람용을 먹는 동안 카정을 함.
에코 폭스가 경기할 때마다 프로겐을 보면서 가슴이 찢어지는 고통을 느낍니다... 다시 애니비아를 하는걸 볼 수 있었던건 대단했네요
난 사실 보면서 고통을 느끼진 못했는데. 새벽 세시쯤 되니까 너무 졸려서 비몽사몽이었거든
음 keith 가 문제같은데....항상 포지션도 못잡고 순식간에 증발함. 난 이 선수를 좋아하지만, 이건 좀...
그거 하나만 문제가 아닌듯
프로겐이 돈이라도 많이 받았으면 좋겟네, 1:9를 하는데 그정도는 받아야지
프로겐 등골 부서지는 소리가 들린다
프로겐 고평가된 거품 꺼지네! 팀 전체 피해량의 40%? 너무적다 노오오력을 해서 80%로 올려라! 안그러면 용병 쿼터의 낭비일 뿐이다!
심해에 빠진 프로겐...
오직 프로겐만이 18킬 4뎃 15어시를 하고 3판 2선승제에서 패할 수 있다
마지막 판은 진짜 심했다. 그냥 게임 내내 1:9를 하네...
팀 전체 피해량의 40%를 혼자 넣고 계속 쩌는 킬뎃으로 머리채 캐리를 하려고 하는데 계속 짐. 난 진짜 프로겐이 새 팀을 알아보거나 릭 폭스가 프로겐 중심으로 팀을 리메이크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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