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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6 14:45
조회: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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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혜지라는 말 자체가 비하하는 용도에요.정확히 어원을 살펴보면 실력도 좋지 않은데 되려 성내며 팀원들에게 피해주는 여성 서포터를 비하하는 말이죠. '혜지'라는 말 자체가 그런 분들을 까기위해 밈이 된 거구요. 잘못된 말이니 사용하지 말자는 분들이 많은데, 예를 한번 들어볼게요. 롤 인벤을 떠나서, 예전 박근혜 대통령, 이명박 대통령, 혹은 현 문재인 대통령 여러가지 별명으로 비하되고 있죠? 박근혜 대통령의 경우, 닭, 503, 그네 등의 별명으로 비하되었고, 이명박 대통령은 쥐를 많이 닮은 것으로 별명도 생겼었습니다. 현 문재인 대통령은 문재앙, 문죄인 등으로 비하되고 있습니다. 이런 별명 사용하면 당연히 잘못된 걸까요? 굳이 일반론을 말하자면, 저희의 도덕적 관념으로 봤을때 남을 함부로 비하하면 안되니 잘못된게 맞겠죠. 그런데, 위 세 분의 대통령이 큰 잘못을 저질렀다고 칩시다. 그러면 비하하는 말도 다수의 사람들이 정당화하면서 쓸 겁니다. 비난하고, 비하받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겠죠. 혜지라는 말도 위의 케이스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애초부터 비하의 의도가 담긴 말이고, 이 말의 사용에 잘잘못을 굳이 따지자면 일반적으로 잘못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상황에 따라, 사람에 따라 사용의 정당화가 된다는 겁니다. 혜지라는 말의 어원봤을 때, 코그모 유저의 심정은 롤 유저라면 누구나 공감가능할 겁니다. 애초부터 보포터, 여왕벌 등의 비슷한 의미를 가진 말들이 사용되고 있었고, 이미 다른 안좋은 말들이 사용되고 있었던 상황에서 혜지라는 말이 그러한 말들을 대체시킨 거고, 기존 유저들 입장에서 봤을때 혜지를 쓰지 말자고 하는건, 그냥 저런 비하의 말을 사용하지 말자는 것과 다름없는 말이죠. 실명 드립이니 치지말자는 건 말의 잘잘못을 떠나서, 혜지라는 용어의 대체제가 나오지 않은 이상 그냥 현실성이 없습니다. 이미 다수가 그 말을 사용하고 있는데 아무런 대안제시도 없이 사용하지말자고 한다면 누가 그 말을 들어줍니까. 요약하자면, 많은 서게 분들이 얘기하듯이 귀여운 서포터 골랐다고 바로 혜지드립 치는건 그냥 그유저가 잘못된 거 맞아요. 근데 그건 혜지드립의 잘못이 아니고, 그 유저의 문제인거죠. 특수한 케이스를 가지고 문제를 일반화시키지 맙시다. 하지만 그러한 서포터를 고르고 게임플레이적으로 큰 하자가 있는 사람에게 혜지드립 치는건 이미 어느정도 정당화가 된다는거죠. 애초부터 비하의도가 담긴 말은 그런 목적으로 사용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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