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loodthirster(피바라기) (Bloodthirster) 한글명 : 피바라기
라코 전성기 시절 역대급 번역으로 칭송받는 아이템


옛날 피바라기 효과는 지금 굶드라와 비슷하게 구매부터 완전한 스펙을 주는 템이 아니고 적을 잡을 때마다 스택을 얻으며 공격력과 생흡을 끌어올리는 아이템
저 능력치가 꽉 차면 공격력 +100 / 피흡 +18%(이후 20%로 버프) 라는 개쩌는 능력치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당시 피바라기는 무대, 빨간 팬댄과 함께 원딜 로망의 상징이었죠.
주로 가는 챔피언은 당연히 원딜러지만 Graves(그레이브즈) Draven(드레이븐) 는 피바라기를 정말정말 사랑했습니다.
그브와 드븐은 1코어로 피바라기를 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4.10 패치 때 스킬형 원딜러의 위력을 줄이고 기본 공격형 원딜러의 후반 캐리력을 올리겠다는, 어떤 유저들은 쌍욕을 박으며 격노할 방침을 공개하며 피바라기의 옵션이 변경됩니다.

템 강화 효과가 없어지고 우리가 아는 과다치유 보호막 효과(배부른 피바라기)가 생깁니다.
피바라기가 피를 잘 먹으면 배부른 피바라기라고 뜨고 일정 시간이 지나거나 흡혈이 안되어 있으면 굶주려 있다고 찡찡댑니다. 최대 스탯은 낮아지고 생존성을 강화하는 보호막이 생기게 되죠. 
이런 방어적인 효과로 인해 피바라기 1코어 빌드는 거의 사장됩니다. 
다른 건 몰라도 1코어로 3500원 주고 깡공 80은 좀 묘했으니까요.(당시 원딜의 1코어는 비태틱 or 몰왕 or 트포) 
옆집 무대는 1코어로 3800원이나 들지만 깡공 80에 크리뎀을 +50% 나 늘려주는 괴물같은 효과인만큼 더더욱.
(덤 : PBE에 있는 오른 무대가 가격 빼고 시즌 4 무대보다 구리다. 아아 옛날이여.)
그래도 피흡템이 피바라기 말고는 챔피언을 타는 몰왕검, 나사 빠진 정수 약탈자 정도라 피바라기는 원딜에게 핵심 아이템이었습니다.


이후 신화템이 생기면서 무대 3코어 정책이 실시화됐고, 피바라기 역시 시미터처럼 아이템에 치명타 확률이 붙었습니다 대신 피바라기가 보여주던 독보적인 공격력은 굶드라가 가져가게 된다. 이 시절부터는 다들 잘 알지만 피바라기의 위치는 빨라야 4코어고 5코어에나 고려하는 아이템이 되며 깎인 공격력마냥 꺾여버리고 맙니다.
신화템, 공속템, 무대, 도미닉 하나하나 너무 중요했고, 철갑궁이 메타에 따라 대세를 차지할 때도 많았으며(그 자야가 철갑궁을 가던 시절) 당시 피흡룬(굶사, 핏빛길)도 워낙 든든 국밥이라 구태여 피바라기를 갈 일이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원딜의 유지력 너프가 이어지면서 철갑궁도 전체적인 선호도가 줄고, 피흡룬은 12%에서 5.25%로 테슬라 주식 뺨칠만큼 시원하게 떡락했으며 피바라기가 버프를 먹자 아펠리오스를 시작으로 점차 피바라기가 재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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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피바라기가 우리가 아는 옵션으로 돌아옵니다.
AD 55, 치확 20, 피흡 18%
'자신의 체력이 50% 이상이라면, 10-40(레벨비례)의 추가 피해를 얻습니다.'
만렙이면 AD 95를 얻으며 +1렙당 AD 2.22가 추가되는 효과라고도 볼 수 있겠네요.
시즌 4 패치 이후 9년만에 AD뻥튀기 템이 되어 됐습니다.




과연 피바라기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이번에는 어떤 챔피언이 피바라기를 갈까요.
무대 역사도 적어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