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오줌마려워서 일어나서 식빵 한쪼가리 먹다가 
갑자기 떠올라서 적게된다. 


1. 
이때까지 음슴체 내지는 반말 내뱉다가 급격한 심경의 변화가 생겼는지 
갑자기 고소한다는 글에서만 말투가 정중하게 바뀐다.

'시~발! 이새끼 ㅈ같아서 고소한다'       평소에 이런 말투를 쓰던 사람도
'~~님 ~~때문에 고소하겠습니다.'       갑자기 이렇게 변한다.

똑똑하게 보이고싶은건지, 도덕적으로 우위에 있다는걸 보이고 싶은건지 
어떠한 사유에서인지는 잘 모르겠다. 




2.
죄의 구성요건도 모른다. 
고소를 한다는 놈들 대부분이 
' 내가 ~를 했는데 상대방이 ~를 해서 내가 ~죄로 고소가 가능하다' 
라고 논리적으로 말하는 애들이 한명도 없다. 

뭐, 우리가 법조인도 아니고 이때까지 관심도 없던 분야에 대해 모르는건 어찌보면 당연하다고 볼 수도 있다.
문제는 끽해야 네이버나 위키같은데에서 얻은 쥐꼬리만한 지식으로
갑자기 판검사 싸대기 후릴정도로 법잘알인척 한다는 점

말하는 내용도 메퇘지쿵쾅이들이 시선강간 논리를 내세울때처럼 
어찌됐든 니가 욕을했고 나는 기분이 나쁘다라는게 핵심주장 내용이며 
온갖 궤변과 말 돌리기, 꼬투리잡기, 누가봐도 경우가 다른 허접한 비유로 논리적인척 한다. 




3.
이야기를 이어갈수록 
부족한 지식은 바닥을 드러낼 수 밖에 없고 
'지켜보면 알아요'  '두고보세요'  '성인이시면 자기 행동에 책임을'   '그때가서~~안봐줍니다'
등등 
마치 '똑똑한 나는 이미 결과를 알고있지만 우매한 너희들에게 설명은 못해주겠고 심판을 기다려라'
라는 식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4.
고소 접수하는게 굉장히 대단한 일인줄 착각한다. 
고소=유죄판결 이라고 생각할 가능성이 굉장히높다. 
스샷한장 덜렁 따다가 경찰에만 맡겨놓고  '에헤헿 치킨치킨' 하다가 
99% 사유불충분으로 기각당하고 1%에 수렴할 확률로 그냥 경찰서에서 악수하고 끝날거라는걸 모른다.
당연히 고소성공사례는 단 한번도 본적이 없다. 



몇 가지 더 있었는데...... 
번개같이 떠오르던 생각들이 연기처럼 사라져버렸다. 
다시 자러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