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판만 보고 얘기하는 거 아니고 예전부터 꾸준히 해왔던 얘기임
내 게시물 예전에 봤던 사람들은 알 수도 있음.
일단 극후반의 정의는 서포터를 제외한 대다수 팀원이 풀템, 풀렙 경기

근거는 지난 몇 년간 LCK에서 풀템전 경기를 수도 없이 본 경험임.
사람들이 특히 블라디 후반 캐리력에 환상을 가지는데
풀템전 블라디는 그 이전 시간 블라디에서 비해서 힘이 급속도로 빠짐.

블라디, 베이가, 카사딘 얘네 다 비슷한 경우인데 사거리면에서 중거리 메이지라고 볼 수 있음.
얘네가 레벨이랑 템이 원딜을 앞서가면서 찍어누를때 캐리력이 좋은 거지
극후반 가면 서포팅 받는 원딜을 못 찍어누르고 오히려 원딜 사거리에 들어갔을 때 산화되는 그림이 나옴.
메이지는 아니지만 야스오도 비슷한 경우이고.
그러니까 극후반 5:5 한타에서 딜러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 못하고 죽는 경우가 많음.
극후반 한타에서는 대치구도의 강점+이니시+조합이 밸런스 있는 쪽(앞라인, 서포터, 딜러의 구분이 확실)
이 이길 확률이 높은데 얘네는 베이가 제외하고는 그런 쪽에서 강점이 거의 없음. 
베이가도 상대 앞라인이 쎄고 이니시 속도가 빠르면 극후반에 맥없이 무너지는 경우가 많음.

결론은 극후반에서는 AD캐리를 밀어줄 수 있는 조합쪽이 유리하다고 생각하는데
탑 블라디, 탑 갱플랭크 이런 건 조합 강점을 살리지 못 하고 극후반가면 힘을 못 씀. 
실제로 LCK 경기들 이력 찾아보삼. 쟤네들 풀템전 간 경기들 많이 졌음.
특히 갱플팀은 풀템전가면 이기기가 매우 힘듦.

너구리가 블라디 도벽에 집착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일 수 있음. (원래 도벽을 좋아하긴 하지만)
블라디가 끝까지 강할 수 없고 포텐이 터지는 시점을 빨리 당겨오기 위함이라고 생각함.
특히 탑 블라디는 위에서 말한 조합이 무너지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풀템전이 오기전에 캐리각을 잡아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